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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gwie J. Malmsteen's Rising Force - Rising Force cover art
Artist
Album (198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Neoclassical Metal, Heavy Metal

Rising Force Reviews

  (5)
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80년대 초 스웨덴 출신의 젊은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은 Alcatrazz를 주도한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의 파트너로 지명되면서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Alcatrazz의 명반 No Parole From Rock 'N' Roll에서 Yngwie Malmsteen은 멋진 연주를 선보이면서 그의 이름은 Heavy Metal 팬들 사이에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그러나 Alcatrazz는 Yngwie Malmsteen에게 있어서 솔로활동, 즉 개인이 주도하는 밴드를 하기위한 징검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전부터 구상해왔던 솔로활동이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자 Alcatrazz를 탈퇴해 버렸다. 그리고나서, 이후 헤비 메탈의 전설이 될 자신의 솔로 밴드를 결성했다.

Yngwie Malmsteen의 솔로 활동은 멤버 구성부터 쉽게 풀려나갔다. 걸작 Rising Force를 만드는 데 참여한 멤버들은 사실 이제 갓 성공노선에 오른 Yngwie Malmsteen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한 인물들은 아니었다. 당시 아직 거물이라 불리기에는 경력이 짧았던 그가 이렇게 출중한 멤버들을 모았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다. 먼저 Jeff Scott Soto와 Jens Johansson은 Yngwie Malmsteen과 같은 선상에 있었던, 당시 촉망받고 있던 메탈신예들이었다. 앨범 제작에 참여한 멤버들 중에서 가장 거물은 Barriemore Barlow였다. 그는 6,70년대를 풍미한 Art Rock 밴드 Jethro Tull의 드러머 출신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Yngwie Malmsteen 밴드의 구성 멤버들은 아직 풋사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멤버 구성에 비해 앨범은 철저하게 Yngwie Malmsteen 위주로 제작되었다. 이 앨범에서 다른 세 멤버들은 단순히 Yngwie Malmsteen을 거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Yngwie Malmsteen 최고의 역작이라고 평가받는 Rising Force는 전적으로 Yngwie Malmsteen의, Yngwie Malmsteen에 의한, Yngwie Malmsteen을 위한 작품이었다. 그만큼 다른 멤버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운 편이다. 보컬인 Jeff Scott Soto의 목소리가 실려 있는 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 실려있는 연주곡들의 존재감이 워낙 강렬한지라, 그의 목소리가 실려있는 곡들은 누구도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메인 보컬의 존재를 지우더라도 이 앨범은 성공했을 것이다.

