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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5 프로그
Date :  2007-02-18 09:45
Hits :  7633

메탈6년차에... 질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지금 고3까지면 6년이군요..

6년차면 아직 새내기지만 나름대로
메탈의 본질에 도달 하려고 노력하는 편 입니다만...

메탈의 본질은 밴드의 연주나 멜로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사에서 베어나오는 그 정신세계에 있다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예를들어 Led Zeppelin - Stairway to Heaven 같은 곡이 메탈의 본질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항상 가사를 뽑아놓고 해석을 하면서 듣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Linkin Park, Guns N Roses, Aerosmith, Def Leppard
등의 상업성 메탈은 좀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musician들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히트곡 몇곡만 뽑아서 듣는 식이지요

그래서 여태까지는 Deep Purple, Led Zeppelin, Black Sabbath, Judas Priest 등의 교과서적인 고전 메탈만 들어왔습니다.

5년 정도에 걸쳐 고전을 마스터 하고,
좀더 강한걸 찾게 되다보니
멜로딕 계열과 스레쉬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가더군요,,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Metallica는 상업성 메탈입니까?
제가 3집까지 들어보았는데(가사까지 읽어가면서) 음악성은 분명 매우 뛰어납니다
그런데,,, 그게 상업적인건지 아니면
Metallica만의 ism이 있는건지...

어떤 기준에 따라 이건 상업성 메탈이다, 아니다 라는 식의 흑백 논리가 적용되어서는 안되겠지만 (메탈벤드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적어도 그들의  정신세계는 뚜렷해야한다고 봅니다..

알려주세요

아니면 혹시 이건 제 주관으로, 스스로 판단할 문제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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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5 helize     2007-02-18 13:10
예술이란 장르에서
정보는 관심의 시발점 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쓴분의 생각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지만
제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
그저 많이 들어보시고,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level 8 DanielHeiman     2007-02-18 13:35
음악을 듣는 것조차도 그렇게 피곤하게 듣고 싶진 않습니다...

멜로디, 리듬, 사운드 속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을 느끼는거죠.

글쓴 분 해석은 마치 시인들이 그저 느낌가는대로 쓴 시들을

참고서에서 밑줄치고 주제찾고 해석하는식으로 듣는거랑 마찬가지인듯..
level 10 폐인키라     2007-02-18 13:42
제생각이지만 참 갑갑하게 음악 들으시네요.

'상업성'이라는 잣대는 함부로 들이댈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신세계가 뚜렷하다'라고 하셨는데, 꼭 어려운말만 해대야 정신세계가 뚜렷한건 아니잖습니까(따지고보면 주다스 프리스트도 섹스에 관한 가사 상당히 많구요). 섹스든 자유든 폭력이든간에, 그 가사가 저급하든 어렵든 그것이 뮤지션의 주관이나 정신세계가 뚜렷한거나 상업성과는 전연 무관한거라 생각합니다.

'평'이란것은 일종의 도우미나 지도같은것일 뿐이지, 그것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혹시 '눈 먼 대중'이라는 표현 들어보셨는지요). 어디까지 참고로만 할것이지 '판단'은 청자의 몫이죠(물론 그 판단이 상식을 벗어날 정도고 남들을 납득시키지 못할경우 헛소리로 치부되지만은).
level 10 폐인키라     2007-02-18 13:47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메탈리카 가사는 매우 뛰어난걸로 평가받습니다.
level 5 프로그     2007-02-18 14:29
제가 편헙된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흠...

DanielHeiman 님 말마따나
멜로디, 리듬, 사운드 속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을 느끼는거죠...
가 정답일 수도 있겟네요

