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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7 Tapas
Date :  2019-11-02 22:07
Hits :  4684

모던 파워 메탈

두달만 있으면 2020년이고, 랩소디 등장하기 전, 1990년대 중반 처음 나온 "파워메탈은 끝이다" 라는 말을 들어온 것도 어느새 15~20년이 다되가는 시점이네요.

메탈리카나 람슈타인, 메이든, 프리스트같은 초대형 밴드들 제외하고 각 국가 앨범차트 1위 찍어주는 장르가 파워메탈 빼면 얼마나 있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파워메탈은 끝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슬며시 웃음을 지어주면서.

요즘 파워메탈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곡들을 몇개 갖고올까 싶네요.

어떻게보면 인더스트리얼 메탈의 그것. 아니 어떻게보면 디스코의 그것.
아니 어떻게 보면 NERD들의 8비트 뿅뿅.
그것도 아니면 뽕짝의 그것.

확실히 예전 정통파 파워메탈과 키보드 활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Amaranthe가 메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쪽 씬에 여러 영향을 줬다는건 부정하지 못하죠.


전작의 "Universe on Fire"의 대 히트 이후 역시나 비슷한 류의 곡을 들고나와서 재미보고 있는 Gloryhammer.
키보드 활용을 눈여겨 봐주시길 바랍니다.


역시나 화려한(?) 키보드 활용을 보여주는 Grailknight. 중간에 사바톤의 요아킴도 튀어나옵니다.


역시나, 전작의 Blind And Frozen에서 비스무리한 모습을 보여줬던 Beast In Black도 비슷한 류의 키보드 활용을 보여줍니다.


요즘 유럽 메탈 대장. 사바톤도 역시나 비슷한 활용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여긴 대장스럽게 아주 조금씩만 받아들여서 적절히 사용한 느낌.


키보드가 멤버에 없는 경우 뽀인뜨를 주면서 활용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구요.


드래곤포스도 이 트렌드에 합류합니다. 키보드가 없어도 뽕냄새를 잘 첨가했죠.


올해 파워메탈은 이런 류의 모던 파워메탈 곡들과
투릴리/리오네 랩소디, 아반타시아, 트와일라이트 포스, 배틀 비스트, 마제스티카 등의 정통에 가까운 파워메탈 앨범들이 혼재되면서 정말 화려한 한 해였던 같네요.

이런 트렌드의 시작은 아마 2005년에 나온 Dreamtale의 EP. Wellion에 들어있던 Powerplay가 아닐까 싶은데, 그게 메인으로 나온건 역시.. Amaranthe의 등장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마란스 이후 몇년.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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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광태랑     2019-11-02 22:58
공감합니다. 아마란스 기타리스트는 Dragonland라는 정통 유럽 파워메탈밴드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이 있어 멜로디가 살아있는 음악을 잘 보여주더군요. 개인적으로 최근의 파워메탈은 글로리해머나 트왈라잇 포스처럼 복고로 돌아가는 움직임과 아마란스처럼 트랜스코어 사운드를 차용하는 줄기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는 밴드이시겠지만 Cry Venom의 데뷔앨범이 참 들을만 하더군요.
level 13 BlueZebra     2019-11-03 00:04
파워메탈 팬으로서 올 한 해는 정말 대만족입니다. 아직 11월이지만, 아반타시아나 투릴리/리오네 랩소디가 역대급 작품 뽑아내주고, 그 외 정말 많은 파워메탈 밴드들이 알찬 작품을 내줘서 귀가 풍성했습니다. 해머폴 신보는 살짝 실망이었지만 소나타 악티카 신보만큼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글에 언급하신 글로리해머와 비스트 인 블랙, 마제스티카의 신보 정말 좋게 들었고, 비전스 오브 아틀란티스도 신보를 커리어 최고수준으로 뽑아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level 13 B1N4RYSUNSET     2019-11-03 05:04
파워메탈은 큰 히트는 못치지만 항상 꾸준한 위치를 지키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구요.
level 16 겸사겸사     2019-11-03 09:49
아마란쓰야...대중성 및 메탈로써의 자격 등등 수 많은 논란이 있는 밴드지만, 진입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낸 밴드라 생각합니다. 사실 뭐 제 성향 자체가 그런걸 따지기 전에 '나 듣기에 좋으면 장땡이니라'라서, 듣기 편하고 챡챡 감기게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level 10 건치미소     2019-11-03 15:36
정말 죽을듯 안죽는 장르...그 기반에는 철저한 자아비판과 과감한 실험이 있기에 그러너랴ㅡ 생각합니다
level 10 Apopeace     2019-11-04 08:29
쇠퇴하는 장르라고 말들하지만 명반은 꾸준히 나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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