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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 - Focus cover art
Artist
Album (199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Technical Death Metal, Progressive Metal

Focus Reviews

  (7)
Reviewer :  level 12   90/100
Date : 
A wild ride of an album rife with technical prowess and atmospheric beauty. Easily the first of it’s kind, in 1993 there were no (to my knowledge) Death Metal albums purposefully trying to sound “pretty” or peaceful” juxtaposed with all the other elements of extreme music. Death Metal bands were all trying to predict or be the next development in the genre; usually this was defined by Death (the band) and their constant evolution and progression of the genre, but a few bands like Cynic still managed to stand out and make it to still undiscovered frontiers.

When talking about Cynic, one has to address the elephant in the room – those vocoded vocals. Because they’re definitely there, on just about every track. When I first heard those open track 1, I thought for sure they were just being used to intro the album. Then they consistently appeared throughout the song, and I’d hoped they were a one song gimmick… no luck. They are prevalent throughout the whole album. Eventually I was able to tolerate them, and I do appreciate the futuristic aesthetic they bring to the album. I understand the purpose, and it was certainly a bold move to put in a Death Metal album. That aside, I will probably never enjoy them, and they definitely keep this otherwise flawless record from a higher rating.

But what a masterpiece this is otherwise. The Tech Death aspects of this record are very melodic and riff-driven, with noodling never overtaking the primary goal of creating fantastic and memorable melodies. Like all the best albums, every instrument is playing lead; rhythm instruments are varied and powerful, bass is very audible and melodic itself. Then there are the keys and various other atmospherics and electronics, which add wonderfully to this album. They are worked tastefully between catchy leads and adding lush backing sound. Overall the album sounds incredibly futuristic and spacey, an incredible feat for 1993. It still sounds very fresh decades later.

One very great aspect of this album is there is never a dull moment. In fact, it’s so insanely layered you could listen to it over and over and always find something new. Even the slower, more peaceful parts have so much going on, it really is an “experience” without being overly pretentious. Just fantastic music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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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95/100
Date : 
앨범을 틀자마자 입 벌리고 끝까지 다 들었다. 적절한 완급조절과 깔끔하면서 그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는 그로울링 및 스크리밍 및 이펙팅을 거친 보컬, 빈틈없는, 허나 쓸모 없는 음표를 남발하지 않는 구성을 보여주는 기타, 그리고 과격하면서도 이성을 유지한 채 복잡한 기교를 보여주는 드럼까지, 게다가 들었을 때 좋은 어디 하나 빠진곳 없는 앨범이다. 디어사이드나 모비드 엔젤과 같은 정통 올드스쿨 데스메탈들을 자주 접한 사람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이 앨범이 재즈와 메탈의 매우 이질적인 만남쯤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대부분의 메탈 음악의 솔로들은 재즈 솔로의 과격화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드톤 및 화성 분석에 의한 솔로잉 혹은 펜타토닉 스케일을 바탕으로 한 솔로잉이 많았던 만큼 재즈와의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음악이 바로 메탈이다. 이 앨범은 재즈와 메탈 사이에 있던 무언의 벽을 더욱 허물음으로써, 메탈의 고급스러운 면을 한층 더 부각시킨 선구자적인 앨범들 중 단연 최상위에 존재하는 앨범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양질의 데스메탈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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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0   80/100
Date : 
Cynic이 시도한 데스/헤비메탈과 재즈를 접목한 접근법의 의의와 테크닉의 수준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의 결과물이 과연 듣기에 좋은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Focus 앨범은 (1) 익스트림 보컬과 클린 보컬, (2) 데스/헤비 메탈과 재즈의 어프로치, (3) 리프와 아르페지오, (4) 베이스와 트윈기타의 선율들이, 불협화음과 긴장감(텐션)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습니다. 즉 듣기에 따라서 위화감이 느껴지거나 안 어울리는 조합일 수도 있는 반면, 신선하고 프로그레시브한 청각적인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Focus 앨범의 이미지는 부먹의 맛과 같았습니다. 튀김의 바삭함을 물렁하게 하는 부먹의 식감이 저는 영 땡기지 않습니다. 저는 앨범 첫 곡의 첫인상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첫 곡 Veil of Maya는 구성과 노래, 가사까지 생뚱맞음 투성이에 베이스의 '도로롱' 거리는 음색이 귀에 거슬려서 '이게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앨범이 끝났을 때 뭔가 인상에 남거나 반복해서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별로 없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Youtube에서 마지막 곡 How Could I의 Wacken Live 영상을 봤는데, 곡 후반부에 기타 솔로를 거쳐 마지막까지 몰아치는 연주와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Focus 앨범을 재발견하는 중이며, 저의 평가는 불협화음과 긴장감 사이에서 판단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레코딩 음질은 안따지는 편이며, 보통 레코딩이 구리다는 앨범도 그 나름의 느낌을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테크닉과 새로운 노트들로 가득찬 이 앨범 만큼은 재녹음을 통해 좋은 레코딩으로 다시 제대로 감상/평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지구레코트 판을 들었는데, 혹시 04년 리마스터버전을 들으면 확연히 좋아질려나요?
9 likes
Reviewer :  level 14   90/100
Date : 
Sometimes you just burn out on material and we have toured Focus quite a bit. It does have a history and it obviously had an impact as an album, but at some point you do have to move on. With another album under our belts we’ll have enough material to really give people a whole body of new material to focus on instead of the past. But I enjoy Focus and to me it does seem like a record that represented something for us that was really honest. And I think it was a solid album, so it’s cool that it got some recognition.

