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13 BlueZebra
Date :  2024-04-25 21:09
Hits :  603

기억을 잃기 전에 쓰는 아치 에너미 내한(+밋앤그릿) 상세후기

친구와 함께 밋앤그릿을 신청하여 공연 시작 전 일찍 입장하여 멤버들과 사진을 찍고 앨범에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대기줄에 서있는데 안에서 밴드가 리허설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이때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곧 공연장으로 입장해서 잠시 대기하자 밴드 멤버들이 등장! 거리가 정말정말 가까워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줄을 서서 차례대로 사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준비했던 Deceivers 라이센스 앨범 부클릿을 가지고 차례대로 사인을 받았고, 알리사를 코앞에서 만나서 사인을 받는데 정말 살면서 가장 긴장했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짧은 영어로 "11년 전 당신이 카멜롯과 한국에 왔을 때 봤다. 다시 와줘서 고맙다."라고 말을 건네자 알리사가 "리얼리?" 하고 활짝 웃으며 영어로 말을 조금 길게 해줬는데 영어실력이 짧은지라 한 20%밖에 못 알아들은 것이 한입니다. 대충 해석한 바로는 "또 공연장에 와줘서 고맙고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 공연 때 너를 기억하겠다." 정도만 해석했습니다.

카멜롯 투어 멤버로 돌던 10여 년 전부터 알리사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눈앞에서 사인을 받고 또 짧은 영어로 대화를 나누자 도파민이 폭발했습니다. 광대가 승천해서 내려오지 않더라구요. 글을 쓰는 지금도 꿈인지 사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사인을 받고 다음에는 사진촬영의 기회가 있었는데 자리도 알리사의 옆자리! 사진은 평생 가보로 간직할 계획입니다. 밋앤그릿 17만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메탈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었던 17만원이었습니다.

자리는 사이드 맨앞자리, 아모트의 바로 앞자리여서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 전 스태프들이 셋리스트를 각 포지션 자리에 붙였는데, 아모트 자리에 붙은 셋리스트를 쭉 정독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셋리스트로 명곡들로 꽉꽉 채웠습니다.

곧 인트로가 흘러나오고 첫곡은 Deceiver, Deceiver 였습니다. 멤버들은 첫곡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뿌렸고 관객들의 호응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떼창 유도 곡답게 후렴 파트에서 다같이 디시버! 디시버! 를 외쳤습니다. 저는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첫 곡까지만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두 번째 곡부터는 폰을 집어넣고 감상 및 공연에 집중했습니다.

열기가 식을 새도 없이 다음 곡은 바로 The World Is Yours!! 윌 투 파워 앨범에서 정말 좋아하는 곡으로 인트로 나올 때부터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다시금 미친듯이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후렴구 부분의 "If you want the world" 부터 "If you really want it the world is yours!" 까지는 모든 관중이 떼창을 하며 밴드와 함께 호흡했습니다.

세번째 곡은 Ravenous! 역시 전주부터 엄청났고 워낙 명반인 Wages of Sin의 인기곡인만큼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안젤라 고소우의 곡인데 자기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알리사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또 감동! 아모트의 기타도 환상적이었고 특히 공연 내내 아모트의 표정이 정말 공연을 즐기는 행복한 표정이어서 그 감동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네번째는 알리사의 대표곡이라고 불러도 될 War Eternal 이었습니다. 워낙 명곡이고 엄청난 폭풍 드러밍과 연주 위에 마음껏 뛰노는 알리사의 보컬까지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이 곡이 끝나고 알리사가 멘트를 했는데, 다음 곡은 디시버 앨범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House of Mirrors! 본인이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에 다같이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여섯번째 My Apocalypse, 인트로부터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온 디시버 앨범 최고의 곡 The Watcher에 이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또 유튜브 1억뷰 조회수를 달성한 Will to Power 앨범의 수록곡 The Eagle Flies Alone이 나왔습니다! 제가 아치에너미 모든 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전주 나올 때부터 젖먹던 힘까지 짜내 함성을 질렀고(이때쯤부터 목이 쉬었습니다.) 후렴구 떼창은 알리사가 떼창 파트때 마이크를 넘겼는데 관객들이 열성적으로 소리를 질러주자 밴드 멤버들도 흡족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알리사는 계속해서 한국 관객들에게 만족스럽다는 멘트와 제스처를 하며, 다음 곡은 디시버 앨범의 Handshake with Hell이 나왔습니다. 역시 상당한 명곡으로 이 곡은 클린파트가 인상적인데 후반부의 클린파트때 알리사의 클린보컬에 말그대로 녹아내렸습니다. 후렴구의 "A lobotomy" 파트에서는 다같이 알리사를 따라 주먹질을 했죠.

