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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mnium - One for Sorrow cover art
Artist
Album (2011)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One for Sorrow Reviews

  (1)
Reviewer :  level 15   90/100
Date : 
스피드감과 브루털리티를 절제하고 서정성을 극대화한 전작 Across the Dark의 연장선상에 있는 Insomnium의 신보. 애절한 멜로디와 코러스에서의 클린 보컬 비중이 다소 늘어난듯 하며, 초중기작에 비하면 어느정도 노선이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언뜻 보면 전작의 분위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10분 가량 늘어난 앨범의 러닝 타임부터 전작과 궤를 달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모 공개된 곡들 몇개는 상당한 킬링트랙인데, 그밖에도 보너스트랙으로 삽입된 Weather the Storm은 Dark Tranquillity의 프론트맨 Mikael Stanne의 피처링을 무기로 삼아 더욱 무거워진 리프를 선사하며, Through the Shadows는 Kalmah를 연상시키는 기타 플레이가 돋보여 청자를 즐겁게 해준다. Unsung, Every Hour Wounds 등 스피디 넘버들이 장르의 특성에 맞는 질주감을 들려주며, 전작의 Lay of Autumn과 같이 10분 가까이 되는 곡들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멜데스 장르에서 들려줄 만한 러닝타임을 초과하여 심포닉한 느낌이 드는 전개에 느린 템포로 곡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특성은 마치 프로그레시브 밴드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특히 Song Of The Blackest Bird, Lay The Ghost To Rest가 극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앨범 초중반부를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으며, 타이틀 곡인 One For Sorrow 역시 느린 어쿠스틱 전개로 시작하여 미들템포의 코러스를 들려준다. 브릿지 부분의 기타 플레이도 역시 Insomnium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성이 참 괜찮은 앨범. 북유럽 멜데스나 프로그레시브 메탈팬이라면 필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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