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이란 신분과 올해도 계속되는 부모님의 압박 땜에 한참동안 제대로 놀지도 못한 거 같은데 부모님이 안 계신틈을 타서 어젠 오랜만에 제대로 놀았습니다. 물론 제 기준으로요ㅋㅋ 대체 몇개월만에 노래방을 가본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 가끔 이렇게 좀 풀어줘야 될텐데 못 하고 있네요.

마지막에 택시비가 없어서 1시간넘게 걸어온건 좀 안습;; 처음 30분까지는 같이 올 사람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그 뒤는 도로에 차도 없고 어두컴컴해서 새벽에 완전 무서웠음....

아. 어제 노래방가서 보니까 태진에 예레미 노래가 의외로 많더군요. 제 기억에 대충 7,8곡 정도 됐던 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그리고 감기 걸려서 목이 좀 막혔었는데 낮은음은 불안정하게 나도 이상하게 고음은 평소보다 더 잘 뻗었던 것 같네요? 평소엔 엄두도 못 내던 노래도 부르고. 원래 그런건가요ㅋㅋ

 

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