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상상마당... 홍대 근처의 5층짜리? 건물 지하 라이브 홀..

학교에서 밴드 동아리하는 후배가 구경오라길래...

마침 할 것도 없고.. 또래 구경이나 할겸(?) 다녀왔네요..ㅋㅋ

좀 일찍가서 관계자인척..ㅋㅋ 앞에 서서 밴드들 리허설 하는거 구경도 좀 하고.. 장비도 좀 훔쳐보고 했는데.. 주최측이 빠방한 만큼 장비나 사운드 엔지니어들 퀄리티는 수준급이더라고요.

본 내용인 밴드 공연은.. 밴드 공연이라곤 하지만... 진짜 딱 대학생들 장기자랑 느낌ㅋㅋ

선곡으로는.. 기억 나는게 뮤즈에 크라잉넛에 RATM에 체리필터 정도? 그냥 그 나이또래 애들이 좋아할만한 곡들 위주였던 것 같아요.

전 지하에서 공연한다는 말만 듣고 평소에 보던 그 어두침침한 분위기(ㅋㅋ)를 생각하면서 갔는데 영 딴판인게 좀 의외였어요.

여자애들도 엄청 많고.. 사람들 패션도 패션 티셔츠에 미니스커트에 깃세운 폴라티 요런거..ㅋㅋ

덕분에 귀 호강은 못했어도 눈 호강은 실컷하고 왔네요;

공연보면서.. ' 아.. 저 무대위에서 브루탈이나 멜데스.. 데스코어 같은거를 연주하면 얘네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  막 이런 생각이 ㅋㅋ

 

Goe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