그런데 제가 메탈리카의 음악성 자체를 의심하자는 취지는 아니었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level 11 Apache     2007-02-18 14:45
...[상업적] 이란 게 뭐죠? 잘 팔리면 상업적, 잘 안팔리면 비상업적인가요? 그건 아니죠. Metallica는 당시의 붐을 몰고 온 밴드였을 뿐, 그 붐을 활용하려고 한 거라곤 아니죠.
level 3 Estatic fear     2007-02-18 14:49
메탈 들은지 15년 된 전 아직도 어떤 밴드가 음악성이 좋은건지 전혀 모른채 그냥 즐기고 있는데....내가 잘못된건가.
level 1 Slayer메니아     2007-02-18 22:37
분석하지마세요 영어로 된 가사를 듣기평가하고 또 독해하는것이 우리 마니아들의 본능이 아니자나요. 단지 귀가 즐겁기에 몸에 전율이 일기에 메탈을 듣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도 12년 차입니다.
level elisa     2007-02-18 22:50
가사를 음미하는 것도 물론 음악듣기의 한 방면이지만 가사가 어쨌던 평가의 절대적 축이 될 순 없지요.. 그리고 저 밴드들의 판매량으로 상업성을 지적하자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level Kld Rock     2007-02-19 02:33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6년간 너무 비좁게 들으신건 아닌지... 저도 중2때부터 6년째 락을 들었는데 비틀즈-그런지-펑크-헤비메틀-멜로딕파워메틀,프로그레시브-멜로딕데쓰 블랙-인스트루멘틀에 요즘엔 메틀코어,이모,스크리모 게다가 최신트랜드 락에 뉴웨이브 AOR 까지 전부 너무너무 좋아하고 정말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잘난척 하는게 아니고, 어떤 락이건 어떤 헤비뮤직이건 심지어 뉴웨이브 댄스락 까지도 나름대로 철학이 있고 미학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6년차면 굉장한 연륜입니다... 음악을 '마스터'한다, 정복한다 라는 개념으로 보시지 마시고 넓은 시각으로 즐기심이 어떠한지요... 가사 뽑아서 듣는다는 자기만의 원칙도 과감히 버리시구요. 모든 락을 사랑해 보세요. 뮤지션들도 자신이 만든 음악을 누군가가 열광하며 듣길 원하지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부분만 들어주길 원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어마어마한 양의 락음악을 들어오면서 단 한번도 본질의 개념이 머릿속에 존재한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제 의견은 음악에 있어서 첫번째 본질을 따진다면 음의 입자가 보여주는 양식미. 그것을 느껴야 하는것이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그 속의 철학이지요. 무조건 철학적인 밴드가 절대 위대하고 멋진 음악을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상업적인 락을 추구하는 건즈엔 로지스는 굉장한 실력의 뮤지션 집단이라고도 생각하는데요...가사가 존재하지 않는 인스트루멘틀 락(연주음악)을 들어보심이 어떻습니까? 첫번째로 추천하자면 Joe Satriani를 추천하겠습니다. 기타로 모든것을 말하는 뮤지션을 접해보십시오. 단지 가사가 전달하는 철학이 첫째가 아니라는 걸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level 11 샤방Savatage     2007-02-19 05:39
딴건 둘째치고, 상업적이든 안 상업적이든 그게 중요합니까? -_-;;;

음반 안팔려서 판을 못내겠다는 savatge나 소속사들 다 말아먹은 manowar나 조낸 잘 팔리는 bonjovi나 다 똑같던데요;;;

요는, 대중의 취향에 누가 잘 따라가느냐 입니다.

누가 led zepeelin이나 비틀즈를 들으면서 "나 위대한 음악들어" 따위의 얕은 사상을 널리 전파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당시 비틀즈나 레드제플린은 어마어마하게 상업적인 밴드였죠.

본질적으로, '상업적이다' 라는 말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셈입니다.

대중의 취향에 맞는다면 상업적, 안 맞으면 비 상업적인 것이니까요.


중요한건, 상업적인 것과 상투적인 것과 싸구려를 구분할 줄 아는 귀라 생각됩니다.
level Kld Rock     2007-02-19 16:33
윗분말 캐공감... 비상업 쪽이면 오히려 언더그라운드에 있는 데쓰메틀이나 하드코어쪽이 맞는말인데 ....^^;;
level 무한     2007-02-19 20:51
정신.... 정신 하면 왠지 펑크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level 5 프로그     2007-02-20 00:06
그렇군요..

결국 메탈은 음악성이 뛰어나다 그렇지 못하다를 판단할 뿐이지
상업이다 아니다는 판단할게 못된다는 얘기죠

답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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