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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 Symmetry - Holographic Universe cover art
Artist
Album (200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Holographic Universe Reviews

  (7)
Reviewer :  level 17   85/100
Date : 
3집 정규 앨범. 메킹 아는 동생이 한때 좋아했던 음반으로 추천해줘서 들어보았는데 멜데스라고 표현하기에는 클린 보컬의 비중이 매우 크고 대중적이기도 한 멜로디가 중간중간 포진해있어서 팝 메탈이라고도 여기저기 들리는것 같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앨범 쟈켓과 음악이 잘 매칭된다고 느껴지고 멜데스, 헤비메탈을 듣는 팬들입장에서는 맘 편하게 즐길만한 앨범이긴 하나, 어느 한쪽에 치중해서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도저도 아닌 음반으로 평가받을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가끔 맘편히, 적당히 빡센 음악을 듣고 싶을때 종종 들어줄만하겠다. 이들의 다른 음반들은 느낌이 어떨지 또 기대된다.
1 like
Reviewer :  level 10   95/100
Date : 
Scar Symmetry 작품을 들어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게 진정 멜로딕 데스메탈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멜로디 그리고 보컬흐름을 보면 전혀 멜데스 같은 모습을 볼수가없기 때문이다. 거의 파워메탈에 가까울정도로 밝은 멜로디와 하쉬보컬보다 클린보컬비중이 크다는것. 이렇게 보니 이들은 순수 멜로딕 데스메탈이 아닌 모던 멜로딕 데스메탈로 가는듯하다. 모던 멜로딕 데스메탈은 멜로딕 데스메탈의 하위장르이며 멜로딕 데스메탈에 모던메탈요소를 추가를 하였다고 보면 된다. 기존 멜데스의 구성에 클린보컬과 신디사이저를 이용한다. 대표젹인 예로 요즘 엄청 핫한 밴드 Amaranthe 가 있다. Scar Symmetry 는 이 요소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고 있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이들의 컨셉은 SF컨셉을 가지고있다. SF 와 모던 멜데스의 조합은 환상의 조합이라고 생각을 하고있다. 가사만 SF 라고 하면 끝이 아닌다. 이 SF 라는 모습을 어떻게 나타내냐가 가장 큰 문제인데 그것이 모던 멜데스가 커버를 해주고있다. 신디사이저를 이용하여 입체적인 우주를 나타내주고있다. 전체적으로 완급조절이 잘 되어있어서 우주의 차분함과 여유로움과 함께 우주속에서 휘몰아치는 폭풍을 나타내는것도 하나의 일품.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이 있는 클린과 하쉬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다.

