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끝내줬습니다.

처음 공연장 도착했을 때 비교적 썰렁해서 좀 놀랐는데

시간이 되니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공연에 들어갈 땐 제법 모인거 같더군요.

아무튼 오프닝으로 메서드와 오딘이 분위기를 좀 달궈주고

D.M.O.T 등장 이후엔 앞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관람했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메서드는 두달 만에 다시 보는 거라 정말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오딘은 전반적으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즐기진 못했고

D.M.O.T는 놀랍게도 The Formative Period부터 Angel's Ascension까지 끝김 없이 연주하더군요.

이후 곡 사이사이에 밴드 내/외적인부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앵콜 2곡은 메서드의 보컬이신 류상민씨가 합세해서 듀엣으로 불러주셨는데

Blood Embracing Stigma는 예상했었던 거였지만 Perfume Of Death까지 같이 부르실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단공 놓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세트 리스트는

- METHOD:

1. Hideous Process
2. Survival Ov The Fittest
3. Kill All Despair
4. Crawl Through [???]
5. Existance To Nonexistance
6. Fallen Kingdom

- Dark Mirror Ov Tragedy

1. The Formative Period
2. Ashen Requiem, A Dirgeful Grace
3. Mournful Death To Everyone
4. Proceeding Into Somewhere
5. Angel's Ascension
6. The Inevitability Gash
7. Feed The Fire In A Blind Alley (Conclusion Of Subjective Compulsion)
8. Nothing (and/or) Through The Mist That Reigns [???]
9. Keyboard Solo
- 1st Encore Break -
10. Drum Solo
11. Blood Embracing Stigma (Feat. 류상민)
- 2nd Ecore Break -
12. Perfume Of Death (Feat. 류상민)

오딘은 이번 공연에 다음 앨범에 실릴 새곡을 연주했다는 건 기억나네요.
(오딘은 제대로 들어본 앨범이 없어서 세트 리스트를 알 수가 없네요;)

메서드는 4번째 곡이 정확한지는 확신할 수가 없고

D.M.O.T는 8번째에 두 곡을 다 연주했거나 둘 중 한곡만 연주했을 겁니다.
(앞에는 거의 앨범 순이라 기억이 잘 나는 데 그 이후 저 부분은 기억이 애매하네요;)

 

LaCla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