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Down Review

Artist	Sebastian Bach & Friends
Album	Angel Down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November 20, 2007
Genres	Traditional Metal, Heavy Metal
Labels	MRV, EMI Records
Length	54:22
Ranked	#183 for 2007 , #5,375 all-time

Reviewer :  Zyklus         Rating :  76 / 100

스키드로우의 프론트맨이었던 세바스찬바흐의 정규데뷔앨범이다. 1998년에 발매한 라이브앨범을 제외하면 말이다. 어쨋거나 이 앨범을 들을 때 스키드로우시절의 세바스찬을 기대하면 안된다. 이제 세바스찬도 나이가 들었고 또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80년대 헤비메틀을 듣는듯 머리를 까딱이면서 들을만한 신나는 트랙들이 다수이고, 9,14번 트랙같은 락발라드 스타일의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멜로딕한 기타리프에 실린 세바스찬의 스크리밍에 가까운 보컬은 청자에게 무한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주지만, 살짝 거부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스키드로우 시절의 깔끔한 고음을 들려주던 세바스찬과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의 세바스찬의 보컬도 나름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앨범을 듣고난 후에 남는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다. 액슬로즈가 세 곡의 피쳐링을 맡았다고 해서 기대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엔 그 세 곡에서 보여주는 액슬로즈의 활약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냥 맛배기로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는 식이다. 그리고 몇몇 곡은 러닝타임만 늘리려고 억지로 끼워넣은듯한 느낌이 드는데, 차라리 그런 곡들은 제외하고 러닝타임은 줄이는 대신에 앨범의 완성도와 곡 사이의 연결성을 좀 더 높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추천트랙 : Angel Down, You Don't Understand, (Love Is) A Bitchslap, Stuck Inside, Live and Die, By Your Side, Falling in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