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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Endgame cover art
Artist
Album (2009)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Thrash Metal

Endgame Reviews

  (8)
Reviewer :  level 9   100/100
Date : 
My most played album # 667. Megadeth - Endgame. The first album to feature Colorado's own Chris Broderick on guitar with 19 plays in just 9 years fast rising on my most played list. "The Right to Go Insane" was nominated for "Best Metal Performance" at the 2010 Grammy Awards. Number one on the U.S. Top Hard Rock Albums chart. In 2009, it won two Metal Storm Awards: Best Thrash Metal Album and Biggest Surprise. It was also awarded Best Album in Burn! magazine's 2009 Readers' Poll. "Head Crusher", "This Day We Fight!" and "Endgame" are great songs! My 11th most played Megadeth. Turn it up lou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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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90년대의 Megadeth는 라이벌 Metallica와는 달리 지리멸렬하지 않았다. 비록 Heavy Metal의 시대는 이미 저문 상황에서도 Megadeth는 팬들이 납득할 수준의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냈다. Rust in Peace는 말할 것도 없고 Countdown to Extinction, Youthanasia 그리고 Cryptic Writings 밴드의 장인 Dave Mustaine의 빼어난 역량을 증명하는 우수한 작품들이다. Countdown to Extinction부터서는 말랑해진 사운드로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밴드와 동급의 평가를 받던 나머지 Big 4들의 지지부진한 성과와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Megadeth는 90년대에도 성황중이었다. 그러나 90년대말, 2천년대 초에 나온 두 작품의 실패로 Megadeth는 크게 흔들렸다. 상당한 변화를 감행한 앨범은 팬들로부터 비난받았고, 유력한 기타리스트와 드러머가 떠난 상태에서 만든 후속작 또한 실패로 끝나 Megadeth의 위상도 곤두박질치고 만 상태에서 Dave Mustaine의 건강악화로 밴드는 재기마저 불투명해졌다.

그러한 상황에서 04년의 The System Has Failed의 발표는 단념하고 있던 팬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비록 퀄리티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전성기의 회기를 꾀하는 이 앨범의 방향성은 밴드의 팬들에게 공감을 얻어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키워갔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07년도에 발표된 United Abominations 역시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앨범의 전반부만 해도 Megadeth의 전성기를 재현하는가 싶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면모를 보이면서 또다시 팬들은 눈물을 머금고 후속작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09년에 발표한 본작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킬만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 앨범에는 팬들도 만족할 만큼 풍성한 내용물을 담고 있다. 밴드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테크니컬한 리프와 유려하면서도 복잡한 솔로를 듣고 있으면, Dave Mustaine이 Endgame은 다른 앨범들보다 Rust in Peace를 더 많이 의식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앨범이 마냥 과거에 만든 가장 뛰어난 유산을 추종하고만 있지는 않다. 본작은 이전작들에 비해 유난히 NWOBHM가 친연성을 띠고 있는데, 그러한 면모는 90년대 중반에 발표한 Cryptic Writings와 일정부분 닮아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Trash Metal의 카테고리 안에서 강력한 공격성을 멋지게 재현한 이 앨범은 분명 밴드가 남긴 위대한 유산인 Rust in Peace로의 회기를 표명한 작품이라 보는 데에는 그다지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러나 Endgame이 청취했을 때 듣기 좋기만 하지는 않았다. 자기가 만든 가장 뛰어난 작품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만든게 아닌지 특정한 곡들에서는 어울리지 않게 복잡한 리프와 솔로를 난사하여 곡의 균형을 무너뜨린 정황도 본작에서 포착된다. 밴드의 특기라도 그것이 곡조와 어울리지 않으면 이는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아쉽게도 본작에 수록된 몇몇 곡들은 과한 의욕탓인지 그러한 부분에서 아쉬운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이들에 대한 애정을 해칠 정도는 아니다. 과한 의욕이 적어도 지루함을 불러일으키지는 않고 있다. Megadeth의 팬으로서 본작은 정말 오랜만에 만족하고 들은 앨범이다. 오랜 기간의 실망이 누적되어 이들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던 상황에서 Megadeth는 정상급 고참 밴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Endgame은 비록 Rust in Peace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은 실패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지만, Megadeth의 디스코그래피에서는 뛰어난 축에 든다고는 감히 자신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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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6   90/100
Date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21세기 메가데스의 Rust In Peace와 같다고 자부할 수 있다.
RIP발매후 점점 말랑말랑해지는 사운드와 RIP의 난해하고 머리가 아플듯한 기타리프는 어디로가고
단순히 팝적인 요소들만 채워진 앨범들을 내놓았을때부터 팬들은 하나둘씩 메가데스를 떠나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마티와 닉멘자가 메가데스를 떠나고 머스테인은 마약, 약물중독에 심지어는 손목부상까지
겹쳐서 한때 메탈계의 큰 공룡 메가데스가 이렇게 죽어가나 싶었지만 10집 The system has failed로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하게되고 이 행보는 11집 United Abomination에 거쳐서 지금의 EndGame이 완성하게 되었다.

