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아버지땜에 짜증나네요
오늘 한다는 소리가 뭐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대학이 어딘지 아냐면서..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 6개 대학만 취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뭐 중소기업 나와서는 비전이 없다는둥..
아니 뭐 어쩌라는건지..
뭐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사람인건가?
무슨 또 하는 말이 뭐 성균관대만 가면 어디가서 말해도 부끄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뭐 성균관대가 애 이름인가?
거기 표점 530점은 되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표점이 490점도 안되는 저로서는 거의 40점 이상 올려야 들어갈 수 있는거죠.
이건 뭐.. 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성균관대가 어떤 대학인데.. 거기 들어가면 쪽팔린 게 아니라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녀야 할 판인데 ㅋㅋ
그리고 제 친구중에 어떤 애가 경희대 갔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경희대밖에 못갔어?"
이뭐 ㅋㅋ 경희대 가려면 최소 표점이 510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작년 합격 컷을 보면 7위인가 그렇습니다. 경희대 "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은 환상 속에 사는가 봅니다. 아주 수능이 다가올수록 짜증나는 소리만 골라서 하시네요.
그러면서 뭐 중소기업 나와서는 비전이 없다는둥..
아니 뭐 어쩌라는건지..
뭐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사람인건가?
무슨 또 하는 말이 뭐 성균관대만 가면 어디가서 말해도 부끄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뭐 성균관대가 애 이름인가?
거기 표점 530점은 되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표점이 490점도 안되는 저로서는 거의 40점 이상 올려야 들어갈 수 있는거죠.
이건 뭐.. 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성균관대가 어떤 대학인데.. 거기 들어가면 쪽팔린 게 아니라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녀야 할 판인데 ㅋㅋ
그리고 제 친구중에 어떤 애가 경희대 갔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경희대밖에 못갔어?"
이뭐 ㅋㅋ 경희대 가려면 최소 표점이 510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작년 합격 컷을 보면 7위인가 그렇습니다. 경희대 "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은 환상 속에 사는가 봅니다. 아주 수능이 다가올수록 짜증나는 소리만 골라서 하시네요.
Stradivarius 2008-11-11 23:55 | ||
헐;;; 성대가 그리 높았나요....... 솔직히 요즘 대학 이름 잘 안봅니다 사람 스펙이 쩔어야지요 | ||
othermatch 2008-11-12 00:15 | ||
고등학교 3학년쯤에 같은 학년에서 모의고사 점수 대충 얼마씩 나오는지 최소한 남학생끼리는 거의 알고 있었죠. 가끔 모의고사 점수대별로 뭔가 계급이 나뉜듯한 느낌이 들때는 정말-_- 기분나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집에서 고등학교 다녔으면 저도 스트레쓰 꽤나 받았겠네요. | ||
SilentScream 2008-11-12 00:46 | ||
경희대...그렇게 높았나요 -0-;;;;;;; 원래 고교시절 아버지랑 갈등 없는 아들은 별로 없죠....;; 원만히 해결보시길........ 아 그리고 재수하지 마세요;;; 후회막심입니다진짜 | ||
Burzum 2008-11-12 08:50 | ||
전 수능본지 오래되서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군요 ㄷㄷㄷ 저희땐 400이 만점이라서...ㅎㅎ | ||
DJ-Arin 2008-11-12 11:31 | ||
어른들 기준과 학생들 기준은 좀 다른 법이죠.. 아버지도 다 잘 되시라고 하시는 말씀일텐데요 ^^; 고3이신가봐요..ㄷㄷ 낼 수능 대박나시길! ^^ | ||
샤방Savatage 2008-11-12 12:40 | ||
학력이라는게... 진짜 중요해요. 앞으로 뭘 하시던 간에 그건 기븐님 발을 잡을겁니다. 재수해서 더 좋은데 갈수 있다면, 재수해서라도 더 공부해서 좋은데 가야죠. 이건 기븐님이 공부 외에 따로 먹고 살 방도가 있지 않은 바에야 평생 따라가는겁니다. 지금 당장은 짜증나겠지만... 뭐 어떻합니까 다들 그런과정을 거치는걸 -_-;;; 저는 고2때부터 제대로 공부 시작해서... 고1때 왜 놀았나 후회가 돼더군요;;; 평상시 실력과 떨어진 점수라 좀 절망도 했지만 그럭저럭 지금 학교에 만족해서 재수안했구요. 제가 고용주라도 비슷한 학점에 비슷한 능력이면 서울대를 뽑지 성균관대를 뽑진 않을겁니다. 기븐님이 취직안하고 다른 걸 할만한 집에 재산이 있거나 하는 발판이 있지 않은이상, 당장 학력이라는건 인생의 생존에 걸린 문제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 돼요... 뭐 발판이 있으시다면야... 좋은대학 타이틀이 붙으면 나쁠게 없겠죠?;; 스펙이니 뭐니 이런말 뉴스에서 떠드는데, 당장 나가보면 스펙 안좋은 녀석이 없습니다 -_-;; 다들 토익은 900이 넘고, 자격증은 몇개씩 갖고 있고, 어학연수에 해외대학 학점에, 다 난리죠. 그 와중에 똑같은 스펙에 면접에서도 별 특이한 인상 못주면 당락은 학력이 좌우합니다 -_-;;; 아버지도 다 기븐님 잘돼라고 하시는 소립니다... 좋은대학가면 기븐님이 취직 잘하는거지 아버지가 취직 잘돼시는게 아니잖아요.... 여튼 건승하십쇼... 수능대박... | ||
Burzum 2008-11-12 14:23 | ||
대학가시면 더 느끼실 겁니다... 아버지가 말하시는 학력이란게 ...평생가는거거든요.... | ||
Gigadeth 2008-11-17 12:23 | ||
저 역시 아버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수긍합니다. 아버님도 지금 이 시점에 내가 악인이 되면 자식이 평생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눈물을 머금고' 말씀하실 겁니다. 이해하시길 바라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 때는 수능 200만점이었습니다. | ||
Charisma 2008-11-25 12:48 | ||
재수해서 경희대, 삼수해서 성대를 간 사람입니다만... 학과도 중요하고 개인 스펙이 중요한 건 당연한 건데, 대학 간판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X같고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도 정말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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