Paul Masvidal이 이 앨범에 대해 인터뷰 를 했을 때 한 말이다. 이들에게도 엄청 실험적인 앨범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ynic의 데뷔 앨범은 정말 많은 고초를 겪고 탄생한 대작이다. Cynic이 로드러너와 계약한 직후에 바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처음엔 밴드의 프론트맨인 Paul Masvidal과 드러머 Sean Reinert는 Death의 유럽투어에 함께 해야했으며, 두번째론 플로리다에 태풍이 불어서 기타리스트 Gobel의 집과 밴드의 연습실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Cynic은 이후 사실 이 break 사이에 Focus 앨범의 collaborated style 이 많이 발전되었다고 한 적 있다. Focus는 몇 달의 강제휴식을 거친 후 1993년에 발매되었다.
우리 이 앨범 낼라고 이 만큼 고생했어요! 라고 말하듯이, Focus의 내용물은 심상치가 않다. 이 계열에서 거의 최초? 라고 생각되는 Jazz+Death Metal의 Collaboration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모습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이들의 데뷔 초기, 즉 데모 시절에는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분명 thrash가 가미된 Death Metal 그 자체의 모습임을 알 수 있는데, 이 앨범이 Progressive Death Metal이라는 장르를 표명하곤 있지만, 사실은 Death Metal보다는 그냥 Cynic's Focus 라고 칭하고 싶다. 이런 익스트림한 프로그레시브함을 표방한 퓨전메탈을 하는 밴드들이 겪는 가장 자주 느껴지는 그리고 큰 문제는 두 장르의 조화를 이루려고 하다가 너무 멀리 나간다거나, 너무 조금 나가버려서 아니 이게 뭐여? 소리를 듣기 십상이라는 점인데, Focus 앨범은 그냥 Jazz적인 사운드와 Metallic한 사운드가 복잡하면서도 깔끔하게 조합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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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0   50/100
Date : 
death metal이 여러가지의 사운드를 채용하고 진보할수는 있어도 이렇게까지 작위적일 것은 아니다. 음악적인 기교나 그런면에서는 뭐라 할말은 없지만 데스메탈로 봤을때 이 앨범은 망작에 가깝다. 게다가 섞어놓은게 잘 어울리냐면 그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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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 - Focus CD Photo by 똘복이
Reviewer :  level 2   90/100
Date : 
이처럼 어떤 두 장르를 훌륭하게 퓨전한 메탈앨범이 있을까
대부분의 프로그레시브 계열/퓨전메탈을 추구하는 밴드들은 너무 심오한 척 가오를 잡거나
난잡하거나 아니면 아예 음악적 수준을 논할 가치조차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재즈와 데스메탈을 조화시킨 시닉의 1집 Focus 는 그런 면에서 볼때
가히 퓨전메탈계의 마스터피스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스피디하고 복잡한 기타리프에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는 엇박의 드러밍에
감각적인 느린템포의 재즈스타일 사운드가 어색하지 않게 결합하며,
지극히 기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오토튠 보컬과 원초적 스크리밍 또한 각자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등장한다.
전체적인 느낌 역시 상반되는 과격한 데스메탈의 사운드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덮혀진
전혀 색다른, 하지만 과도하게 오버하거나 잡스럽지 않으며,
그 오버하지 않은 테크니컬함과, 그것을 소화해내는 뛰어난 연주력 또한 압권이다.
허나 이러한 최소화된 기타의 디스토션, 재즈적 감각의 연주와 오토튠보컬에 몽환적인 멜로디와
분위기가 더해진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데스메탈적인 리프가 등장하며, 일부곡에선 재즈비트대신
블라스트 비트가 사용되기 도 하지만 불가피하게 데스메탈적인 과격함과 공격성은 사라졌고,
이 조건들을 모두 동시에 충족시킨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건 알지만
퓨전앨범으로써 양면을 모두 살려야한다는 관점에서 볼때 조금 아쉽다.
또한 너무 적은 트랙수와 러닝타임도 아쉬운데, 이 앨범엔 1,2번 트랙같이 속이 꽉찬 트랙도 있지만,
일부가 효과음으로 이루어지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적막,몽환을 표현하는데 비해
앨범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 짧은 러닝타임이 어쩌면 끝난 뒤에 남는 일종의 공허함같은 감상을
더 짙게 만들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느껴지는 감상만큼이나 아쉬움이 크다.
암튼 결론적으로 여러가지 요소들을 봤을때 이 감각적인 재즈-데스메탈 앨범을
다시 나오기 힘든 역작으로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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