이 앨범이 왜 21세기의 Rust In Peace라고 자부했냐면 1번트랙인 Dialectic Chaos부터 마지막트랙인
The Right to Go Insane까지 곡들이 물 흐르듯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메가데스 앨범 역사상 가장 헤비하고 묵직한 기타리프를 보유하고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비록 몇몇곡의 기타솔로는 약간 어거지로 넣은 감이 없지않나 있지만 그러한 단점은 전체적인 앨범의 완성도로
커버가 될만한 수준이다.

이 앨범은 앞으로 메가데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었고,
머스테인은 마티프리드먼과 닉멘자가 부럽지 않은 크리스 브로데릭과 숀 드러버가 있으니
앞으로의 앨범이 더욱더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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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중간에 Risk, the world need a hero등의 시련을 겪은후 더욱 강렬해진 사운드를 머금게 된 메가데스, 정말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헤비해지는 메가데스가 존경스럽다. 아마도 메가데스의 모든 앨범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파워풀하고 헤비한 앨범이 아닐까 싶다. 크리스 브로데릭의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빈틈없이 꽉 들어차 기타 배틀, 빠른 전개, 강렬함 등 모든면에서 여태껏 메가데스에서 느꼈던 장점이 집대성되었다고 본다. 초기에 Rust in peace를 헤비메탈 역사상 명반으로 치며 이에 차마 비교할수는 없지만 위에서 반복하며 말하는 요소들을 통틀어 보자면 이 앨범은 메가데스 최근 앨범중 가장 훌륭한 명반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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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95/100
Date : 
초창기의 비틀린 기타리프가 들리기도 하며, 전성기 시절의 화려한 기타배틀과 탁월한 멜로디라인, 중후반기에 보여줬던 NWOBHM식의 리프와 곡 전개등 그동안 Megadeth란 이름을 걸고 내왔던 모든 음악들의 장점들을 잘 추출해내어 또, 그것을 적절히 조화 시킴으로서 21세기 메가데쓰의 최고의 걸작을 탄생 해내었다.

앨범을 플레이시키는 순간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Opening 연주곡과 이어지는 접속곡 This Day We Fight는 80년대의 Megadeth가 생각나게하며, 바로 이어지는 44Minutes는 5,6집 시절의 밴드모습이 그려진다. 무려 7번의 기타솔로가 나오는 1,320과 Bite The Hand, Bodies역시 Megadeth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인 할 수 있는 트랙들이다.
또한 이 앨범은 그전의 앨범들이 가졌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지루한 앨범 후반부"를 완벽히 극복해 내었다. Head Crusher와 How The Story Ends등은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뒤에서 완벽하게 지탱해주는 멋진 트랙들이다.

메탈역사에 있어 다시는 나오지 않을 법한 Rust In Peace앨범의 퀄리티는 그동안 밴드에게 있어
밴드 스스로 채워버린 족쇄가 되어왔으나 이 앨범을 통해 Megadeth는 그 족쇄를 완벽히 풀어버리고 앞으로 더욱 전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확신한다. Forever Megad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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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9   90/100
Date : 
<계속되는 전성기로의 회귀 시도, 이번에는?>