- Best Track -

Fear Catalyst
Trapezoid
Holographic Universe
Ghost Prototype II - Deus Ex Ma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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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0   85/100
Date : 
팝 데스메탈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다.
본작에서 데스메탈은 그저 그로울링의 잔재일 뿐이고, 중심축을 이루는건 멜로딕 메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나름의 헤비함을 잘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멜로딕 데스메탈 팬들을 결코 실망시키진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팝과 데스메탈 사이의 밸런스가 아주 좋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Scar Symmetry 자체가 시작부터 거의 슈퍼 세션맨들의 집합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이런 훌륭한 작곡력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메탈 작곡에 대한 이해력이 차원이 다르다.
좋은 메탈 음악은 카타르시스를 전달하기 위한 최적의 화성과 리듬을 철저한 계산아래 뽑아내는 것이다.
아무렇게나 작곡되는 음악은 반드시 지루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Scar Symmetry의 음악은 마치 수학적으로 계산된 것 처럼, 어디 한군데 어색한것 없이 자연스럽다.
모든 곡들이 아주 완벽하게 프로듀싱 되어있고, 삼천포로 빠지는일 없이 일정한 수준을 보인다.
게다가 Scar Symmetry의 장기인 폭발적인 솔로잉과 전광석화 같은 훅이 이 앨범에서 최고조를 이루었다.
그 중독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손이 가게되는 정말 멋진 앨범이다.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최고의 멜로딕 데스메탈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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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전작인 Pitch Black Progress를 듣고 이 앨범을 들은 메탈 리스너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워 했을지,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왠지 모르게 상상되었다. 2년 만에 돌아온 밴드는 메탈이라기에 상당히 애매해져서 팬들에게 돌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에 대한 비난은 여기저기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만 당황했지만 이윽고 이 앨범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메탈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가라는 데에는 역시 회의적이지만, 이 앨범은 훌륭한 앨범이라는 데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다. 귀가 딱딱한 청자에게는 이 앨범은 배신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겎지만, 음악 취향이 다양한 리스너에게는 이 앨범은 환희로 다가올 것이다.
Reviewer :  level 9   58/100
Date : 
클린과 그로울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괴물보컬 크리스챤과 함께한 마지막 앨범이며 전작들에 비해 멜로디나 보컬면에서 더욱 발전을 이룬 앨범이다. 하지만 좋은점을 너무 지나치게 사용하면 안하느니만 못한법인데 스카 시메트리는 이 점을 간과하고 이 밴드 최고의 장점인 멜로딕한 클린보컬을 지나치게 사용했고 멜로디 역시 그에 맞춰서 더욱 모던하게 바꿔버렸다. 그 결과 더이상 이 앨범은 멜로딕 데스라고 부르기엔 너무나도 락과 팝의느낌이 강해져 몇몇곡의 부분부분에선 모던 메탈코어에서나 듣던 느낌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이 두가지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Holographic Universe라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곡이 나오는 사태까지 발생하게된다. 물론 멜로디가 말랑말랑해도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서 만든 Quantumleaper같은 좋은 곡도 있긴 하지만 Timewave Zero같은 곡은 처음 들었을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조차 당황스러웠을 정도로 클린보컬을 지나치게 사용했으며, The Missing Coordinates는 멜로디나 보컬과 관계없이 당최 무슨생각으로 만든건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음악이 따로노는 느낌이 들었다. Fear Gatalyst는 부분부분에서 멜로딕 하드락이 생각 날 정도라 그로울링이 안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던 적도 있었으며, Trapezoid는 그로울링이 좀 들어갔을 뿐 아예 멜로딕 데스가 아니다. 그리고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Holographic Universe랑 Ghost Prototype시리즈는 지루해서 끝까지 듣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Morphogenesis나 Quantumleaper같은 곡은 모던 멜데스계에선 상당히 좋은 곡이며, 나머지 곡들은 기대가 컷던만큼 실망이 커서 저렇게 안좋은 면만 귀에 남았지 싶다. 그리고 이 앨범을 들으면서 어지간한 밴드들을 족족 망쳐버리는 뉴클리어 블래스트의 저력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Reviewer :  level 4   78/100
Date : 
멜로딕 데쓰메탈이라고 불리기엔 약해졌다. 전작에 비해 확실히 많이 약해졌다. 클린보컬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나, 가벼운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 라이트한 보컬사운드화 함께 대중적인 기타 리프까지, 확실히 이들은 변하기로 '작정을 하고' 이 앨범을 내놓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난 그런 그들의 변화를 상당히 환영한다.

멜로디는 한층 성숙해 졌으며, 기타라인 또한 헤비함보다는 담백함을 곁들여 듣는 독자들로 하여금 귀를 떼지 못하게 만든다. 혹자들은, 이 들을 멜로딕데쓰메탈을 이끌 신세대 밴드들의 리더 라고 부른다. 물론 나도 동감한다. 저 문장에서 "멜로딕 데쓰"라는 말을 뺀다면 말이지.

이들의 이번 작품은 단순 멜로딕 데쓰 메탈이라는 것만으로는 형용할수 없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멜로딕 데쓰 메탈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졌다. 그로울링의 비중이 아예 없는 곡들까지 선보이고, 또한 긴 러닝 타임의 전형적인 프로그레시브 데쓰 느낌까지 나는 트랙까지 있다. 현재 세계 메탈 시장을 붙잡고 있는 미국식 트렌드와 Scar Symmetry들만이 가지고 있는 마치 기계처럼 한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는 곡의 구성이 잘 버무려져, 흔하면서도 새로운 모순된 느낌을 갖게 해준다. 마치, 어디서 분명 먹어본 맛이긴 한데, 계속 먹다보면 또 그만의 새로움을 느끼게 되는 그런 음식 같은 느낌?

아주 솔직하게 말해서, 필자는 이 앨범을 처음 돌려봤을때 "아.. 얘네도 결국 다른 밴드들과 똑같이 그 흔하디 흔한 모던메탈 사운드로 바뀌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다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내가 장담 하건데, 이 세상 어떤 밴드가 이와 같은 느낌의 앨범을 만든다고 해도, Scar Symmetry처럼 정교하고 섬세한 곡 구성을 짤수는 없을것이다. 그것이 이들이 다른 흔하디 흔한 모던메탈 밴드들과 구별되어지는 점이다.

하지만 이 앨범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는 것은, 전작과의 비교를 했을때 너무도 임팩트 있는 곡이 없다. 확실히 세련되어졌고, 또한 성숙해진것이 보이기는 하는데, 막상 앨범을 끝까지 들었을때 기억에 남는 곡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당시 과도기를 거치는 밴드의 필연적인 문제점이라고 보인다. 이들의 새로워진 작곡방식이 조금만더 갈고 닦아진다면, 바뀐 스타일로도 충분히 리스너들에게 어필할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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