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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9 Mefisto
Date :  2010-01-23 01:19
Hits :  3687

제가 선정한 2009년 TOP10 앨범입니다.

제 취향상 익스트림/쓰레쉬에 가까운 밴드들이 많군요.

순위를 따로 매기진 않았습니다 ^^;; 제시된 순서는 제 시디장에 꽂힌 순서...;;;

Megadeth - Endgame
제 인생최고의 밴드 메가데스의 신보입니다. 자세한 소감은 리뷰에서 밝혔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2009년을 빛낸 명반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최근의 행보에서 보이는 세련미에, 오랜 음악가로서의 원숙한 능력이 적절하게 배합된듯한 앨범입니다. 아직 접하지 않으신분은 정말 운이 안좋으신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Kreator - Hordes Of Chaos
2009년 초에 발매됬죠. 몇번 미뤄지기도 했으나 유튜브등에 미리미리 퍼진 상태여서 그리 큰 기대감은 없이 접한 앨범이었습니다만, 들어보니 역시나 KREATOR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앨범처음부터 끝까지 쉼없이 몰아치는 듯 하면서도 적당히 완급조절도하는, 이제는 노장으로서의 노련함도 눈에 띕니다.

Behemoth - Evangelion
웅진의 계열사였던 전설의 플라이젠의 Zos Kia Cultus의 라센이후 처음인 베헤모쓰 라센인지라, 다른 앨범과는 달리 매우 기대를 했었던 작품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발매일이 다른나라들에 비해 대단히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이었던 Ov Fire And The Void만 듣고는 잔뜩 들떠 이앨범이 배송되길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으로 꼽는 Demigod이랑 비교하자면 약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진보하고 있는 음악성은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믹싱등 프로듀싱 상태는 전작인 The Apostasy보다 훨 나아져 마음에 들구요. Inferno의 드러밍도 훨씬 다채로워진 듯하여 여러모로 귀가 즐거웠던 앨범이었습니다.

Old Man's Child - Slaves Of The World
별로 인지도가 없어서인지, 제가 제시한 앨범들중 발매시 메킹에서 가장 주목을 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Galder의 작곡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이 앨범에도 굉장히 잘드러나는군요. 딤무에서의 활약보다는 이젠 거의 원맨밴드가 되다시피한 OMC에서의 활약이 당연히 더 두드러지게 되는데, 혼자서 드럼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연주함에도 불구하고 연주에 있어 크게 흠잡을데 없어보인다는 점, 그리고 주로 다루는 악기인 기타외에 키보드와 베이스도 상당히 능숙하게 다룬다는 점은 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션으로 참여한 드러머 Peter Wildoer(Darkane)도 의외로 OMC의 음악에 잘맞고, 지금까지 OMC에 참여한 화려한 드러머 멤버들 축에 끼는데도 무리가 없는거 같습니다.

Immortal - All Shall Fall
전작인 Son of Northern Darkness발매 이후 해체도 한번했지만 재결합하여 실로 오랜만에 나온 임모탈의 새앨범입니다. 우선 본 앨범의 의의라 함은.. Blizzard Beasts 이전 성향의 음악은 다시는 임모탈이 연주하지 않을것이라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아보이는군요. 하지만 후기 임모탈의 음악을 즐기는 저로서는 상당히 좋은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휴식기가 많았던만큼 전작보다 음악적으로 상당히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어느정도 현대의 음악 조류와 타협한듯한 모습도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앨범이니까요.

Dark Mirror Of Tragedy - The Pregnant Of Despair
이 앨범 역시 대단히 기대가 컸던 작품중 하나입니다. 전작의 수록곡인 Perfume Of Death를 듣고나서 DMOT에 빠르게 끌렸었는데 이번 작품은 그보다 더 큰 충격을 저에게 안겨주는군요. 곡들이 전작에 비해서 너무나도 훌륭한 수준으로까지 발전한것이 대단했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곡구성인데, '드라마틱하다'라는 어구가 이앨범 만큼 잘 들어맞는 앨범은 찾아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또한 잊을만 하면 휘몰아치듯이, 혹은 잔잔하게 등장하는 바이올린의 선율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앨범 구석구석에서 멤버들이 정말 정성스레 만들었다는 느낌도 물씬 들구요. 여튼 가장 만족한 앨범중 하나입니다. 홍콩레이블과 계약한후 거기서 나온 앨범이라는데 한국, 홍콩뿐만 아니라 유럽등지와 미국등 세계로도 쭉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Dream Theater - Black Clouds & Silver Lining
전작이었던 Sysmetic Chaos에서 그다지 감흥을 못느꼈지만 이 앨범으로써 다시 만회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곡은 4번트랙인 The Shattered Fortress인데 이전에 발매한 앨범들의 곡들을 재구성하여 하나의 대곡으로 만든 곡입니다. 나쁘게 평하시는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저는 이 곡을 들으면서 다른 앨범에서 느꼈었던 감동을 압축된 형태로 다시느낄수 있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A Rite of Passage, The Best of Times과 같은곡은 드림시어터 베스트로 꼽을 만한 명곡이었습니다. 늘 한결같은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인 드림시어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네요.