90년대 대형 쓰래쉬 메탈 밴드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그나마 남아있던 밴드들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가, 2000년에 들어서면서 쓰래쉬메탈씬에는 어떤 일정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여러 쓰래쉬 '거장'들이 '전성기 사운드로의 회귀!'를 선언하면서 음악적인 방황내지 탐색을 접고 다시 자신들의 원류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그것입니다. 하드락에서 부터 얼터네이티브, 심지어는 가스펠쪽으로 음악적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던 메가데스 역시 [The World Needs A Hero]앨범부터 쓰래쉬 사운드로의 회귀를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번번히 좋지 못했습니다. [The World Needs A Hero]는 전작 [Risk]에서 너무나 급격한 방향전환을 해서인지 이도저도 아닌 사운드로 발매되었고, Dave Mustaine의 부상후 밴드가 잠시 해체되었다가 세션들을 대동하고 제작한 [The System Has Failed]앨범 역시 그렇게 좋은 성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밴드 내부에서는 Dave Mustaine에대한 David Ellefson의 소송등 불미스러운 일도 연이어 일어나면서 마치 [So Far, So Good... So What?!]발매 이후처럼 말그대로 혼란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United Abomination]발매할 즈음해서 다시금 안정적인 라인업을 갖추며 전력을 재정비한 메가데스가 발매한 회심의 작품인 [Endgame]이 올해 발매되었습니다.

우선 많은분들이 이야기 해주시는대로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이 한시도 귀를 뗄수 없게 흡인력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등장한 인스트루먼트 트랙인 [Dialectic Chaos]부터, 마치 물흐르는 듯이 유려하게 앨범이 전개됩니다. 저같은 경우 앨범 전체적으로 지루함을 느낀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Chris Broderick 또한 이번 새앨범에 상당히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가데스 팬들중에서는 Marty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 절대다수이겠지만, Chris역시 메가데스의 리드기타리스트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부끄럽지 않을만큼의 준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또 개인적으로 봤을땐, Marty가 80-90년대의 메가데스에 최적화된 기타리스트라면 Chris는 최근 메가데스의 음악 방향에 최적화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메가데스의 악곡자체가 RIP시절과는 상당부분에서 변화된 느낌이 있습니다. RIP시절에는 긴 러닝타임&복잡다단한 구성을 특징으로 한 반면에 최근의 메가데스는 짧은 러닝타임 위주의 싱글용 곡들과 NWOBHM의 형식을 받아들인듯한 구성과 멜로디라인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최근 스타일의 메가데스에 맞게 Chris는 비교적 짧지만 강렬한 솔로를 펼치고 있습니다. 뭐, 매번 Dave가 새 기타리스트를 영입할때마다 과장섞인 멘트를 하긴하지만, 참고적으로 이번에 Chris를 영입하면서 Dave는 "Ozzy Osbourne이 Randy Rhoads를 발견했을때의 기쁨을 알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흠, 역시 과장이 다소 있어 보이지만 그렇게 터무니없는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도 저는 해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한들, 메가데스는 그만의 개성을 끊임없이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메가데스의 전매특허인 복잡하기 그지없는 리프와 테크니컬한 솔로등은 메가데스 특유의 느낌을 자아내는데 한몫하는데요. 역시 이번 앨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어 메가데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처음들어도 '아! 이거 메가데스 노래 아냐?'라고 생각할만큼 메가데스의 색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띄여 듣는 재미를 반감시키기는 하지만 그래도 앨범 전체적인 퀼리티를 망칠정도의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이번 앨범은 드라이브감이 강한, 소위말해서 달리는 곡들과 비장미넘치는 곡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전자에 해당하는 This Day We Fight!, 1,320, Head Crusher등의 트랙들은 메가데스 특유의 질주감과 (최근에는 다소 약해진)데이브의 보컬이 잘 조화를 이루어 청자의 머리를 절로 흔들게 합니다. 후자에 해당하는 44 Minute, Bodies, The Hardest Part of Letting Go..., How The Story Ends등의 트랙들은 미드템포에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 넘치는 비장미를 골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단 메가데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러니까 왠만한 메가데스의 앨범들을 다 좋게 들으셨던 분이라면 틀림없이 이 앨범은 더할나위 없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 헤비메탈 팬들은 물론 메탈초심자들이 들어도 좋을 만한 곡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기존 팬의 유지와 새로운 팬의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일정정도는 성공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여하튼 최근에 재결성된 메가데스의 작품중 최고임은 저로서는 부정할수가 없네요. 아직 안들어보신 분은 필히 일청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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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Endgame CD Photo by Mef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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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243
Reviews : 10,038
Albums : 165,889
Lyrics : 217,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