밴드 멤버들간의 비중이 고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메탈 앨범으로서는 뒤를 잇는 작품들인 Marching Out과 Trilogy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런 내 개인적인 기호와는 상관없이 Yngwie Malmsteen을 대표하는 작품은 Rising Force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 앨범에서부터 Yngwie Malmsteen 특유의 연주 스타일이 뚜렷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헤비 메탈에 클래식적인 연주법과 작법의 대거 도입과 함께 당시로서는 경악스러울 정도의 스피디한 Yngwie Malmsteen의 연주 스타일은 혁명 그 자체였다. 이 앨범에서 보인 그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헤비 메탈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나오자마자 Neo-classical Metal의 고전이 되어버렸다. Yngwie Malmsteen의 가장 유명한 고전인 Far Beyond The Sun은 이제 말이 필요없는 명곡이다. Yngwie Malmsteen의 속주 기타리스트로서의 명성은 이 곡에서 비롯되었다고해도 무방할 것이다. 가히 Far Beyond The Sun은 그를 상징하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가히 기념비적인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 그보다는 덜 주목받았지만, Evil Eye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곡이다. 섬세한 Jazz Rock 퓨전사운드를 다아낸 연주가 돋보이는 이 곡은 개인적으로 Far Beyond The Sun과 함께 Rising Force의 베스트 송으로 꼽고 싶다. Albinoni의 Adagio in G Minor를 기타 인스트루멘탈로 변주한 Icarus' Dream Suite Op. 4도 Yngwie Malmsteen의 역량을 증명한 트랙이라 할 수 있다. Rising Force에 수록된 트랙들의 존재감은 30여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옅어지질 않고 있다. 옅어지기는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자취는 짙어지기만 한다. 왜냐하면 Rising Force에 필적할 만한 앨범이 아직까지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유산이 너무나 거대한 나머지 그의 후배 기타리스트들은 그가 지닌 개성에 함몰되는 것 같은 양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Yngwie Malmsteen에 대한 비난은 엄연히 존재하며, 이는 또한 설득력있게 들리기까지 하다. 활동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거의 변화가 없는 연주 스타일과, 그리고 그의 섬광 같은 연주가 불러일으킨 속주 열풍은 Yngwie Malmsteen 비난자들이 자주하는 상투적인 레퍼토리이다. 그렇지만 사실 여기에는 반박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Yngwie Malmsteen을 옹호하는 입장이지만서도, 그의 연주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은 도저히 부인할 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연주자로서의 기량은 비슷한 시대에 활동한 Joe Satriani나 Steve Vai, Paul Gilbert에 비해 낮게 평가하는 편이다. 80년대에 워낙 화려한 활동을 보인지라 음악인으로서의 역량은 최상이라고 평가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Yngwie Malmsteen이 구태의연한 레벨의 아티스트로 떨어졌다해도 헤비 메탈의 역사에 한획을 그은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평가는 전적으로 Rising Force에 기반하고 있다. Yngwie Malmsteen에 대한 비난이 설사 타당하다 할지라도 수많은 추종자를 낳았던 Rising Force의 위대함은 메탈 음악의 명줄이 끊어질 때까지 결코 퇴색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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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4   100/100
Date : 
25년이 지나 이 앨범을 언급한다는 것이 새삼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메틀킹덤에 오시는 분들로서 이앨범을 들어보시지 않은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봅니다. 그런 점에서 발매25년이 지난 지금 굳이 이 앨범에 대해 평가를 더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본 앨범에 대해 부여하는 몇가지 가치를 끄적거려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본 앨범을 오디오 구입시에, 이를테면 스피커나 시디플레이어의 성능을 검토할때 본 앨범을 활용합니다. 즉 본 앨범은 제가 평가 하기에는 음악 자체의 압도적인 우수성외에도 소리의 측면에서도 어떤 기준점을 제시합니다.
25년전의 녹음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당시의 잉베이의 음악적 천재성은 시대를 뛰어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외에... 이후 다른 앨범 즉 자신의 이후 작품들 외에 다른 뮤지션들의 작품에서도 대단히 자주 본작의 일부를 도용하여(굳이 표절의 수준이 아니더라도,심지어 밴드로고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순히 어떤 음악을 표절하였다거나 이에 준하는 이유로 그 작품들을 폄하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앨범은 최소한 일렉기타 연주의 측면에서 신화이자 바이블입니다.
음악사에 남을 작품이라고 감히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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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3   94/100
Date : 
일렉트릭 기타 연주에 있어 속도 경쟁을 일으킨 문제의 기타리스트.. Yngwie J. Malmsteen..

이미 스웨덴에서 적수가 없었던 그가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데모 테입을 보낸 이가 바로 Mike Varney.. 자신의 레이블을 가지고 있으면서... 프로듀싱도 하고 잡지에 리뷰도 쓰던 막강 파워의 인물.. 데모 테입을 듣고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던 그는.. 당시 자신의 밴드를 만들려고 하던 Ron Keel에게 소개시켜 줘서 Steeler 앨범을 만들게 되고.. 바로 이어서 걸출한 진육성 보컬리스트인 Graham Bonnet의 Alcatrazz에 가입하게 된다. 1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1장의 라이브 앨범을 낸 이후.. 자신이 추구하고 싶던 음악을 펼친 음반이 바로 본 앨범이다.

