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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cover art
Artist
Album (1987)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Reviews

  (11)
Reviewer :  level 12   75/100
Date : 
Kind of mixing their first album and Fates Warning’s output, Helloween play fast, technical and progressive music here, but also make room for softer, catchier numbers. The aggression of their debut has been traded in for uplifting triumph. The album is a very eclectic package despite only having 6 full songs, and one would not want for variety here. The problem there is that the material is not very consistent, with their highs being fantastic and the lows just okay. The new vocalist is a welcome addition, but even he has some pitchy moments and questionable vocal melodies between the usually solid performance.

The track “Halloween” is actually a talking point in itself, being one of the most progressive epics in all of Metal at the time. At over 13 minutes, the song shifts through so many movements, it’s about as eclectic as the rest of the album. The difference here is that the track is very consistent throughout, full of the band’s best riffs and greatest vocal performance on the album. Really, there couldn’t be a better way to sing about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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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9   90/100
Date : 
비장감있고 우수에 찬 멜로디에 메탈 발라드의 극을 달리는 a tale that wasn't right 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잘 알려진 곡이며 하이톤의 후렴구에서는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진다.

이들의 히트 싱글이자 경쾌한 멜로디에 호방한 코러스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future world

이들의 그룹송이자 13여분의 대곡 halloween 은 본작의 핵심 명곡.

긴곡이지만 긴장감과 시시때때 바뀌는 리듬체인지로 시간 개념을 없애버리며 무려 기타 간주만 5번이 등장.

카이와 바이카스의 환상적인 기타가 어안을 벙벙하게 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follow the sign 은 연주곡으로 처량함이 묻어나는데 다음 앨범인 keeper of the seven keys pt. 2를 위한 일종의 예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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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Photo by 앤더스
Reviewer :  level 19   90/100
Date : 
1.Initiation - 앨범의 서막을 알리는 인트로곡으로 무언가 서서히 다가올것을 암시하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다. 헬로윈의 대표작이자 최초의 컨셉 앨범인만큼 거기에 걸맞게 만들어진 곡으로 생각된다.

2. I,m Alive - 앨범의 사실상 첫번째 곡으로 8비트 사운드이지만 Bpm 320의 매우 빠른 곡으로 차라리 16비트로 편곡해서 만들었어도 좋았을텐데 아마도 작곡자 카이 한젠이 이곡을 최초에 만들때는 8비트 템포의 사운드 형식의 곡으로 만들었다가 편곡하는 과정에서 BPM을 끌어올리지 않았나 생각된다. 만들어놓은 곡을
다시 16비트 형식으로 수정하여 만드는것보다는 템포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더 바람직했을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곡자체는 러닝 타임수도 짧고 기타 솔로도 kai - Both - kai - Both - Kai 이런식으로 카이 한젠 자신이 만든곡이니 만큼 기타 솔로의 독점을 쥐고있다. 새로 가입한 미하엘 키스케의 목소리를 최초로 들을수 있는곡으로 그 가치는 크다고 말할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거칠고 울부짖는듯한 카이 한젠의 보컬보다도 시원시원하게 고음역을 소화하는 키스케의 보컬에 금방 매료될만한 곡이므로 첫번째 곡으로서 손색이 없다.

3. A Little Time - 미하엘 키스케의 곡으로 헬로윈 가입전 ill prophecy 에서 이미 써놓은 곡으로 당시의 곡은 러닝 타임이 6분이 넘을 정도로 상당히 긴 곡이었으나 키스케가 헬로윈에 가입하고서 이곡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3분 45초로 러닝 타임이 확 줄어들었다. 일 프로피시 시절에 써놓은 곡에 중간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했고 편곡을 거치고 기타 리프도 일부가 바뀌었다. 이곡은 록뮤직의 기본적인 4/4박자가 아닌 12/8 박자라는 점이 이채로운데 리듬자체는 매우 단순할뿐 아니라 기타 솔로도 소위 시쳇말로다 쌩뚱맞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충 넘어간듯한 느낌이다. 전작 Walls of jericho 에서 듣던 생기발랄하고 공격적이었던 사운드에 비하면 이곡은 다소 싸이키델릭한 맛까지 느껴진다. 기타 솔로 이후에는 코러스 부분이 나오기까지 공간감이 느껴지는 효과음만으로 러닝 타임을 채운듯한 부분이 있는데 아마도 훗날 라이브를 의식해서 관중과 호흡할수 있게끔 그렇게 편곡을 한듯 보인다. 실제로 라이브 무대에서 그걸 증명한바 있다. 전형적인 헬로윈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는 그러한 사운드이고 필자가 생각하기에 키스케가 헬로윈 가입조건으로 자신의 곡을 실겠다는 뜻이 비춰진 그러한 곡으로 생각된다. 마지막부분에서는 나름대로 멜로디컬한 사운드가 연주되면서 마무리된다.

