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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1 샤방Savatage
Date :  2010-04-02 04:34
Hits :  10721

드디어 Savatage앨범 리뷰 완료...

1기앨범은 안샀으니 안했고...

트리뷰트앨범과 라이브앨범은 원래 안사는 주의라 리뷰를 쓰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사지도 않은 앨범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참 웃기는 짓이죠.

mp3불법다운 띡 해서 들어놓고 앨범 리뷰 쓰는건 뮤지션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합니다.




05년도에 Savatage앨범두장을 리뷰해놓고 안쓰다가 2010년에 처음으로 다시 쓰네요. ㅎㅎ

리뷰라는게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각하여 안쓴것인데...

그때 쓴것을 읽어봐도 그닥 지금과 마음이 다를것이 없으니 위화감이 없네요 ㅎㅎㅎㅎ




예전엔 글쟁이가 되고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최근에 벌려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쓰던 책도 진도가 안나간지 1년째고...

갑자기 Savatage 리뷰를 완성하지 않았단 생각이 들어서 오늘 새벽에 쭉 써내려가게되네요.

Savatage는 인트로 조금만 들어도 "아 이곡!"하기 때문에 굳이 다시 안들어도 리뷰가 가능...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제가 다른밴드 리뷰를 쓸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그래봤자 Metallica? 그런데 메탈리카는 너무나 사람들이 리뷰를 많이 하기에

제생각과 좀 다른분도 계시지만... 저까지 굳이 쓸 필요는 없겠죠 ㅎㅎㅎ




최근 메킹분위기가 참으로 흉흉해지는 느낌인데...

꼭 예전 명물들 생각이 나게 만드는 기분입니다. 아 이젠 그립기까지 하네요 ㅋㅋㅋㅋㅋ

디씨락갤 같은데서나 보일법한 행태도 보이고... 이거 참...


요새는 뭐든지 다 빠르지요.

음반매장에 가서 모르는 밴드의 앨범표지를 보고 사는 모험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빠르게 MP3를 다운받아 빠르게 아이폰에 넣어 빠르게 감상하고 버리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 빠르게빠르게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닌게....

디씨의 영향인진 몰라도 사람들이 말을 너무 쉽게 합니다. 심사숙고란 아예 존재칠 않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이라도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커뮤니티, 즉 단체에서는 말을 걸러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마저 빠르게 하다보니 남을 배려해야하는 프로세스가 빠져 막말이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쉽게쉽게 막말을 하는 문화가 디씨를 통해 정착이 되다보니

학생들이 그런 문화에 익숙해져 사람을 너무 막 대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배려란 없습니다.

이해도 없습니다.

대화조차 없습니다.

그저 서로 악다구니만 쓰며 목소리 큰 녀석이 이기는 문화가 정착되어 버렸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역지사지의 정신을 갖추면서 배워야 할 청소년들이 막말문화에 익숙해집니다.

헐뜯는 문화가 정착이 되다보니 정작 논리적으로 비판을 해야할 대상에게 비난을 퍼붓습니다.

이 친구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이럴땐 그냥 남이 쓴 리뷰를 읽어보면서 씨디나 한장 꺼내 듣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어짜피 새벽 4시 28분... 커피나 한잔 내려먹어야겠습니다.

밖은 야심한데 정신은 이 밤의 끝을 잡으라 명령하고 있군요...

오래간만에 Pink Floyd의 The Wall이나 꺼내어 들어야겠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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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9 Mefisto     2010-04-02 10:49
'이 친구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이러한 고민은 3000년전 이집트에서 발견된 글귀에도 적혀 있죠..ㅎㅎㅎ

Savatage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리뷰 참고하면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리뷰 많이 해주세요.^^
level 5 tak     2010-04-02 14:40
저 자신도 어릴땐 커서뭐될래 라는 말을 많이들었던 동네 돌연변이 같은 아이여서
변명을 주저리주저리 하고싶지만...;;
뭐랄까 문화가 변하느냐 사람이 변하느냐 하는건 어쨌든 변한다 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반대 급부적으로 옳지 않은것에 익숙해지고 못된것만 배운다 라는점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청춘은 그래도 되"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
좋지않은것도 만져보고 해보고 느껴봐야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걸 알게된다랄까요...
어쨌든 윗세대의 상식과 가치관을 넘어서는 행동들이 아랫세대들의 특권이니까요;;
가끔 함께 작업하거나 마주치는 중고등학생들의 행동에 당황할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론 좋게 보는편입니다 ~(자기합리화를 열심히하고있다는 생각이...)
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제가 그렇게 배웠기때문 이라는 소심한 변명을....;;;;
이런상황에 변하지않는 한마디는 "너도 나이먹어봐라" 일테지만...;;;;
아무래도 음악커뮤니티니 앨범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하자면;;;
전 순수한 음악팬 입장에있을때 앨범들을 더열심히 사모으고
열심히돌려들었던것같네요... 밴드를하거나 공연관련작업을할때엔 오히려
어둠의 경로로만 몇년치음악을 새로채우고 비축했었네요;;;;;
음향회사에다닐땐 이사님께서 수집해두신 컬렉션을 축내며 지냈다는...;;;;
지금도 수집용이라는 기분으로 씨디를 사서 뜻지도 않고 진열만해두고
정작 음악은 다운받아서 듣는 괴이한 행태에 빠져있습니다 ...
일하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와중에 나오지도않은 수많은 앨범의
정보를 미리캐치할수 있으니 즐거운마음으로 음반매장에 나들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즐거움이 사라져버리기도 했지요...
주문하고 배송기간을 견딜수 없다 라는 어거지를대며 다운받아듣곤하는 버릇은
끊을수없는 담배와같다는 생각이드네요 ......
합리화할수 없는 정확한 지적에 괜시리 찔려하며 댓글이 길어지네요;;;
level 11 James Joyce     2010-04-04 16:05
저도 솔직히 말하면 tak님과 비슷한 방식으로 음악을 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같네요. 씨디는 구입하지만 딱히 씨디로 듣지는 않고 다운을 받어 듣는 괴이한 행태에 빠져서 나중에 사면 된다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다운로드를 하는 내 자신을 보면 이 상황이 뭔가 아이러닉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게다가 음반을 구매 할 때도 내가 원하거나 필요하다는 생각에 의해서 구입을 한다기 보다는 내 아이튠스에 있는 음반이니까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입을 하니 뭔가 애착이 많이 가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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