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맨지니가 아닌 다른 드러머가 들어왔으면 달랐을거라 생각됩니다.

2집이나 5집 같은 작품은 이제 힘들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현시점의 드림씨어터는 만족스럽습니다.

활동한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밴드니까요. 그래도 꾸준히는 내주니ㅎ 이 정도만 해줘도 만족스럽습니다.

5집 같은 음반 딱 한장만 더 내주면 좋겠는데~일단 드러머부터가 문제인듯..ㅠ.ㅠ

힘들다고 봅니다

다른 방향으로의 명반이라면 모를까 포트노이 재적시의 방향으론 드러머가 다른 만큼 아마 시도도 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멤버들 모두 자기만의 스타일이 완전히 정립된 프로이고 일전에 인터뷰에서(아마 이게 창고닷컴에 올라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그곳이 사라져서 디테일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어쨌든 루데스 영입 이후 인터뷰로 기억합니다.) 존 명이 멤버 변화의 의미에 대해 밝힌 것을 보면 맨지니를 포트노이 클론(?)으로 써먹진 않을 것 같네요.

언젠가는!

근데 이미 하나의 틀을 굳건히 구축한 밴드는 그걸 무너트리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드림 시어터의 매너리즘에 대해 지적하긴 합니다만, 사실 그 매너리즘이야말로 DT의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인지라...

거장이라 불리는 이들 중 변화를 시도하다가 망가지는 밴드들도 꽤나 많기도 하고(당장 떠오르는 밴드라면 역시 크래들 오브 필스? 칠드런 오브 보덤?) 그중 대부분은 처참한 평가를 받고는 초창기나 전성기의 음악으로 회귀하더군요. 그런 면에선 차라리 지금처럼 적당한 작품이나마 적당한 퀄로 꾸준히 내주는 게 차라리 낫다 싶기도 합니다. 11집의 Breaking All illusions 같은 곡은 전성기 곡들과 겨뤄도 크게 꿀리진 않다고 보기도 하고요.

팬으로서 정말 냉정하게 말하자면, 드림 시어터란 밴드에게 더 이상 새로운 뭔가를 기대할 순 없다고 봅니다. 음악 스타일을 확 바꾸지 않는 한은...

사실 심포니 엑스처럼 성공적인 스타일 전환을 해준다면야 더 바랄 게 없겠지요. 근데 그건 러셀 알렌 성님이 짝을 찾기 힘든 우주괴물이어서 가능했던 거라 생각합니다. 라브리에 옹은 솔직히 그 정도는 안 되거든요.

포트노이가 다시 합류한다면.....

저는 힘들꺼같다고 봅니다. 포트노이가 드럼만 잘치는게 아니라 프로듀싱이나 아이디어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생각하는 저로써는 페트루치 혼자서는 예전과 같은 음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꺼 같습니다

그러니 페트루치와 포트노이가 공동-프로듀싱을 해야지요. 아니면 페트루치가 내려오고 포트노이가 올라가고...

하지만 현실은 포트노이가 돌아올 일이 없다는거겠죠 ㅋ

포트노이는 단순한 드러머가 아닌 '프로듀서'였단 면에서 이미 예전같은 드림시어터의 명반 행렬은 끝났다봅니다. 포트노이가 있었어서도 아이디어 고갈이 눈에 띄었던 마당에 말이죠.

저는 데뷔작품빼고는 다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짝 뜬금없는곡도있긴하지만 각각앨범마다 특색도있고
모두 좋았습니다

저는 모든 앨범이 명작이라고 생각하네요.물론 2,3집을 편애하기는 하지만요.드림씨어터 음악이 특성상 쉽게 친해지는 부류는 아니지요.들을수록 우러나는 맛 때문에 좋아합니다.

저는 그래도 이번 신보가 6집 이후 후반기 작품 중에선 명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8,9,10,11집보단 낫더군요.

저는 포트노이가 8집부터 조금씩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갔다고 생각하는데요..
불필요하게 자신의 보컬 비중을을 높인 것 하며, 그 알콜중독 시리즈도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고요..
물론 맨지니에게 포트노이 시절의 그 현란한 드러밍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긴 하군요.
11집에서 드러머 없이 작곡하더니 아무래도 좀 심심하게 가다가 12집에서는 어느정도 방향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명반은 안나올거 같고 그래도 평타이상은 해주는 수작은 간간히 나올것 같네요. 이번 앨범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