4. Twiligh of the gods - 본앨범에서 가장 헬로윈적인 사운드를 지닌 곡으로 역시 밴드의 핵심 카이 한젠의 곡이다. 카이가 만든곡이니 만큼 도입부부터 멜로디 연주는 카이가 맡고 있고 바이키는 리듬부를 연주하고 있다. 16비트 사운드에 Bpm 155의 빠른곡으로 16분음 위주의 리프로 진행되며 프리 코러스부분은 바이키가 리듬 기타를... 카이가 멜로디 리프를 연주한다. 기타 솔로는 바이키를 필두로 하모니 보쓰, 카이 한젠이 마무리를 연주한다. 하모니 보쓰는 개방현을 이용한 16분음 연주가 주이고 카이 한젠의 솔로는 주로 속주에 의한 플레이로 마지막부분에서는 스윕 피킹의 열연을 펼친다. 이곡은 분명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플레이와는 사뭇 다른 진행을 보여주는데 카이의 스윕 피킹이 그러한 예이다. 전작에서는 솔로의 대부분이 얼터네이트 풀피킹과 해머링, 풀링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잉고의 드러밍은 여전히 스피드 메틀의 빠른 투베이스 드러밍을 선사하는데 전작들과 비교해 필인이 다소 강화되었다.

5. A tale that wasn,t right - 발라드곡으로 오래전부터 라디오를 통해서 수없이 소개된만큼 8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국내에서 애창되는 곡이다. 미하엘 바이카트의 곡으로 기타코드 Am - Em - Am - F - Dm - Am - Em - G의 진행으로 주로 마이너 코드 통기타 아르페지오 인트로를 시작으로 코러스부분에서는 일렉트릭 기타의 파워 코드로 연주된다. 기타솔로 역시 마이너 스케일에 멜로디로 곡이 가진 처절함의 요소를 지닌듯한 느낌을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된다. 곡의 템포가 65 정도이기 때문에 발라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소 늘어지는듯하게 진행되지만 곡과 멜로디 자체가 워낙 좋아 지루한감은 그다지 없다. 이곡은 아마도 앨범의 완급조절 차원에서 수록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동양권에서는 그야말로 빅히트를 기록하였고 국내에서는 헬로윈이라는 밴드는 몰라도 이곡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폭발적인 히트곡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사랑 받고있다.

6. Future World - 사실상 본앨범의 간판이라고 말할수 있는곡이다. 국내외 수많은 프로, 아마추어 밴드의 단골 카피곡이자 헬로윈, 감마레이 라이브 무대의 단골 메뉴이기도 한 이곡은 도입부 리프부터 심상치 않다.
싱글노트 라인의 멜로디 리프가 어개를 들썩이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사실 리프 자체는 E 하이 포지션
코드를 분산하여 연주한 형태이다. bpm 200 정도에 8비트 사운드이기 때문에 스피디하지만 드럼은 이른바 정박이라 불리우는 단순한 형식의 진행이다. 헬로윈의 대표적인 곡이지만 전형적인 헬로윈 사운드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는 정통 헤비메틀 사운드이며 거기에 다소 익살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만큼 구성이나 연출은 매우 뛰어나다. 기타 솔로는 카이와 바이키가 함께 연주하는 하모니 보쓰 솔로로서 역시 8비트 진행이며 중반부에서는 셋잇단 구성의 연주를 펼치는데 80년대 스피드 메틀의 단골 멜로디 구성으로 진행 형식은 인사이드 피킹에 의한 메이저 스케일 연주이다. 마무리 솔로는 카이 한젠의 16비트 인사이드 피킹 솔로로 마무리된다.

