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플레이리스트;

BlackShadow님의 엘피플레이리스트 한번 보고 올리려 했는데 그냥 제가 먼저 올립니다 ㅋㅋ

1. Testament - Low

개인적으로 테스타먼트 작품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Trail Of Tears의 감동은 왠만한 곡들은 범접불가능한 수준이군요^^

2. Kreator - Endorama

'찾기만 한다면 못 구할 앨범은 없다'는 제 신념을 더욱 굳건히 해준 앨범입니다. 몇년간 찾다가 최근에야 겨우 구한 앨범으로 역시 지금까지 기다려온 보람이 있군요. 쓰래쉬로의 귀환도 매우 반가웠지만 이쪽 방향으로 몇집 더 냈어도 꽤 괜찮았겠다 싶습니다 ㅋ

3. Death - Spiritual Healing

개인적으로 Death앨범중 가장 구하기 어려웠네요 ㅡㅡ;;; 가격도 참 비싸게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쨋거나 음악적으로는 Human같은 명반보다 낫다고 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Death라는 이름만큼의 가치가 충분한 앨범이라고 봅니다,

4. The Haunted - The Dead Eye

이 앨범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거 같은데 전 꽤 괜찮네요..;; 멜로딕한면은 다소 줄었지만 타이트한 연주가 일품입니다.

5. Ozzy Osbourne - No Rest For The Wicked

다들 아시는 잭와일드의 첫 오지 참여작입니다. 전 기타리스트들에 비해 조금 임팩트가 약한 오지 데뷔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잭의 멋들어지는 피킹을 마음껏들을수 있는 앨범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랜디카스틸로의 드러밍도 빼놓을수 없는 요소겠군요^^

6. Black Sabbath - Heaven And Hell

송라이팅 자체도 매우 탁월하고 디오의 보컬도 빛을 발하는 앨범입니다. 타이틀 곡은 물론 어느곡 하나 뺄것이 없는 그야말로 마스터피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네요.

7. Shining - V:Halmstad

이 앨범보다는 이 다음 앨범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이 앨범도 예전 샤이닝의 느낌과 후기 샤이닝의 느낌을 잘 결합시킨 멋진 작품입니다. 저는 끝부분에 등장하는 월광소나타 1악장도 저는 앨범 분위기랑 참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 별로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 :)

8. Exodus - Let There Be Blood

프리보드에 리레코딩 관련글이 올라와 생각나서 꺼내든 앨범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앨범의 원작이라고 할수 있는 Bonded By Blood는 소장하고 있지 않지만 그앨범만한 포스를 뿜는 멋진 리레코딩작이라고 생각합니다. Rob Duke의 보컬도 전 참 괜찮네요

9. Burzum - Belus

이 앨범도 싫어하시는 분들이 좀 많지만 전 들을때마다 그 특유의 음악에 심취하게 되는 버줌의 10년 신작입니다.. 테크닉적으로 훌륭하지는 않지만 연주 자체에 상실감이랄까요...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정말 잘 담겨 있는, '역시 버줌!'이라는 탄성이 나오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10. Scorpions - Sting On The Tail

스콜피온즈는 아주 유명한곡, 이를테면 Still Loving You, Holiday정도만을 즐겨 들었고 정규 앨범을 구입하는건 이번 신작이자 마지막앨범인 이 작품이 최초네요. 하드락에서 느낄수 있는 멋진 분위기가 깔끔한 레코딩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하는 앨범입니다. 전곡이 훌륭해 딱히 추천곡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