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러버는 NIN의 퇴폐성, 자기파괴적 면모와 비교하면 어린이의 땡깡 정도밖에 안된다. 그나저나 이 앨범은 한 번 듣기 시작하면 한동안 쭉 듣게 되지만 도중에 안들었다가 몇 개월 뒤에 다시 들으려 하면 항상 플레이버튼 근처에서 손가락이 주춤하게 된다. 그냥 듣기엔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다소 무섭게 느껴지는 구간도 있어 내 정신에 실제로 꽤 해롭다.   May 21, 2023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90년대 핀란드 데스메탈 최고 아웃풋. 데미갓의 토대에 데미리치의 실험정신을 더한 집대성.   May 18, 2023

잘 안알려졌지만 초기 데스메탈 밴드 중 하나. 베이스드럼 소리가 거의 안들려서 스네어랑 심벌 소리만 외롭게 울려퍼지는데 이런것도 하나의 갬성이라고 포장해줄 수 있어야 진정한 올드스쿨 메탈 리스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Kali yuga 라는 곡이 진짜 웃기니 꼭 들어보길 바란다.   May 14, 2023

4번 트랙의 3분 15초 부터 나오는 구간은 정말 황홀하다.   May 9, 2023

80년대 올드스쿨 스래쉬의 얼굴마담   May 8, 2023

블랙메탈과 다크 앰비언트의 성공적인 만남... 이지만 앰비언트쪽으로 치우친 곡들이 더 좋게 들린다. 주객이 전도됐다는 감상을 지울 수 없기에 높은 점수는 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영화 미드소마가 떠오르게 되는 10번 트랙이 좋다.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둘이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걸지도?   May 8, 2023

마지막 곡이 특히 더 좋지만 나머지 곡들도 아주 준수한 헤비메탈 곡들이다.   May 5, 2023

3년만 더 지나면 이 앨범도 발매된지 10년이 되네...   May 5, 2023

많은 메탈밴드들이 음악으로 지옥을 그리겠다고 노력해왔고 또 나름대로 잘들 표현 했지만 이 밴드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건 확실히 맞다. 하지만 음악은 분위기로만 승부 볼 수 없다. 뒤로 갈 수록 힘이 빠지고 초반 트랙의 압도적인 추악함은 마치 몰래카메라였다는 듯 경박한 리프 투성이에 그걸 또 성의없이 이어붙인듯한 인상을 주는 곡들이 귀에 밟힌다.   May 4, 2023

다 좋은데 2% 부족하다. 이들은 좀 더 빡세게 연주를 해야 했다. 그만큼 숨겨둔 힘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힘을 다 발휘한 곡들 위주로만 듣게 된다(그래도 수록곡의 절반은 된다).   May 3, 2023

세상에 이 값진 앨범의 가치를 이제야 알아보다니... 뒤늦게 귀가 트인 만큼 자주 들어줘야지   Apr 30, 2023

오늘날 장르에 '고어' 붙은 메탈 연주하는 사람들은 이 분들을 보고 한 수 배워야 한다.   Apr 24, 2023

기괴함이 우글우글!   Apr 24, 2023

나름 초기 테크니컬 스래쉬메탈인데 이후의 시기에 나온 같은 부류의 음악과 비교해봐도 이들 특유의 시니컬한 매력이 있어 계속 찾아듣게 된다. 사회비판적인 시니컬함이 살아있는 메가데스와 같은 파지만 좀 더 기계적인 느낌이다(좋은 의미로).   Apr 22, 2023

솔직히 너무 지루하다. 그래도 앨범을 끝까지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니크한 프로덕션 덕분.   Apr 17, 2023

개인적인 생각으로 메탈리카의 가장 큰 가치는 헷필드의 보컬에서 나온다고 본다. 아무리 스래쉬메탈의 태동기에 나온 음악이라곤 해도 지금 시점에서 들으면 (빠른 곡 기준)평범한 리프들로 가득 차있는 앨범인데 이상하게 질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시원시원하게 터져나오면서도 그루브감이 살아있는 헷필드의 보컬 멜로디 라인에 있다고 생각한다.   Apr 17, 2023