7. Halloween - 사실상 이곡의 대표곡이자 그룹송이라 말할수 있는 곡으로 러닝 타임이 13분 18초에 달하는 헬로윈 최초의 대작이다. 4분음으로 구성된 인트로를 시작으로 엔딩에 이르기까지 마치 4곡을 하나로 엮은 듯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Bpm 150의 비교적 빠른 진행의 곡으로 러닝 타임은 길지만 템포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이 후속 대작 keeper of the seven keys 와의 차이점이다. 그럼에도 구성력에서는 후속 대작을 앞서는 느낌이다. 그 이유는 바로 기승전결이다. 기승전결이 너무도 뚜렷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카이 한젠의 작곡실력이 뛰어남을 느낄수 있다. 후속대작 keeper of the seven keys가 대체로 진지한 구성에 장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면 이곡은 다소 호쾌한 구성의 짜임새가 있다. 기타 솔로는 카이와 바이키가 주고 받는 형태의 유니즌 솔로와 후반부에는 함께 연주하는 하모니 보쓰(Harmony Both)를 연주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카이의 짧은 솔로 연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이곡 역시 다른곡과의 차이는 단지 시간이라는 차이만 있을뿐이므로 긴 설명이 사실 필요는 없다.

8. Follow the sign -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카이 한젠의 기타 인트로와 카이 한젠의 나레이션으로 끝을 맺는 짧은곡이다. 컨셉 형식의 앨범으로 1.2부를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를 지나차게 부풀려 놓으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여진다.

P.S - 1987년에 발매된 본작은 당시 새내기에 불과했던 헬로윈이라는 밴드를 메이저 밴드로 급부상하게 만든 이들의 대표작이다. 시대를 뛰어 넘었다는 일부의 평가가 있지만 구성이나 연주력에서 지금의 헬로윈, 감마레이에 비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현재의 헬로윈, 감마레이 앨범이 보다 연주력이나 구성은 진일보했다는걸 모르고서 하는 소리이다. 그러나 연주력이 뛰어나고 구성이 아무리 좋아도 그게 좋은곡, 훌륭한 곡이라고 말할수 있는건 절대 아니다. 분명 keeper of the seven keys 1&2 앨범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했고 헬로윈이라는 그룹을 단숨에 스타 밴드로 만들어줬고 이후에 이들을 모방한 밴드들을 수없이 양산시켰다. 그러나 이 앨범은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평가한다면 훌륭한 앨범일지는 몰라도 현대의 그러니까 2010년대 기준으로 본다면 여러면에서 약간 부족한 구성이 많다. 때문에 시대를 초월한 역작이라는 말에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다. 필자 입장의 생각은 그저 음악적으로도 분명 성공한 앨범이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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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Vinyl Photo by Rock'nRolf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CD Photo by Rock'nRolf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CD Photo by Rock'nRolf
Reviewer :  level 1   90/100
Date : 
1 Initiation
웅장한 인트로곡이다... 충분히 들어줄만하고 키퍼시리즈 파트2 인트로곡보다 더 좋다
꽤 멋진 인트로 곡으로 손색이 없다

2 im alive
빠르고 단순한 곡으로 나름 훌륭하다 1번곡과 굉장히 멋드러지게 이어지기도 하고...
카이한센이 만든 곡 답게 긴박한 구성이 돋보이는데... 의외로 곡은 단순하다...]
곡의 완성도도 있고... 음악적으로 훌륭해 보이지만...
아쉽게도 엄청나게 대박인 곡은 아니다 키퍼시리즈 파트2의 eagle fly free와 같은 위치에 있는 곡이지만...
eagle fly free보다 감동이 덜하다.

3 a little time
미카엘 키스케의 곡으로 앨범의 2번째 곡으로서 손색이 없다..
보컬이 강도가 좀 약한게 특징인데... 그건 원래 보컬스타일이 그렇고... 헬로윈의 음악이 우락부락한 마초스타일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 않은가... 오히려 꽃? 미성 스타일에 가깝지..
하여간 이곡이 첫곡보다 오히려 더 흥겹다.. 이건 뭐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멜로디가 더 부드럽다고나 할까?

