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 Review

Band	Amberian Dawn
Album	Promo
Type	Demo
Released	2006
Genres	Power Metal, Neoclassical Metal
Labels	Independent

Reviewer :  Zyklus         Rating :  70 / 100

핀란드출신의 이 신인밴드는 전형적인 파워메틀의 노선을 따르고 있지만, 클래시컬한 작곡과 코러스, 소프라노보컬로 기존의 파워메틀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어느정도는 희석시키려고 노력한 듯 보인다.

첫 곡 River Of Tuoni 는 도입부의 클래시컬한 키보드연주에 이은 강렬하면서도 멜로딕한 기타플레이로 청자의 집중을 이끌어내고 있고, 소프라노보컬이 가세하면서 웅장한 느낌마저 드는데 아쉬운 점은 기타솔로가 좀 부실하다는 것과 그에 따라서 자연스레 러닝타임이 짧아졌다는 것이다.

두번째 곡인 Evil Inside Me 는 성스러운 느낌의 짧은 키보드연주로 시작하고 있고 미드템포의 단순한 리프와 소프라노 보컬이 중반부까지 이어진다. 중반 이후부터는 키보드와 기타플레이가 한데 어우러져서 뭔가를 들려줄듯 하지만 이내 초반부에서 보여주었던 단순한 리프가 반복되다가 어이없게 곡은 끝나버린다. 첫 곡에 비하면 너무나 재미없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첫번째 곡만 보자면 어느정도는 가망성있는 밴드라고 보여지지만 두번째 곡은 앞에도 언급했듯이 좀 아니라고 본다. 곡이 짧다는 것도 이들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연주부분을 좀 더 탄탄히 구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지금의 부족한 실력을 좀 더 닦은 후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수많은 밴드들의 수많은 허접한 데뷔앨범을 들어보면 음악을 장난으로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들만큼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