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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7 기븐
Date :  2008-09-16 09:55
Hits :  11341

음악의 빠르기와 심박수의 상관관계

과학동아 보다가 매우 재미있는 특집이 실렸더군요.

음악을 들을 때는 청각 관련 기관 뿐만 아니라 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성화가 일어나는데, 그 중에 음악의 빠르기가 변화함에 따라 심박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 해서 음악 들을때 심장 뛰는 걸 느껴 봤더니.. 자고 일어난 직후에 빠른 메탈 음악을 들으니까 거의 두배 정도 증가하더군요

어르신들이 말하는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닌 가 봅니다. (다만 어르신들이 말하는 것처럼 "시끄럽기 때문에"는 틀린 말이죠 ^_^) 여튼 모닝콜 음악으로는 메탈을.. 이 아니라

여튼 그래서 음악은 온 몸으로 듣는다는 말이 맞는 듯 합니다. 용어로 설명하면 모데라토가 일반인의 평상시 심박수와 일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빨라지면 심박수가 올라가고 느려지면 심박수가 내려가죠.



여기까지는 왠만하면 몰랐던 분들이라도 다 짐작할 만한 내용이긴 하지만..

음악이 원래 의사소통의 수단이었던 거 아세요? 네안데르탈인들은 모두가 절대음감을 지녔을 걸로 추정된다더군요. 정교한 자음과 모음을 사용할 만한 구강구조가 못 되었기 때문에, 음악을 이용해서 의사소통을 했다더군요.

근데 현생인류의 경우 다양한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 언어를 만들고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으로서의 음악의 역할이 퇴색되어서 절대음감이 대부분 퇴화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일부의 사람에게서만 관찰된다고 합니다.

새들이 짝짓기 철이 되면 화려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처럼, 음악과 구애의 상관관계가 높다고 하는군요. 대중가요의 거의 대부분이 사랑타령인 이유 중의 하나가 그러한 특성 때문일 거라고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편안히 앉아서 클래식을 감상하는 것보다 방방 뛰고 노는 록페스티벌이 음악의 원초적인 모습과 가깝다고 하더군요.



아 참,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서 시시각각으로 감정이 변화하는 걸 알 수가 있죠? 근데 우울한 상황에서 밝고 경쾌한 노래를 들으면 더 우울해진다고 하네요. 자기 기분 상태와 비슷한 음악을 들은 다음에 점차적으로 밝은 노래를 듣는 것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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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성근     2008-09-16 10:31
재밌는 정보네요~
level 11 아노마     2008-09-16 10:47
오..새겨두겠습니다.. 우울할때 오페스 노래 듣는게 잘못된게 아니였군요..
level 6 SledgeRock80     2008-09-16 12:12
결론은 뻘글?
level 5 Sonata     2008-09-16 14:19
으음. 가끔 심장박동과 드럼소리가 일치할 때가 있었는데.
level 15 김한별     2008-09-16 15:47
우울할때 밝은노래 들으면 더 우울해지나요? 몰랏던 사실이군요...

사실 전 우울할땐 둠음악을 일부로 듣는..우울할때 듣는 둠만큼 끝내주는 음악은 없죠
level 11 로렐라이     2008-09-16 21:55
헉. 네안데르탈인이 절대음가;;;; 흥미로운 사실이네요~ㅎㅎ
level 2 조재훈     2008-09-21 20:42
흠... 원래 슬플땐 슬픈 음악 듣지 않나요? 나만 그랬나... 아 위에도 한 분 계시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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