3 Twilight of the Gods
이곡 의외로 괜찮다..
헬로윈 음악의 장점이라면..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는것이다
우려내면 우려낼수록 진국이 나오는듯한 마법이 깔려있는 음악이다
헬로윈의 키퍼시리즈가 걸작일수밖에 없는 이유다
참... 희안하지 아무리 좋은곡도 여러번들으면 질리는데
헬로윈음악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처음에는 별로인듯한데.. 다시들어보니 어라? 은근히 괜찮은데?
또다시 들어보니.. 이거 괜찮네? 또 들어보니... 이거 꽤 좋은 곡이었네?
뭐 이런식이다... 그리고 이곡이 딱 그렇다...

4 a tale that wasnt right
미카엘키스케가 만든 락발라드다
그리고 희안하게 한국사람들이 헬로윈 하면 떠오르는 곡이 이곡이다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헬로윈 최고의 히트곡하면 이곡이다...
마치 스틸하트의 쉬즈곤 처럼... 이곡도 노래방에서 고음좀 하는 남자들이 많이 부르는 곡으로 보인다
헌데 의문이다. 이곡이 우리나라에서처럼 외국에서도 히트쳤는지..

사실 이 곡 a tale that wasnt right 이 한국인들에게 헬로윈의 대표곡으로 인식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의외로 이곡 별로다..
사실... 헬로윈의 노래중 최악이다
도대체 이곡이 왜 한국인들에게 히트쳤는지 모르겠지만..
헬로윈 노래중 제일 촌스럽고... 멜로디도 전혀 쌈박하지 않다...
그나마 이곡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초반의 분위기와 미카엘 키스케의 세련된 미성의 중저음 보컬에 있다..
분위기가 어떻냐고? 딱 그느낌이다... 영화 영웅본색의 주윤발 느낌... ㅋㅋㅋ
그리고 전혀 세련되지 않은 이곡을 미카엘 키스케가 그럴싸하게 분위기 잡으며 잘 불러냈다....
헌데.. 그게 다다...
이곡은 헬로윈의 곡 치고 별로인게 아니라.. 그냥
전형적인 락발라드곡으로서도 전혀 쌈박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헬로윈의 수많은 좋은곡들 다 집어치우고 이 허접한 곡이 가장 인기있다는게... 안타까울뿐이다..
하긴... 한국인들 헤비메탈 잘 안듣긴 하지만...
이제는 한국인들도 헬로윈의 진가를 알아야하지 않을까?

6 future world
카이한센의 퓨처월드다... 아마 이곡 외국에서 히트쳤을게다...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들린다
그만큼 처음들었을때.. 나름 임팩트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합창부분도 꽤 웅장하니.. 나름 감동도 있다...
헌데.. 이곡... 헬로윈 곡 답지 않게..계속 듣다보면 약간 질리는감이 없지않아 있다... 허허...
들으면 들을수록 진국같은 헬로윈의 노래답지 않게...

7 halloween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halloween
들으면 들을수록 진국중의 진국.. halloween이다
키퍼시리즈 파트1의 백미는 누가 뭐라해도 바로 이곡이다...
halloween
그리고 이곡 무려 13분이다..
더럽게 긴데... 전혀 지루하지도 않다
마법같은 곡이 따로없다...
카이한센의 역량을 최대로 뽑아낸 곡 되겠다...
헬로윈의 걸작중에 걸작이다..
아니 헬로윈을 떠나서 록음악의 걸작이라봐도 무방하다
이 노래는 계속 듣고 또 듣고 반복해서 들어봐야 그 진가를 알수 있다..
a tale that wasnt right 같은 허접한 발라드하고는 급이 다르다는걸 알수 있거덩...
근데 욕심이 과했나?
이곡 구성이 마치 오페라?같다... 메탈 오페라 인데... 구성이 .... 복잡하다...
물론 복잡한 구서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려버려서... 듣기 매끄럽긴 한데..
조금만 단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뭐..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이라..
하여간 복잡하고 단순하고를 떠나서... 이곡은 대곡답게 훌륭하다...
다만 개인적인 바람은... 중간에 오페라 같은 구성을 좀만 단순하게 처리하고.. 런닝타임을 8~9분?대로 줄인뒤
다른곡 한곡을 더 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이 있지만...