Epica - Design Your Universe
에피카라는 밴드에 관심이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들의 전 앨범을 소장하고 들으면서 아쉬웠던점이라면 심포닉한 키보드를 제외한 기타,베이스,드럼의 진짜 밴드부분의 연주가 상당히 약한 임팩트를 지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새앨범에서 그러한 일말의 아쉬움마저 깨끗이 날려버렸군요. 리드기타리스트를 교체하고 전자에서 세션으로 있었던 드러머가 정식으로 가입해서 보컬까지 맡았다는 것이 멤버변화의 다입니다만 그 변화는 상당히 그 폭이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전작들에서 볼수 있었던 앨범 전체적인 유기적 구성이 이번작에선 조금 미흡했던지, 앨범전체를 다듣기 위해선 인내를 약간 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직 미숙한듯한 리드기타리스트의 솔로가 의외의 곳에서 터져 나오는것도 조금 마이너스이기도 하네요.

Sad Legend - The Revenge Of Soul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마형님의 싸인반입니다 허허.... 각설하고, 1집을 소장하지 않아 비교평가는 못하겠습니다만, 이앨범 자체로 봤을때 당당히 올해의 명반 대열에 들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드레전드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음울함이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악기간 조화도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부분들은 곧이어 나타나는 전개에 의해 순식간에 감동으로 바뀝니다. 들을수록 매력있는 앨범이네요.

Slayer - World Painted Blood
슬레이어의 앨범들도 메가데스처럼 전앨범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슬레이어에 대해 관심이 많죠. Diabolus In Musica까지 다소 음악적인 방황내지 실험기간을 거치다가 God Hates Us All 앨범부터 다시 이전 스타일로의 회귀를 시도했고 Christ Illusion에서 꽤나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발매된 이 앨범은 평가하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분명히 슬레이어라는 이름에는 오점하나 남길수 없을만한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어딘가 부족한듯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곡이 끝나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은데요, Reign In Blood앨범에서도 갑작스럽게 끝내는 특유의 곡구성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앨범을 들을때는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앨범의 수록곡에서도 보이는 마지막에 갑자기 끊는 방식은 이상하게도 어색하네요. 그러니까 한참 잘달리다가 왜끊는가 하는 불만이 일게끔하는 왠지 기분나쁜 곡전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앨범전체를 듣는데 있어 전작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인 지루함이 없고, 멤버들의 연주력이 훨씬 돋보인다는 점에서(특히 데이브롬바르도와 케리킹) 좋은평가를 내리지 않을수 없군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World Painted Blood, Playing With Dolls와 같은 실험성 트랙의 존재입니다. 확실히 기존 슬레이어의 음악과는 차이가 있지만 음악적인 범위의 확장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메탈의 거장인 슬레이어의 실험 또한 대환영입니다. 앞으로의 귀추도 역시 주목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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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4 슬홀     2010-01-23 01:58
사진의 가장 아래 앨범이 눈에 띄네요ㅋㅋ 검정, 파랑 위주의 앨범자켓들 사이에서 상당히 산뜻한 거 같습니다
level 21 Zyklus     2010-01-23 14:18
dmot,sad legend 가 좀 쩔었죠..ㅋㅋ 간만에 돌아온 이모탈도 참 괜찮더군요. 2009년엔 군복무때문에 수작음반들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못들어본 음반이 많네요..
level mad butcher     2010-01-24 16:13
old's man child 저 앨범은 09년 심블랙 최고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 1 unholy     2010-02-02 12:24
슬레이어 메가데스 신보야말로 2009년 앨범오브더이어죠. 특히 슬레이어는 나이 50줄이 다 되서도 블래스트비트가 들어간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베헤모스 음반도 최고고요~
level 11 James Joyce     2010-03-10 13:49
다들 Behemoth 신보에 좋은 평을 주시네요. 전 개인적으로 작년에 기대한 앨범 중에서 꽤나 실망스럽다고 생각한 앨범인데 말이죠.
level 4 Florencer     2010-03-14 06:25
CD장에 저도 좋아하는 순서대로 하고싶지만 점점많아지니까 힘들어지더니 천장가까이 되가니 보관장소협소에 정리가 힘들어져서 어디있는지 찾기도 힘드네요 ㅎㅎ 올리신건 다 들어봤는데 저는 올드맨스 무지 좋아합니다 ㅎㅎ 워낙 막귀라 저기있는건 거의다 좋아하네요 ^^
level 19 앤더스     2010-03-20 17:08
저 중에서 제가 있는건 베헤모쓰 [Evangelion] 하고 메가데쓰 [Endgame] 이네요.. 이 앨범 두 장 다 대만족하고 있는 앨범임~!!
level 1 jay21     2010-04-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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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 jay21     2010-04-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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