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듬어지지 않은 어설픈 사운드로 시작한 데뷔앨범이지만 헤븐리 특유의 우주적인 아름다움은
그 단점을 지배하고도 남는 여타 다른 밴드와 비교할수 없는 매력이 있다.
2집은 본작을 토대로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며 완성된 앨범으로 보이며 키보드 사운드를 주류로
파란색 쟈켓은 분명하게 그들의 색깔임을 알려주고 있다.
악곡면에서 꽉차고 풍성한 연주를 들려주는 2집 이후의 앨범들과는 달리 중간중간 기타의
징징대는 소리가 외로이 들리는 경우도 자주 있지만 요즘 너무 빡센 음악보다는 하드락적으로
단순한 구성의 음악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라 참 마음에 들게된 앨범이다.

데뷔앨범 다운 매력이 있는 헤븐리의 1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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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Eagles 85/100

Date : Dec 5, 2005

멜로딕 왕국 Noise 레이블의 신예로 각광받았던 Heavenly의 데뷔작이다. 프랑스 출신으로 셀프 타이틀 데모를 제작한 후 본작을 내놓았다. Helloween, Gamma Ray의 절대적인 영향력이 감지되긴 하지만, 2집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는 이들만의 잠재적인 사운드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곡들마다 급진적인 멜로디 테마의 변화로 끊기는 듯한 느낌의 구성을 지니고 있긴 한데, Ben Sotto의 출중한 멜로디 메이킹으로 이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 다소 미흡한 구성, 보컬력을 들려주지만 화려한 코러스와 오페라적인 극적 반전으로 신선한 느낌을 안겨주며, 화려함에 내재된 천사의 울음과도 같은 애상적인 선율이야말로 이들이 아류로만 머물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본작의 엔지니어로 Piet Sielck가 참여하였으며 Kai Hansen이 한 곡에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Best Track : Riding Trough Hell , Time Machine , Million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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