8 Follow the Sign
이건 노래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건너뛸란다....
그래도 a tale that wasnt right 보단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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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고등학교 2학년때 엑스재팬에 빠져서 헤비메탈을 듣기 시작했을때 멜스메라는 음악(그당시에는 그렇게 불렀다.)을 알게되었고 음반점에 가서 구매했던것이 키퍼1,2음반이다. 이 키퍼 시리즈와 드림씨어터 2집은 내 개인적인 음악 취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그중 키퍼 1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이 음반은 파워메탈(멜스메라고 안하고 파워메탈로 통일)계에 전무후무한 역사적인 앨범이다. 중세적인 분위기의 쟈켓과 일맥상통하는 구식적인 분위기의 16비트 음악은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빠지게 만들었다. 밴드 멤버 구성중 메탈 역사상 최고의 멤버구성중 하나로 여기는 이들의 팀웍은 키퍼 1,2에서 최정상을 달렸다. 인트로 Initiation부터 I'm Alive, A Little Time, Twilight of the Gods으로 이어지는 폭발적인 16비트 곡과 한템포 쉬어가는 명곡 A Tale That Wasn't Right, 이후 Future World과 대곡 Halloween, 마무리 구조는 한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사운드는 키퍼2에 비해서 조금 어눌하고 칙칙한 느낌에 고등학교 당시에는 키퍼2를 그토록 예찬했는데 요즘들어 음질이고 뭐고 별 신경안쓰고 그저 음악듣는 행복에 취해서 이 음반을 다시 접해보니 키퍼1의 진지한 구성과 싸구려틱한 사운드가 정말 기가 막힌듯하다. 몇년전에 리마스터가 되었는데 구지 그 리마스터 사운드가 듣고싶지는 않다. 요런 고전은 고전 원곡 그대로가 그저 좋을뿐인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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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0   95/100
Date : 
헬로윈, 파워 메탈, 그리고 그 전설의 시작인 Keeper시리즈 1탄
개인적으로는 키스케 시절의 이 앨범들보단 현재의 헬로윈이 더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감히 이 앨범들을 낮게 평가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라고 본다.
다만 Part I이 더 좋냐 Part II가 더 좋냐 정도가 개인취향의 호불호로 갈릴 수 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Part II가 더 좋기에 그 점을 감안하고 리뷰를 작성한다.

우선 Part II와 마찬가지로 미하일 키스케만을 위한 곡이 있다.
바로 I'm Alive와 A Tale That Wasn't Right, 그리고 Halloween
이 세 곡만은 아무리 들어도 앤디 버전보다는 원곡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키스케의 힘있고 깔끔한 보컬이 아닌 이상은 이 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키스케만을 위해 쓰여진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만큼 이 곡들은 정말 완벽의 가까운 퀄리티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앨범 전체적인 구성을 보자면
짧은 인트로에 이은 파워풀한 곡의 전개, 이것은 Part I과 Part II가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이 앨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앨범의 구성에서도 종종 쓰이는 것인데
곡들의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그 시너지가 엄청난 것 같다.
1번 트랙을 조용히 감상하다 키보드가 흘러나올 때 쯤이면 뒤에 나올 I'm Alive가 연상되며 벌써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또한 맨 마지막 트랙(8번을 제외하고)인 Halloween같은 대곡이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점이다.
이것 역시 Helloween 뿐만 아니라 다른 밴드들도 차용해서 쓰고 있는 만큼 파워메탈 자체의 특징이라고 봐도 될 정도.
앨범 전체의 유기적인 구성과 더불어서 앨범을 한 번에 정리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곡 자체로도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지라 더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트랙이라면 4번을 꼽고 싶다.
짧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판타지적이면서 에픽함을 가지고 있는 트랙인데
가사가 다소 유치할 수는 있으나 잠시만 그런 고정관념을 벗고 들으면 매우 괜찮은 트랙이다.
87년의 헬로윈이 전하는 경고 메세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기도 하니 말이다.

마지막 트랙인 Follow the Sign과 함께 앨범은 막을 내리며 이것은 동시에 Part II로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된다.
앨범끼리 유기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여기서 꽤나 인상적인 부분이다.
그러니 이 리뷰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Part II로 이어서 해도 괜찮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A Little Time이 그래도 조금 아쉬운 트랙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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