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어제 개고생 경험담,,,,

어제 정말 개고생했습니다

저번주에 저에게 기타 가르쳐주시는 형이

이번에 스위스 공연하러 가시는데 뜨기전에

저에게 픽가드 이거 써볼래하면서 주신 것이 사건이 전말이 되었죠

위는 픽가드가 뭔지 모르시는 분 있으신 것 같아서 이미지 첨부 ;;

제가 받은 것은 나전칠기 같은 조개무늬 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마침 줄이 끊어진 김에 흠,,,,함 갈아볼까 하면서

픽가드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해체 작업은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그리고 새 픽가드로 교체하려던 순간,,,,,,,,,,

어머 씨X!!!!! 볼륨, 톤게이지 조정하는 곳에 구멍이 안뚤려있었어요 ;;

결국 구멍을 뚤으려고 송곳을 찾는데

송곳이 집에 없더군요,,,,그래서 밑에 있는 문구점까지 가서 송곳을 산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송곳을 주는데 케이스도 없더군요 7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맨손으로 송곳을 들고 집으로 행차했죠,,,,,,

그 때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ㅠㅠ

근데 집에가서 알게된 사실은 그 플라스틱을 뚫기엔 송곳은 그냥 장난감이었을 뿐,,,,,

결국 드릴 까지 동원했습니다

드릴로 구멍까지 뚫고 아,,,,,,,,,,이제 드디어 교체 작업이 끝나는구나 한 순간

어머 씨X!!!!!!!!! 전에 쓰던 픽가드에 비해서 나사 구멍이 조금씩 어긋나는겁니다,,,,,

그래도 그걸 무시하고 나사를 박았는데 요넘의 픽가드가 찌그러거지네요

그래서 결국엔 그 새 픽가드에 나사 구멍을 또 따로 만들었죠,,,

그리고 드디어 픽가드 교체 완료,,,,,,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쓸대없는 구멍이 슝슝슝 뚤려있거든요

그리고 나사구멍은 헐거워져서 꽉 못 조인 것도 있었습니다 ;;;;;;;;;;;;;

하아,,,,,,,,,여러분 이 작업은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진짜 제가 위에 쓴 글보다 여러번의 시행오차가 있었습니다

저처럼 픽가드 교체하면서 개뻘짓하다가 후회하는 분 없길 바래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