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메탈도 블랙메탈처럼 제1,2,3물결 같은게 있나요??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 블렉메탈에 비해 명확하지는 않아서 좀 애매하기도 하네요. 특히 요즘 들어서는 다시 전통 스타일로의 회귀가 유행하는 것 같구요~~

아 그렇군요~!!! 전통스타일이 되게 듣기 좋더군여 ㅋㅋㅋ

90년대 후반 이후 데스메탈들은 너무 극단적으로 과격 일변도로 흘러가다 보니 음악들이 그게 그거 같기도 하고 대부분 밴드들 음악들도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게다가 꿀꿀이 보컬은 영 듣기 그렇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매너리즘에 빠지다 보니 올드스쿨 데스쪽으로 회귀하는 유행도 무리는 아닌 듯 싶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중반 정도까지의 스래쉬 잔향이 남아있는 올드스쿨 데스메탈을 더 선호합니다.

데스메탈과 블랙메탈의 차이라면 당연히 지역적인 부분입니다.

블랙메탈은 지역이 어느 특정 지역을 위주로 발생이 되어 1세대/2세대/3세대의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영향을 받은 밴드가 특정적이라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죠, 그런데 데스메탈은 좀 애매합니다. 이건 지역적인 차이입니다. 그러니까 유럽 데스메탈과 북미의 데스메탈과 남미의 데스메탈이 지역적인 문화 혹은 영향받은 밴드의 차이가 좀 납니다.

이말인즉, 영향을 받은 밴드가 어느 특정적이고 일부적인 밴드가 아니라는 점이죠. 포제스드와 헬해머가 상위의 1세대로 본다고 해도 좀 다른 형태의 지역적인 사운드가 존재합니다. 데스메탈밴드가 스래쉬 사운드와 블랙메탈 1세대 사운드를 흡수한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페스틸런스 경우의 테크니컬 데스메탈 사운드는 데스라는 밴드에서 영향을 받지 않고 유럽의 테크니컬 스래쉬 사운드에 영향을 받은 점이라던가, 남미의 하데스라는 밴드의 사운드는 유럽과 북미 사운드의 혼합형이거나 유럽의 둠메탈과 북미의 데스메탈의 혼합형이었습니다.(그럼에도 세풀투라의 영향력은 강합니다)

블랙메탈은 점차 발전이라고 볼 수 있죠. 헬해머와 바소릭 나와서 메이헴이 뼈대를 세우고 다크쓰론이 살을 붙이고 버줌이 외형을 잡았다고 하지만, 데스메탈은 스래쉬형태의 진화형으로 각 지역적인 사운드에 맞게 발전이 되었죠. 그러다보니 큰 범주를 두고 1세대니 2세대니 구분이 되어지겠지만 명확하게 1세대 데스메탈은 이렇고 2세대는 이렇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