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관련 질문..!

카츄사는 지원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대략 10~12월 사이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 군대를 가고 싶다면 이번 년도에 미리 지원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카츄사와 같은 경우는 사실 난이도가 상당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가령 토익을 예로 들면 컷트라인이 800이라고 가정을 합시다. 그럼 801이건 만점이건 합격 확률이 똑같습니다. 컷트라인만 넘으면 다 제비뽑기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확률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전 사실 공익 판정을 받았으나 그 전에는 카츄사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 부분은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워낙 많은 유학생들이 카츄사를 희망해서 주변에서 들은 것도 많구요.

일단 군대가 계급사회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보다 한두살 어린 동생같은 녀석한테 갈굼먹는 것 정도는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23살에 군대가신다고 크게 걱정하시거나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군대=계급사회 임을 머릿속으로 생각만하는 것과 자신이 막상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엔 자기보다 계급은 높지만 어린놈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것도 많을테고 특히 일이등병때는 갈굼받는 시기(?)인지라 욕먹는 일도 많을테지만, 겸허하게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고 상,병장이 되어서 누릴 특권(?) 을 위해 인내심을 키우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일이등병 짬찌생활도 후딱 지나갈 겁니다. 그렇다고 상병장이 마냥 편한것만도 아니라 계급이 올라갈수록 책임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후임들이 말을 안듣거나 간부들이 가끔 갈구는 힘든 날들도 있겠지만 결국 시간은 가는거라 지나보면 추억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나는 곳이 군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 군생활 할때 저보다 5개월 후임인 30살 형님이 계셨는데 후임으로 생각하기보단 그냥 편한 동네 형같이 대해서 장난도 많이 치고 (물론 저는 반말 형님은 존댓말로 ㅋㅋㅋ) 나중에 저 병장되니깐 거의 말도 놓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결론은, 선임보다 나이가 좀 많다고, 계급이 낫다고 기죽지말고 가끔 장난도 치되 선임대우는 확실히 해주고 평소에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군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23살에 군대오는 사람 꽤 있습니다. 저희 부대 기준으로는 23살 정도에 오는 신병은 나이 전혀 상관않고 욕도 막하고 그랬습니다. 신병이 20대 중반 이후 정도 되야 약간 신경써줄까 말까였구요.. 같이 입대한 동기들도 1~2살 차이는 아무 신경 안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 친구처럼 그냥 욕도 하고 그러죠.. 그냥 나이는 잊고 가시는게 가장 최선일 듯 하네요 ^^

나이 필요없어요 ㅋㅋㅋ...막상 가보면 별 신경 안쓰일겁니다..

버줌님 말씀이 맞습니다. 신경쓰실거 없습니다. ㅎㅎ

군대에선 나이는 필요없고 계급이죠 ㅋㅋㅋ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뭐 그래도 빨리가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육군은 모르겠지만 의경은 한 서너살 이상 차이 나면 1년 꺾이기 전에 연장자 대우 받아가면서 후임생활 합니다. 하지만 한두살 차이는 소용없을 것 같네요.

군대는 빨리갓다오는게 약이죠
이게 어느말인지 갓다오시면 실감하실껀데 다녀오면 많은게 변해있죠
그리고 카추사는 지원한다고 쳐도 그게 랜덤선택?이기 때문에 된다는 보장이 100%있는게 아닙니다... 카추사 무조건 간다고 생각 못하실꺼고..
아무튼 저는 지금이라도 신청하시는거 추천드리네요
나이들어서 가면 확실히 신경쓰입니다

군대는 그냥 빨리오는 게 최고에요..

밖에서 무슨말을 듣던 자신이 직접 자신의 자대에 와서 군생활을 하고 피부로 느껴봐야 아는 것이 군생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