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랙 사바스가 너무 좋네요

 사실 블랙사바스 알게 된 지 8년 정도 됐지만... 요즘 따라 유독 삘이 꽂히네요.

 고향으로 귀환한 느낌 같기도 하고..ㅎㅎ 제가 본격적으로 락을 한참 듣기 시작한 때부터 함께 한 음악이거든요

 마치 두더지 딸의 신랑감 찾기 스토리 같아요.

 신랑감 찾으려고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지만 결국엔 같은 두더지를 찾듯이 가장 저를 삘 꽂도록 만드는 음악은 블랙 사바스가 되었네요. (응?)

 요즘 불나방 비스타 소시지 클럽 밴드? 그 인디밴드 이후론 다른 음악들이 별 감흥 없었는데 블랙사바스에 다시 빠져드니 헤어나오질 못하겠습니다.

 웬만하면 라이브 앨범은 잘 찾아 듣는 편이 아닌데 블랙 사바스의 부틀릿까지 찾아서 똑같은 파라노이드, 헤븐 앤 헬 곡들 다른 라이브 버전들 찾아 들으려고 하고...ㅠ

 그래서 결론은...  Dehumanizer 앨범이 꽤 의외로 괜찮네요. 90년대 이후론 뭔가 끌리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