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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1 샤방Savatage
Date :  2008-03-06 13:51
Hits :  7622

책 한권 추천.

Bertrand Russell의 '철학의 문제들'

아무생각없이 읽으면 아무생각없이 흘러가는 책입니다.

마치 중학교 도덕책처럼 말이죠.


러셀이 이 책을 쓸때도 사람들은 칠학이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저었다 봅니다.

꽤나 얇은 책인데... 순수이론적인 내용들로만 가득차있어서 꽤나 읽을만 합니다.

철학 입문자들이 읽기엔 참 좋은 책이기도 하구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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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DJ-Arin     2008-03-06 14:40
철학에 대해서는 막연한 경외감 같은 게 늘 있는 편인데, 셤 끝나면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ㅎㅎ
level 11 Apache     2008-03-06 22:03
전 요즘 브라이언 그린이 쓴 엘러건트 유니버스를 읽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물리학 전공자로 착각하곤 한다는.

덧 : 제 주변 철학과 친구들을 보자니 딱히 철학하는 이들이 대단하단 생각은 안 든다는 -_-? ㅋㅋ
level 5 프로그     2008-03-06 22:25
요즘 전 '방법서설' 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진도가 빨리빨리 안 나가네요.
방법서설은 르네 데카르트 저서 입니당
level 8 루시엘     2008-03-06 22:31
버드란트 러셀 저서중에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level 13 Burzum     2008-03-06 22:45
엘러건트 유니버스 참 재밌죠 물리를 참 재미있게 풀어썼는데
다 읽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인슈타인은 개념이 시대를 수백년 앞서간 안드로메다라는;;;;;;
level 6 K-Cross     2008-03-07 09:17
시크릿을 읽었는데...(부자되고싶어서? 흠;;;)
사실상 요 근래에 기억에 남는책은... 소설 천사와 악마 뿐 -_-;;
level 7 Charisma     2008-03-07 10:45
Apache//뭐, 철학하는 사람들이나 다른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이나 뭐 별반 다를 게 있겠습니까?ㅋ 제가 철학과이긴 하지만 전 철학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책들을 보다 보면 그들이 쓴 심오한 책보다 좀 더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는 책들에서 더 호감이 가더군요.ㅋ
level 7 romulus     2008-03-07 17:28
고려대 철학과에는 실업계 특별전형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주변 사람을 자기 기준으로 잘났다 못났다를 판단하지 마세요. 저는 고등학교때 친하던 체대입시반 애들이나 어릴때 같이 술마시던 상고공고 애들 절대 속으로 무시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던 편입니다만...
level 7 romulus     2008-03-07 17:44
참고로 저는 중학교 때 제 친구들 상당수가 실업계 쪽으로 많이 빠졌는데, 때문에 실업계 애들 말투나 어투같은 것을 압니다. 제가 그 말투를 사용했으니까요. 중학교 때 친구들하고 계속 친하게 지내서 실업계 친구들이 대학 논술시험 본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고요. 계네들 중에는 물론 좋은 대학 다니는 애들보다 머리나쁜 애들인 경우도 있지만, 머리 좋은 애들도 엄청 많습니다. 다만 시험체질이 아니어서일 뿐이지요.

과학경시대회 나가서 은상받은 사람들이나, 지구과학2를 학교에서 자기혼자 공부했다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졸인 신정아같은 수준인 사람 많습니다.(서울지역에서 지과2 공부하는 사람들 꽤 많죠.) 자기가 천문학 천제라서 교사가 자기보다 더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허점을 많이 보입니다.

솔직히 이공계 사람들 눈에는 문과 애들이 다 수학 못해서 문과갔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이공계에서도 수1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은데도요. 역지사지를 생각하셔야죠. Apache님은 머리가 좋은 분이시니, 경험을 좀 더 쌓으신다면 학벌이랑 사람 머리랑 완전히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실 겁니다.
level 2 sisyphus     2008-03-07 19:20
romulus// 여기서 학벌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아파치님 심각한 의미로 덧글 다신 것 같지도 않고, 글 중에 학벌 얘기는 한마디도 없는거 같은데..... 제가 무뎌서 행간 의미를 읽지 못한건가요, 아니면 로물루스 님이 너무 예민하신건가요.

그리고 로물루스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랫사람 타이르듯 하는 위의 댓글은 보기 썩 좋지 않군요. 분란이 일지 않을까 걱정되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level 2 sisyphus     2008-03-07 19:23
아, 그리고 러셀의 책은 저도 읽어본 적이 있네요.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이렇게 두 권이요. 모두 송은경씨가 번역하신건데, 러셀의 글 자체가 간결한건지, 번역이 잘된건지 참 쉽게 읽혔던 기억이 납니다.

잘은 기억 안나지만 철학 뿐만이 아니라, 물리학 수학 등등등 다방면에 정통했다고 아는데,,, 학문 자체가 워낙 세분화 되서 다시 러셀 같은 사람 나오기 힘들겠죠.
level 7 romulus     2008-03-07 19:29
장기간의 불황으로 인해서 순수학문이 다소 무시되는 경향 때문에 우려가 컸었는데... 비록 제가 인사철 계열은 아니지만 대학에서 순수학문 관련계열이 무시되는 것을 보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못난 놈이 순수학문계열 간다는 식으로 매도가 많이 되잖아요. 같은 순수학문 계열끼리 서로 못났다 잘났다 하는게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apache님한테 했던 말투를 조금 수정하도록 하죠.
level 11 DJ-Arin     2008-03-07 19:56
음 아파치님은 제가 철학에 경외감 가지고 있다는 리플 보시고 한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다들 책을 많이 읽으셨네요 법 외에는 거의 완전 무지랭이인 무식한 고시생인 저는 부끄러워서 끼기가 뭣하군요 ㅠ_ㅠ;(뭐 사실 그나마 법도 무지랭이네요..-_-;)

앗 그러고 보니 글과 아무 상관 없는 리플이 되는 것 같은데 sisyphus님 제 선배님이신듯하네요 안녕하세요 ㅎㄷㄷ ^^;;
level 11 Apache     2008-03-12 15:19
romulus님이 왜 죄송하단 쪽지를 보냈나 했더니 이것 때문인가 싶군요. 이 글은 맨 처음 덧글 달아놓고 달았던 것도 잊어버려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덧말 : sisyphus님이 01학번이셨죠? DJ-Arin님이 04학번이시고. 제가 학번이 제일 낮네요 ㄷㄷㄷ
level 1 상도     2008-06-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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