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Board Free Board](/img/Free_Board.gif)
프로듀서란 정확히 어떤 역활이죠?
메탈 밴드에서 각 악기를 맡은 사람들은 연주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것들을 총괄적으로 잘 조합하는걸까요?
샤샤패쓰 처럼 프로듀서 들은 무슨일을 하는거죠? 레코딩, 믹싱하는건가요?
전문적으로 자세히 알고싶네요.... 여기 음악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학원갈 돈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ㅡ,,ㅡ;
샤샤패쓰 처럼 프로듀서 들은 무슨일을 하는거죠? 레코딩, 믹싱하는건가요?
전문적으로 자세히 알고싶네요.... 여기 음악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학원갈 돈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ㅡ,,ㅡ;
보통의 경우, 레코딩하는 사람과 믹싱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때로는 프로듀서가 믹싱을 겸하기도 하지만요. 믹서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앨범을 사면 앨범에 반드시 믹서와 프로듀서의 이름이 같이 쓰여있습니다. 프로듀서의 역할은 쉽게 말하면 교향곡에서의 지휘자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겁니다. 각 악기들의 조합 혹은 곡 하나하나의 분위기 등을 조정하는, 지휘자의 역할과 더불어서 작곡상의 한계를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완해주는, 한마디로 앨범의 전체적인 조화같은 것을 지휘하는 사람이지요. | ||
믹서와 프로듀서가 같이 쓰여있는 앨범좀 갖다주십시오. 한번 보고싶습니다. 프로듀서는 한마디로 영화의 감독이라고 생각하시면 됍니다. 연기는 배우가, 시나리오는 시나리오 작가가, 촬영은 카메라 맨이 하지만, 감독은 이 모든것이 다 머리속에서 다 구상되어서 나오죠. 밴드가 스케치와 물감이라면 프로듀서를 거친 앨범은 다 그려진 완성작이라는 겁니다. | ||
레코딩과 믹싱이라면 제가 찾아본 두 앨범 모두 이름이 따로 쓰여져 있군요. | ||
이것저것 예를 들 필요없이 Martin Birch가 프로듀싱&믹싱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아이언 메이든이나, 블랙 사바스의 음반들 중에 Martin Birch가 참여한 음반들을 살펴보면 Produced & Enginereed & Mixed By Martin Birch란 문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Live After Death나 Heaven And Hell같은 경우요.) 때때로 마틴 버치가 작업한 음반의 북클릿을 보면, 믹싱 작업을 '보조'해준 사람이 조그맣게 쓰여있긴 합니다. 대부분의 음반의 경우, 쟈켓 뒷부분에 프로듀서 이름과 믹싱 엔지니어 이름이 같이 나오니 확인하기는 쉽습니다. 뒷면에 없으면 북클릿을 찾아보시면 되고요. | ||
프로듀서는 밴드 구성원이 아니므로, 영화 감독에 프로듀서를 비유한 것은 썩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음반 제작의 중심은 밴드와 밴드 멤버들한테 있지 프로듀서한테 있는 게 아니까요. 영화의 경우는 한사람의 전체적인 지휘, 감독 아래 제작될 수 밖에 없지만, 음악의 경우에는 예기가 틀리죠. 이 때문에 프로듀서 이름에, 프로듀서와 밴드 멤버가 같이 올라와있는 경우 혹은 프로듀서와 밴드 이름이 쓰여져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
프로듀서가 작곡까지 하지는 않으니까 감독은 좀 틀린 비유일까요? | ||
프로듀서마다 성향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작곡에 깊게 관여하는 프로듀서들도 꽤 있죠. 잘알려진 경우로 Roy Z가 있는데... 헬로윈의 경우 다크라이드 작업시 너무 이것저것 관여한다고 바이카스가 싫어했다죠 | ||
View all posts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