"Welcome to the apocalypse"멘트로 시작하는 디시버 앨범 Sunset over the Empire가 이어서 나왔습니다. 후렴구에 빵 터트리는 웅장한 멜로디와 함께 나오는 "It's the end of an era, a new dawn will rise" 파트를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열심히 따라불렀습니다.

다음 곡은 워 이터널 앨범의 초명곡 As the Pages Burn 이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곡으로 후렴구에는 다같이 한마음으로 "As the pages burn!" 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라이브에 웬만하면 빠지지 않는 We Will Rise가 나왔습니다. 역시 안젤라의 곡인데 완벽하게 소화하는 알리사!

잠깐의 휴식이 이어지고 이제 공연은 끝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앵콜 무대에서는 옛 앨범의 초명곡들이 줄지어 나왔는데 Enemy Within, Burning Angel이 연이어서 나왔고 특히 Burning Angel의 기타 솔로 부분은 입을 쩍 벌리고 감상했습니다. 아모트의 환상적인 연주가 대단했고 정말 좋아했던 곡인데 라이브로 보게 되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Snow Bound에 이어서 항상 라이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Nemesis가 나왔을 때는 관객들의 함성과 호응이 절정에 달했고 다리가 아픈 것도 잊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은 연신 감사를 표했고 기타 피크와 드럼 스틱을 관객들에게 뿌렸습니다. 그리고 알리사가 셋리스트를 직접 뜯어서 옆의 있는 제 친구에게 줬는데 친구 표정을 보니 거의 승천을 했더라구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는 맨 앞자리 사이드여서 아모트의 연주를 코앞에서 볼 수 있었고, 또 알리사가 "공연 때 기억하겠다"라고 사인회 때 이야기했었는데 그말대로 사이드 쪽으로 왔을 때 저를 알아보고 씩 웃으면서 제가 내민 손에 하이파이브를! 해줬을 때 저도 성불했습니다. 한번은 제 양쪽 사람들 포함 세 번 하이파이브를 했고, 두번째는 단독으로 했습니다.

