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슬립낫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보는 내한공연이었습니다.
DT 의 라이브를 볼수있다는 설레임으로 공연 전부터 가슴이 폭발할 정도였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하니까 그 설레였던 마음은 사라지고 닭탱과 하나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Punish My Heaven 을 같이 따라부르던 관객들도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곡인 The Treason Wall 을 첫곡으로 했는데 그때의 전율이란....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정말 ㅎㅎㅎ

Lethe 할때 you are my !!! you are my lethe~~~~~~~!!!!!!! 를 같이 따라 불렀는데 마이클과 내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그 노래를 부르다니~ 감동,또 감동이었습니다.
명반인 데미지던 의 첫곡인  Final Resistance 가 마지막 곡 이었는데 중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 What can you tell me of the inside Is it as bright as all can see? 를
따라부르면서 DT 가 제가 하나되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DT 가 세계적인 밴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공연을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팬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서로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도록 만든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어제 그 느낌을 아주 가슴 깊이,찐~~~~하게 느낄 수 있어서 미칠정도로 기분좋았고 ㅋㅋ  DT 의 음악에 맞춰 헤드뱅잉하고 손을 lml lml 모양으로 하고 스크리밍을 같이하는 기쁨도 잊을 수가 없네요^^

아쉽게도 같이 공연을 보지못한 드림시어터님 이 이 글을 봐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랬으면 좋겠구요.(아니면 염장질인가요 ㅡㅡ;)
어제 공연을 함께 했던 메킹 여러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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