메탈리카의 신보를 듣고나서 그들의 평점을 까내리기보다는 라이벌 밴드의 평점을 드높여주기로 했다.   Apr 15, 2023

오리지널 음원은 속도가 느리다는걸 처음 알았을땐 배신감이 들었다. 그 후로 이 양반들 음악을 들을때면 항상 좋다가도 찝찝했었는데 어느날 유튜브에 올라온 미발매된 6번 트랙의 데모버전을 들어니 리마스터링 된 버전과 거의 똑같은 빠르기로 연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난 성불했다...   Apr 13, 2023

어느 때에 먹어도 무리가 없는 잔치국수같이 듣기 정말 편한 프로덕션을 갖춰놓고 매우 심각한 분위기인 세기말적 리프 연주를 하니까 이질감이 드는데 나쁜 느낌이 아니다   Apr 8, 2023

보컬이 여자인걸 알고나서 너무 깜짝 놀랐던 기억이...   Mar 29, 2023

1번 트랙은 인트로니 그렇다 치고 2, 3, 4, 5, 6, 10번 트랙만 넣은 데모로 출시, 그리고 해체 수순 밟았으면 군더더기 없는 전설적인 파이오니어의 앨범이 됐을텐데   Mar 23, 2023

음악을 함에 있어 독자성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지, 또 그런 만큼 얼마나 쟁취하기 힘든 것인지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새삼 느끼게 된다.   Mar 19, 2023

마지막 트랙 Heroes는 그야말로 숨겨진 보석이다.   Mar 16, 2023

1, 7, 9번 트랙은 너무 좋아하지만 귀에 잘 안들어오는 곡이 절반 이상이라는 게 너무 아쉬운 앨범   Mar 14, 2023

가이거 계수기 소리같은 프로덕션과 기타톤이 앨범커버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스래쉬메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구한 테마인 방사능을 잘 활용한다   Mar 1, 2023

4번 트랙까지는 레전드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딸리는 아쉬운 앨범   Nov 21, 2022

하모니카 클라리넷 등을 동반하는 파트들이 기존의 스래쉬에서는 들어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밝고 동화적이면서도 어딘가 향수가 느껴지는 그리운 분위기가 나는데 메탈을 연주하는 파트와 어색하지 않게 조합됐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곡 간 차이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Oct 30, 2022

리마스터링 된 버전을 꼭 들어보길 바람   Oct 7, 2022

데몰리션 해머 뺨치는 드럽게 크고 묵직한 베이스드럼 소리가 딱 내 취향   Sep 18, 2022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리치가 베이스를 1–3, 6를 연주했다. 그 외의 스튜디오는 밥 데이즐리 연주. 어렸을 때에는 1,5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문제는 5를 라센 시기에는 듣질 못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4번 같은 곡이 애청곡이 되었다. 앨범으로 기준으로도 1,2집보다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8번은 역시나 디오의 또 다른 보컬 맛을 느끼기 좋은 곡. 디오 재적시의 앨범은 영원할 것 같다.   Apr 20, 2024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카르카스 앨범 중 최고 명반이 아닐까!!!   Apr 30, 2024

Absolute crushing, heavy as fuck!   May 3, 2024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앨범이야 말로 방향성이 애매했던 프로듀싱과 작곡으로 생각보다 안좋네 라고 생각했던 앨범. 물론 메탈 갓이 주다스의 시그니쳐로 쓰이기는 한데 이 곡도 애매하다. 브레이킹 더 로나 리빙도 맘에 안들고 물론 관중과 싱어롱할때는 좋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75-80점.6번 8번이 의외로 좋다.   May 8, 2024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very good album by Sepultura. Also, the front cover of Arise is excellent.   May 12, 2024

20세기의 끝을 알리는 멜데스의 걸작이다. 끝내주는 멜로디 하나로 메탈을 좋아하지 않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볼만한 작품   7 days ago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7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