이제 제 인생 최고의 메탈 밴드는 아치 에너미이고, 최고의 보컬은 알리사입니다. 예전에 봤던 카멜롯 공연이 마음 속 1순위였는데 어제부로 갱신되었습니다. 두서없이 쓴 후기를 마칩니다. 아치 에너미 최고입니다.
멤버들과 찍은 사진
멤버들 친필사인 받은 디시버 앨범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File :
n16791r56471.jpg  (139 KB)    download :  0
n16792r34245.jpg  (157 KB)    download :  0
level 6 Autumn     2024-04-25 21:21
와우~ 부럽습니다.
level 13 BlueZebra     2024-04-25 22:00
감사합니다 ㅎㅎ
level 21 grooove     2024-04-25 21:56
17만원은 좀..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공연보니 살짝 후회가 ㅎㅎ
level 13 BlueZebra     2024-04-25 22:00
처음 예매할때는 멈칫했었는데 어제 겪어보니 최고였습니다. ㅎㅎ
다음 공연도 꼭 밋앤그릿으로 하려구요.
level 6 Route_666     2024-04-25 22:26
사인이 제프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워 이터널투어도 그렇고 기타는 어긋난 인연 ㅠ
level 13 BlueZebra     2024-04-25 23:18
제프가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ㅎㅎ
level 13 metalnrock     2024-04-25 22:41
축하드립니다. 메탈퀸과의 사진은 영원할 듯요
level 13 BlueZebra     2024-04-25 23:18
감사합니다. 평생 소장할 사진입니다 ㅎㅎ
level 10 D.C.Cooper     2024-04-25 23:48
오호! BlueZebra님 정말 행복한 시간이셨겠어요 ^_^
level 13 BlueZebra     2024-04-26 08:51
메탈인생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level 19 앤더스     2024-04-25 23:58
인생샷 멋지십니다~!!
level 13 BlueZebra     2024-04-26 08:51
감사합니다~~~!!!
level 11 폴보스타프     2024-04-26 00:55
캬~
위,아래 화이트로 입고 가셔서 사진이 더 멋있네요 ㅋㅋㅋ
Black & White
level 13 BlueZebra     2024-04-26 08:51
어쩌다 보니 색채대비가 되었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나
level 13 B1N4RYSUNSET     2024-04-26 05:26
좋은 공연 관람하셨네요. 메탈 영웅들이랑 직접 만나서 좋으셨겠습니다.
level 13 B1N4RYSUNSET     2024-04-26 05:27
그나저나 베이시스트 몸이 무자게 불었군요. 예전에 늘씬한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진 호글란화가 되었네요.
level 13 BlueZebra     2024-04-26 08:52
공연장에서 보니 키도 크고 덩치도 엄청나서 위압감이 장난아니었습니다 ㅎㅎ
level 11 폴보스타프     2024-04-28 08:04
배가 거의 임신 7개월이더라구요 ㅋㅋㅋ
level 12 am55t     2024-04-26 09:51
기티리스트를 좋아해서 저도 공연 볼때마다 항상 왼쪽에서 보는데..
코앞에서 알리사 황홀 했겠네요~
level 13 BlueZebra     2024-04-26 15:42
기타리스트 앞자리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코앞 알리사 최고였습니다!
level 19 서태지     2024-04-26 09:59
우와 부럽습니다ㅜㅜㅜ
level 13 BlueZebra     2024-04-26 15:42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level 12 ween74     2024-04-26 21:22
와우 이건 정말 넘나 부러운일인데요~ 저 이모티콘에 가려져있을 행복한 얼굴이 그려지네요 ㅎㅎ 근데 알리사 앞에서 살면서 가장 긴장한 순간중 하난거 여친님이 알면 좀 안좋아하겠어요 ㅋㅋ 만나서 자세한 얘기는 듣도록 하죠^^
level 13 BlueZebra     2024-04-27 23:43
ㅎㅎㅎ 알리사는 팬심으로 만난것이라.... ㅎㅎㅎㅎ 조만간 뵙겠습니다:)
level 13 녹터노스     2024-04-29 08:28
와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옛날에 한창 공연 다니다가 요새 육아하느라 바빠서 잊고 있었는데... 다시 가고싶은 충동이 드네요 ㅋㅋ
아치에너미는 내한 왔을 때 두번 갔었는데 이번에 반응이 장난 아니었나보네요 멋집니다 !
level 13 BlueZebra     2024-04-29 14:56
저도 거의 8년만에 공연장을 찾았는데 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간것처럼 가슴이 뛰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level 13 BlueZebra
  기억을 잃기 전에 쓰는 아치 에너미 내한(+밋앤그릿) 상세후기 [26] 
2024-04-25
604
NumberTitleNameDateHits
기억을 잃기 전에 쓰는 아치 에너미 내한(+밋앤그릿) 상세후기 [26]  level 13 BlueZebra2024-04-25604
27264제임스뮤직+네이팜레코드 택배샷 [8]  level 13 BlueZebra2023-04-211041
26775신년맞이 앨범구매 사진(제임스뮤직) [12]  level 13 BlueZebra2023-01-071087
26386메탈킹덤 모임 후기입니다. [13]  level 13 BlueZebra2022-10-061526
26322베헤모스(Behemoth) 신보 한정판 개봉기 [37]  level 13 BlueZebra2022-09-221579