처음 그의 연주를 들었던 다른 기타리스트 들이.. 기계 조작음 또는 더빙.. 그리고 실제 연주인걸 안 이들이 미쳤다고 표현할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와 아름다운 연주로 인해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연주곡 위주의 앨범이지만, Axel Rudi Pell 출신의 Jeff Scott Soto의 보컬도 음반의 완성도에 한 몫하고 있다. 진육성에 가까운 그의 보컬은 이 앨범에서 만큼은 Alcatrazz에서 함께 했던 Gragam Bonnet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또한 기타의 미친 듯한 연주에도 불구하고 Jens Johansson의 화려한 키보드 연주와 Barriemore Barlow의 묵직한 드럼 연주는 전혀 꿀리지 않는 것을 보여주며 당연하다는 듯이 그들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Yngwie J. Malmsteen의 모든 것을 불태운 음반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이유로 인해.. 경륜이 쌓여가면서도 이 음반 이상의 음반을 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런 것은 자신만의 스타일만을 고집하는 그의 X고집 때문이긴 하지만..

Best : Far Beyond The Sun, Icarus' Dream Suite Op. 4, Black Star
Good : Now Your Ships Are Burned, Little Sav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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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86/100
Date : 
Judas Priest Defenders Of The Faith
Metallica Ride The Lightning
Yngwie Malmsteen Rising Force
Iron Maiden Powerslave
Bon Jovi Bon Jovi
1984년에 발매된 대략 유명한 앨범들이다. 이렇게 같은해 발매된 앨범들을 살피게 된 이유에는 이앨범은 당시에 창조되던 많은 앨범들 가운데 특색이 있다고 봐야할것 같기때문에..
물론 그 당시 살아있지도 않아서 어떤 반향을 일으켰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기존의 헤비메탈을 시도하던 다른 부류의 밴드와는 다르게 그는 바로크메탈,네오클래시컬한 독특한 악곡을 자랑하는 음반을 들고 나타났다.
옌스 요한슨이라는 천재적인 키보디스트와의 악곡전개에서 보면 분명 당시엔 누군가 시도했을것같지도 않은 세련된 속주를 선보인다.
헤비메탈이 헤드뱅잉을하고 과격하고 빡센 음악이라는건 선입견이야 라고 말하듯 그는 밴드악기를 통하여 클래식적인 아름다움을 연주하려 했는지도 모른다.
Black Star 에서 미드템포로 뭔가 사건이 터질듯 말듯 하더니만 Far beyond the sun에서 결국 그가 표출해내고자 했던 것을 전부 내뱉고 있다. 기타와 키보드의 배틀이 난무하는 소름이 끼칠수밖에 없는 곡, 25년전에 ....이런것이..
이어지는곡들도 다른말할것없이 아름다운 곡들이다.3,6번에서는 제프스캇사토의 보컬도 들을수있다.
블랙스타의 두려운 시작에서 Farewell 의 허무한 결말을 쭈욱 듣고보자면
그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것을 얼마나 원하는지의 갈망을 이미 알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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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Baroque Metal을 창조하고 완성한 Yngwie Malmsteen의 데뷔작 Rising Force 앨범으로, 속주기타의 붐을 일으켰으며 80년대 최고의 화제작중 하나로 기억되는 명반이다. 디미니쉬 스케일과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을 록기타에 응용하였으며 스윕 아르페지오 등의 주법을 발전시키는 등 일렉트릭 기타 역사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만한 위대한 업적을 지니고 있는 앨범이다. 이 한장의 음반에 Yngwie Malmsteen의 모든 역량이 집결되어 있다. 라인업은 Silver Mountain 출신의 키보디스트 Jens Johansson, Jethro Tull 출신의 드러머 Barriemore Barlow이며, 보컬엔 Jeff Scott Soto이다.

Best Track : Black Star , Far Beyond The Sun , Icarus' Dream Suite 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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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gwie J. Malmsteen's Rising Force - Rising Force CD Photo by Eagles
Yngwie J. Malmsteen's Rising Force - Rising Force Vinyl, CD Photo by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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