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고 뒤틀린 매드맥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기어린 보컬과 어둡고 병적인 느낌의 음악이 큰 시너지를 내며 듣는이를 몸서리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하기엔 무서운 음반이라 생각들었지만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대체 어떻게 끝을 맺을건가 궁금했는데 다 듣고나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100점일까 고민했지만 주고나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댄스댄스. 우!

메탈리카의 역작

터프함의 대명사로 생각하게 되는 음반입니다.

통통 튀고 왠지 유머가 섞여있는 느낌의 음악이 몸을 들썩이게 합니다.

제 느낌으론 불가사의한 느낌을 잘 표현하는 밴드 같습니다. 1959 음반의 마지막 수록곡인 5번의 끝부분에서 남자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는데 그때마다 섬뜩함을 느끼곤 합니다.

음질이 내 귀에 해를 입힐 것 같다는 걱정이 들지만 한편으론 악의라고 해야할지 힘이라고 해야할지 모를 것으로 가득찬 특별한 음반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옥 꺼질듯한 울림을 들려주거나 하진 않지만 굉장히 몰입해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곡에서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을 받았는데 많이 좋아하는 음반이라서 그런지 좀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꿈 극장이란 말에 가장 어울리는 음반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