25808랩소디 오브 파이어(RoF) - Glory for Salvation 한정판 박스셋 개봉샷 [15]  level 13 BlueZebra2022-06-011745
25759택배 도착(제임스뮤직, 알라딘, 뉴블) [21]  level 13 BlueZebra2022-05-232012
25754메탈킹덤 정모 후기입니다. [26]  level 13 BlueZebra2022-05-222377
24601저도 택배도착했네요~ 소소한 지름 [18]  level 13 BlueZebra2021-07-152588
245942021년 2/4분기 주목할 만한 파워 메탈 신보 목록 [18]level 13 BlueZebra2021-07-123308
24568어제 모임 후기입니다^^. [49]  level 13 BlueZebra2021-07-043110
24545저도 몇 가지 파워 컬렉션 올려봅니다. 2/2 (스트라토바리우스, 비전디바인 등) [20]  level 13 BlueZebra2021-06-272596
24544저도 몇 가지 파워 컬렉션 올려봅니다. 1/2 (앙그라, 아반타시아 등) [14]  level 13 BlueZebra2021-06-272697
242492021년 1/4분기 주목할 만한 파워 메탈 신보 목록 [10]level 13 BlueZebra2021-03-294699
242373월 구매 앨범들 [4]  level 13 BlueZebra2021-03-253248
24160갭리스 기능 잘 되는 10만원대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10]level 13 BlueZebra2021-02-283730
24159[신곡] Frozen Crown - Far Beyond + 신보 소식 [3]level 13 BlueZebra2021-02-283951
239782020년 간단한 Power Metal 결산 [12]level 13 BlueZebra2021-01-014218
23898비전스 오브 아틀란티스(VoA) 컬렉션 [6]  level 13 BlueZebra2020-11-293442
23891비전스 오브 아틀란티스(VoA) Wanderes 한정판 Earbook 개봉기! [24]  level 13 BlueZebra2020-11-263742
23786헬로윈 블루레이 구매 및 감상~ [7]  level 13 BlueZebra2020-10-103360
23703확실히 블루레이와 디비디는 체감차이가 심하네요~ [14]  level 13 BlueZebra2020-09-103781
23697스트라토바리우스, 히트(H.E.A.T) 앨범 라이선스 소식! [13]  level 13 BlueZebra2020-09-083667
23674카멜롯(Kamelot) 라이브 합본 개봉기 [12]  level 13 BlueZebra2020-08-313871
23669비전스 오브 아틀란티스(VoA) 라이브 앨범 소식 [6]level 13 BlueZebra2020-08-303778
23638비전 디바인(Vision Divine) 컬렉션 [20]  level 13 BlueZebra2020-08-193437
236292020년 주목할 만한 12개의 Power Metal 신작 [17]level 13 BlueZebra2020-08-174546
23392어제 모임 후기입니다. [14]  level 13 BlueZebra2020-06-214746
23330카멜롯(Kamelot) 라이브 앨범 소식 [26]level 13 BlueZebra2020-06-053892
23232Avantasia, Serenity 컬렉션입니다~. [14]  level 13 BlueZebra2020-05-134055
23204Lamb of God, Nightwish 신보 라이선스 발매 확정 [4]  level 13 BlueZebra2020-05-043869
23191이사 끝난 기념으로 맥주 마시고 있어요~ [8]  level 13 BlueZebra2020-05-023526
23177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대로 넣어도 CD가 안 깨질까요? [17]  level 13 BlueZebra2020-04-284153
23122저도 소박하게 한잔합니다 ㅎㅎ [12]  level 13 BlueZebra2020-04-153942
23109메스그램(Messgram) 정규 앨범이 나온다네요. [11]  level 13 BlueZebra2020-04-124306
23092좋은 노래 듣고 가세요. VoA의 Nothing Lasts Forever 어쿠스틱 버전 공개 [4]level 13 BlueZebra2020-04-073568
23072올해 파워 신보 몇 가지 추천합니다~ [14]  level 13 BlueZebra2020-04-024555
22977소소한 3월 지름 목록입니다^^. [8]  level 13 BlueZebra2020-03-143809
22925Rhapsody, Luca Turilli 그동안 모은 컬렉션 입니다~! [23]  level 13 BlueZebra2020-02-263539
22670연말이라 작성해 보는 2019 Power Metal 결산 [31]level 13 BlueZebra2019-12-224828
1 2
Post
   
Info / Statistics
Artists : 46,240
Reviews : 10,037
Albums : 165,845
Lyrics : 217,138
Memo Box
view all
fosel 2024-05-05 17:05
비 비 비 무슨 3연벙도 아니고....
am55t 2024-05-03 13:12
김재하 !
차무결 2024-05-02 20:44
우종선 !
jun163516 2024-05-01 23:15
메 써 드 !
서태지 2024-04-22 10:09
4월20일 메써드 수원공연 최고였음돠 lml
서태지 2024-04-19 08:33
fosel / 불변의 진리죠 ㅎㅎ....
fosel 2024-04-18 09:36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고....
HIPnerd 2024-03-23 20:10
그슨대 시즌 2?
차무결 2024-03-17 19:13
음반 안 산지 2개월째
버진아씨 2024-03-11 16:45
별점 테러범들은 잊을만 하면 또 다시 기어 나와 설치고 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