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를 들을때

글쎄요, 저도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영 정이 안가더군요.

차라리 Magellan이나 Spock's Beard같은 네오 아트락쪽이 더 맘에 들던데.....

그냥 뭐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안맞으면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좀 접근하기 쉬운 대중적인 앨범으로 다가가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만. 뭐 Dream Theater - Images and Words 혹은 Pink Floyd - The Dark Side of the Moon 추천드립니다. 이런 앨범들을 듣다 보면 차츰 이 장르에 대한 매력을 느끼시게 될 듯!

드림씨어터 5집 (메트로폴리스 파트2) 을 들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운받지 말고 "반드시" CD를 사서, 처음 세 번은 부클릿 가사를 읽으면서, 그 후 두 번은 가사를 읽지 말고 그냥 들어 보세요. 가사를 읽으면서 들을 때는 앨범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컨셉, 진행방향 등을 살펴보고, 그냥 들을 때는 각각의 선율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변화되는지 살펴 보시면 됩니다. 그런다면, 마지막 5번째 들을 때, 갑자기 소름이 끼치면서 몸 속 깊은 곳에서 전율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만약에 이걸 느끼지 못한다면, 드림씨어터는 님의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듯.

저도 닥트랭 님같은 느낌 많이 받았는데 여러번 들어도 그런 앨범은 '내꺼가 아니구나' 하고 포기합니다. 전 DT같이 테크니컬한 프록보단 헤비메탈 성향이 많이 섞인 밴드들이 듣기 편하더군요. Savatage, Queensryche 이런 밴드요. 그리고 Rush의 Fly By Night, Moving Pictures, 2112 는 처음 듣기에도 아주 좋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저도 듣기는 듣는데 다른분들하곤 좀 다른 방식으로 듣는거같아요
저는 프로그레시브라고 해서 뭔갈 느껴서 듣는게 아니라
그냥 처음들엇을때 좋아서 계속 듣고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는 한번 듣고 좋아지기는 힘들죠 ㅎㅎ 적어도 3~5번은 들어야 좋아지더군요 ㅎㅎ

저는 오히려 다크트랭퀼리티나 페인오브셀베이션을 자주 들어도 잘...뭐라고 해야되나 건조하다는 느낌만 얻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자주 들으면 괜찮아 질려나 했는데 그게 안되네요 취향인가...
드림시어터나 러시는 처음들었을때 확 와닿는데 말이죠...

자기 한테 안맞으면 못듣죠 모 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락 제외하곤 다 듣다가 잉베이에 빠지면서 락을 접했고 드림씨어터 이후론 18년이 넘도록 줄곧 프로그레시브쪽이 그 어떤 장르보다 좋았어요. 처음 접했을때도 와..이런 음악이..완전 내 스타일이야..였죠. 오히려 이쪽을 들으면서 다른 장르의 락 음악 도 거의 다 듣게 되었고요(아무래도 여러 장르의 스타일이 공존하는 경향이 많으니까). 제 생각엔 물론 취향차이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 여러 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지 않던 장르도 언젠가 필이 오는 날이 분명 생깁니다. 그게 음악의 매력중 하나이지요. 너무 거리만 두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프로그레시브쪽은 정말로 듣다보면 어느순간 열리는듯 싶어요 ㅋㅋㅋㅋ
꾹 참고 20번만 들어보시길

처음엔 멜로디 쉬운 것들로 들어보세요~ spock's beard - snow 랑 a.c.t - last epic, 그리고 alias eye - different point of you 정도 강추합니다!

여러번 듣는것 밖에 ㅋ 그러고도 안좋으시면 님의 취향이 아닌거겠죠 ^_^

저도 처음엔 별로였는데 가면 갈 수록 좋더라고요. 전 오페스 ghost reveries랑 드림씨어터 systematic chaos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 올드 스쿨 이태리 플로그레시브 락이 더 정감 있습니다.

10분짜리 곡이 있다고 치면, 이걸 들으면서 마음에 드는 멜로디가 나오는 부분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곡을 들을 때엔 그 부분 멜로디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곡을 음미하세요.
이렇게 여러번 듣다 보면 한순간 그 곡에 꽂히는 순간이 나옵니다.

확실이 처음 접할때 느겼지만

씨어터 곡들은 난해한점을 많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