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wolf 님 보세요^^

오.....페인팅이 완료된 멋진 작품 기대해 봅니다~!
작품들 종종 올려주세요~

에나멜 컬러 말고는 에어브러쉬도 그렇고 컴프레서도 모두 처분하고 지금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다시 도색하고픈 마음은 없네요. 안경은 아직 안씁니다만 예전만큼 시력이 좋지도 못하구요. 그리고 열정도 없구요.^^

초반 드래곤 제품 지금 보면 매우 머같은 키트인데 예전엔 프라색깔부터 정말 먼가 맛깔스럽고 만들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캐터필러는 도닦는 인내심이 필요한거 같아요 ㅎㅎ
위에 최근에 만든거 사진 올리겠습니다.

말씀대로 캐터필러 조립은 도닦는 기분으로 해야만하는 고된 작업중 하나였지요. 사실 가장 하기 싫은 작업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모형제작에 굉장한 재능이 있으시군요. 동봉된 조립설명서 보고도 못 만드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저건 군사용차량이니 조립이 더욱 어려웠을겁니다. 그리고 아마 프라모델용 염료는
비싸겠죠? ( 물감? 에나멜? 이름은 모릅니다 ) 제 생각엔 화장품 폭탄세일 하는 가게들에서
카키색 , 검정색 , 황토색 등등 군용물품 색깔 매니큐어를 사서 도색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값도 싸고 ( 저런 곳에선 1,000원 쯤 합니다 ) 매니큐어는 뚜껑에 붓이 달려 있으니 작업도
쉬울거고요. 부분적으로 아세톤으로 닦아내며 도색하면 진짜 당시 전쟁터에서 손상된 차량처럼
보일지도 모르죠. 결론은 잘 만드셨습니다 ㅎㅎㅎ

전차, 장갑차등의 차량들은 일반 붓이 아닌 컴프레서에서 나오는 에어로 분사하는 에어 브러쉬를 이용합니다. 그렇게 해야 붓자국도 안남고 깨끗하게 도색이 가능하고 또한 시간도 절약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금언니님이 말씀하신 방법도 모형제작에 실제 쓰이는 방법들이긴 합니다. 제대로 요지를 써 주셨군요. 모형 제작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머리에 쥐가 날 만큼 정신집중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기가 싫은겁니다. 지금 만든것도 약 20일이나 걸렸습니다. 퇴근후에 짬짬이 만들고 토,일요일에 만든고 그렇게 실제 20시간이 넘게 걸려서 만들었습니다. 캐터필러 조립에 거의 반을 투자했고 자잘한 부품 붙이는데에도 너무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만들고 나면 뿌듯하지만 도대체 내가 이걸 왜했지? 이런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우와 !! ㅎㅎㅎㅎ 대단합니다.

K2 흑표, K1A1, K9 자주포 만든것도 있습니다.^^

멋진 취미이십니다~ 부럽습니다^^

멋진 취미는 아닙니다. 사실 쌩 노가다죠.^^

저 자주 곡사포를 보니 군대시절이 떠오르네요^^
K9 자주포요ㅋㅋ

K9이 그때도 있었나요? 99년부터 실전배치 된걸로 아는데...

저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155mm 자주포 였걸랑요~ k9인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음요~ㅎㅎ

K55일거에요. 그 당시 30사단 포병여단에서 운용중인건 K55가 맞아요.

맞아요~ 그런거 같네요ㅋ

멋진 작품이네요~ 한때 저도 군사 프라모델 좋아했습니다. 건프라를 더좋아하지만 귀차니즘(런너다듬기..) 으로 아주가끔씩 구입해서 조립하곤 합니다. 보잘것 없는 작품 나중에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밀리터리 모형은 국내에서는 점점 사장되는 사업으로 전락했습니다. 아카데미 과학 역시 내수보다는 수출로 연명하는 상태구요. 한국인들이 손재주가 좋긴하지만 또 어려운건 하기 싫어하는 습성 때문에 길게 해야만하는 모형을 붙잡고 오래 할사람이 줄어드는건 당연한 수순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