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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Me, Drink Me Review

Marilyn Manson - Eat Me, Drink Me
Band
Albumpreview 

Eat Me, Drink M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Industrial Rock, Alternative Rock
LabelsInterscope Records
Length52:18
Ranked#208 for 2007 , #5,926 all-time
Album rating :  80.6 / 100
Votes :  10  (1 review)
Reviewer :  level 13         Rating :  85 / 100
처음에 그야말로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은 발라드 앨범이지만, 다음에 나온 앨범이 워낙 졸작이라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의외로 훌륭합니다.

맨슨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딕 발라드인 1번 트랙 If I Was Your Vampire는 음울한 가사와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4번 트랙은 전형적인 록 발라드를 들려주는데 대중적 요소와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5번 트랙은 잘 뽑긴 했는데 보컬 이펙터를 너무 과하게 먹여서 귀가 아프다는 점이 감점 포인트. 6번 트랙은 당시 애인이던 에반 레이첼 우드를 소재로 쓴 곡입니다. 맨슨이 사랑 노래를 한다는 것에 충격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7번 트랙 Evidence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기타리프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Mutilation Is the Most Sincere Form of Flattery는 자신들의 무대 스타일을 자꾸 따라하는 모 밴드를 디스하는 곡인데, Fuck you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입니다. 내용은 대충 우리는 전설인데 늙어가고 있고, 건방진 밴드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너희들이 아무리 따라하고 아첨해도 가짜일 뿐이라는 것. 뭐 자부심이 뿜뿜 드러나는 것이 과연 맨슨이라 할 만합니다. 10번 트랙 You and Me and the Devil Makes Three에서 잠시 달려주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한 음울한 발라드인 11번 트랙 Eat Me, Drink Me로 끝을 맺습니다.

스타일의 변화가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음악성이 수준급입니다. 다음 앨범이 워낙 똥망작이라 끊임없이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추천 곡: If I Was Your Vampire, They Said Hell Is Not Hot, Evidence
1 like
Marilyn Manson - Eat Me, Drink Me CD Photo by BlueZe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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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preview85Jul 3, 20215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preview100Jun 11, 20193
Antichrist Superstarpreview95Jun 10, 20193
The High End of Lowpreview50Jun 9, 20192
The Pale Emperorpreview85Jun 9, 20192
Born Villainpreview80Jun 10, 20191
Eat Me, Drink Mepreview
▶  Eat Me, Drink Me Review (2007)
85Jun 10, 20191
1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level 8 quine8805   85/100
Jul 3, 2021       Likes :  5
마릴린 맨슨의 앨범들 중에서 본인은 Antichrist Superstar, Mechanical Animals, The Golden Age of Grotesque 앨범을 가장 좋아한다. 실제로 그 앨범들은 각각 2위, 1위, 1위라는 빌보드200 성적도 있고... 대다수의 팬들이 좋아하는 The Beautiful People, Rock Is Dead, mObscene 등의 히트 싱글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근데... Read More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level 13 BlueZebra   100/100
Jun 11, 2019       Likes :  3
맨슨 최고의 역작. 음악성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멤버들 창작력이 그동안 쌓여있었는지 19곡이라는 분량으로 꽉 채웠으며, 라이브에서 단골로 연주되는 곡들이 줄줄이 들어 있습니다. 사이키델릭한 안티 앨범보다 본작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흥행은 망했지만. 음침하고 살벌한 멜... Read More
Antichrist Superstar
level 13 BlueZebra   95/100
Jun 10, 2019       Likes :  3
마릴린 맨슨의 전성기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앨범. 천재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의 역량 덕인지 전작보다 훨씬 발전된 사운드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유의 싸이키델릭함과 사악함, 노이즈 가득 낀 사운드는 맨슨의 다른 앨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모든 작사는 맨슨이 직접 했... Read More
The High End of Low
level 13 BlueZebra   50/100
Jun 9, 2019       Likes :  2
맨슨의 오랜 팬으로서 도저히 실드칠 수 없는 졸작. 앨범 커버가 간지난다는 것 외에 장점 따윈 없으며, 안티나 홀리우드 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맨슨은 어디갔는지 이펙터로 떡칠했는데 그마저도 고음이 안 올라가 힘들어하는 보컬이 여러가지 의미로 압권입니다. 1번트랙은 그나마 좀 ... Read More
The Pale Emperor
level 13 BlueZebra   85/100
Jun 9, 2019       Likes :  2
맨슨의 사운드는 초창기에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1집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에서 2집의 사이키델릭함과 사악함으로 진화하고(트렌트 레즈너의 도움이 컸지만) 3집에선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아냈으며 마침내 4집에서 음악성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팀 스콜드가 합류한 5집은... Read More
Born Villain
level 13 BlueZebra   80/100
Jun 10, 2019       Likes :  1
전작이 개똥졸작이어서 별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이 튀어나왔습니다. 전성기 때의 사운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다음 작이 워낙 수작인 만큼 발판격 앨범이라 생각하면 못 들어줄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1번 트랙 Hey, Cruel World는 전작의 실패를 만회해보겠다는 듯... Read More
Eat Me, Drink Me
▶  Eat Me, Drink Me Review (2007)
level 13 BlueZebra   85/100
Jun 10, 2019       Likes :  1
처음에 그야말로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은 발라드 앨범이지만, 다음에 나온 앨범이 워낙 졸작이라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의외로 훌륭합니다. 맨슨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딕 발라드인 1번 트랙 If I Was Your Vampire는 음울한 가사와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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