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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 - Live After Death cover art
Artist
Album (1985)
TypeLive album
GenresHeavy Metal

Live After Death Reviews

  (3)
Reviewer :  level 9   100/100
Date : 
My most played album # 453. Iron Maiden - Live After Death. So many live albums from this great band but this is the one I play the most. This peaked at #2 and sold 1,000,000 in America. This was the first full length live album from the band loaded with great songs. The band says no studio overdubbing the songs are perfect. I believe it this band is amazing tight. "Aces High", "2 Minutes to Midnight", "The Trooper", "Revelations", "Flight of Icarus", "Rime of the Ancient Mariner", "Powerslave", "The Number of the Beast", "Hallowed Be Thy Name", "Iron Maiden", "Run to the Hills", "Running Free", "Wrathchild", "22 Acacia Avenue", "Children of the Damned", "Die with Your Boots On" and "Phantom of the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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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100/100
Date : 
Heavy Metal이 탄생한지도 어언 40여년이 지났다. 다른 장르에 비하면 짧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그 동안 무수히 많은 헤비메탈 밴드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동시에 사라져 갔다. 밤하늘의 별만큼 많은 밴드들이 명멸해 갔지만, 헤비 메탈 팬들의 뇌리에 남은 밴드는 극히 일부밖에 없다. 개중에는 헤비메탈이 발흥한 시기부터 오늘날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밴드도 있다. 그러한 밴드들이 남긴 작품들은 지금까지 헤비 메탈 팬들에게 매그넘 오푸스로 기억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Iron Maiden은 헤비메탈 팬들에게 가장 강력한 기억을 남긴 밴드로 현재까지도 후배 밴드들의 존경과 숭배를 받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Iron Maiden의 명반은 헤비메탈의 전성기인 80년대에 몰려있다. 특히 초기 작품들은 힘과 드라이브감이 넘치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지금 이 시대까지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정규 앨범만으로 Iron Maiden을 평가하는 것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떠한 밴드들보다 라이브에서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밴드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은 그들에게 선배 밴드에 해당하는 The Who와 닮아있다. 스튜디오 앨범은 Iron Maiden의 생동감을 죽여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진정한 역량을 확인하려면 역시 밴드의 라이브 앨범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헤비 메탈 밴드들 중에 실황앨범을 들었을 때 실망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하는데, Iron Maiden의 경우는 그 반대에 해당되는 사례다. 라이브 무대야말로 Iron Maiden의 진정한 매력이 살아나는 장이나 다름없다.

Iron Maiden은 라이브 실력만큼이나 라이브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밴드이다. 그래서 어떠한 메탈 밴드들보다 유독 많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아마도 그들보다 많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한 밴드로는 Deep Purple 정도가 있고, 비슷한 정도로는 Dream Theater가 있을 것이다. Iron Maiden이 비록 숱하게 많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기는 하였지만 그들의 모든 라이브 앨범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Iron Maiden이 워낙 라이브 무대에 능숙한 뮤지션들이라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앨범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몇몇 라이브 앨범은 수십년에 해당되는 시간의 무게도 거뜬히 견뎌내 헤비메탈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자랑스럽게 장식하고 있다. 아마도 Iron Maiden의 라이브 중 최고를 가리는 무대에 오를 작품으로는 Live At Donington과 Rock in Rio, 그리고 Live After Death가 되겠다.

그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은 단연 Live After Death일 것이다. Live After Death가 발표된 시기는 헤비메탈 전성기의 한가운데 지점인 85년이다. Live After Death의 가장 큰 미덕은 Iron Maiden 리즈 시절의 사운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데에 있다. 그 당시 밴드 멤버들이 젊다는 측면도 강점으로 작용했겠지만, 일단 밴드의 팬으로서는 본 라이브 앨범의 가장 큰 장점을 꼽는다면 역시 선곡일 것이다. 물론 Iron Maiden의 중후반기에도 명곡들이 늘어서 있지만, 초기 작품에 실린 명곡들은 말 그대로 라이브를 위한 곡들로 생각될 만큼 퀄러티가 출중하다. 그리고 완벽한 선곡만큼이나 멤버들의 컨디션도 최상인 상태였기에 전설적인 Live After Death가 탄생할 수 있었다.

앨범은 총 17곡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Disc 2는 일종의 팬서비스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보통의 라이브 앨범을 발매할 때에는 러닝타임을 적절히 나누는 데 반해 이 앨범은 특이하게도 Disc 1에 시간을 많이 배분해서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시간대에 녹음한 라이브가 아니었다. 첫 번째 CD만이 84년에서 85년 사이에 있었던 World Slave Tour 당시에 실린 라이브다. 그중에서도 미국 첫 번째 CD가 Long Beach Arena에서 벌였던 실황에서 발췌된 것이고, 두 번째 CD는 World Slave Tour 전에 돌았던 투어 중 Hammersmith Odeon에서의 공연 실황을 수록했다. 이를 얄팍한 상술이라고 매도할 수도 있겠지만, 덕분에 이 앨범은 굵직했던 Iron Maiden의 초기 디스코그래피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베스트 앨범의 역할도 지닌다. 동시에 초기 스타일의 명곡들의 라이브를 빠짐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라이브를 듣는 것에는 크나큰 메리트가 있는 셈이다. Live After Death 이후에 나오는 Iron Maiden의 작품들은 기존의 작품들과 색깔이 다른데 본 라이브는 변화를 시도하기 전, 헤비 메탈의 정점에 오른 밴드의 전성기를 훌륭하게 정리했다고 볼 수 있겠다.

앨범의 첫 시작은 Churchill의 연설로부터 시작된다. 이 부분을 듣고 영국인들은 2차 대전 당시의 나치와 벌였던 본토 항공전을 상기하며 피가 끓어오르지 않았을까. 연설이 끝나자마자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Aces High가 흘러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라이브 무대에서 힘을 발휘함에도 이 곡은 기이하게도 Iron Maiden 중후반기의 라이브 무대에서는 자취를 감추는데 이는 아쉬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Aces High라는 곡의 수록 여부도 이 앨범에 대해 내가 품고있는 특별한 감정을 품게된 이유중 하나이다. 본작에 수록된 전곡이 정규앨범들에 실려있을 때보다 격정적으로 연주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격정적인 곡은 The Trooper와 The Number of the Beast일 것이다. 두 곡은 말 그대로 헤비메탈 아드레날린제라고해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스튜디오 버전도 멋지지만, 라이브 에서 더 강한 에너지를 발휘하는 두 곡은 현재까지 Iron Maiden의 라이브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고정적인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두가 극찬하는 Hallowed Be Thy Name은 Iron Maiden의 팬이라면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드라마틱한 매력을 한껏 살리면서 감동을 주고 있고, 한 편의 장대한 시인 Rime of the Ancient Mariner는 말그대로 앨범의 하이라이트다. Iron Maiden, Running Free, Phantom of the Opera는 전임 보컬인 Paul Di'Anno가 불렀던 곡들인데, 이 곡들은 이 시점에 접어들어서는 Bruce Dickinson을 위한 곡이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지칠줄 모르는 육중한 음색이야말로 드라마틱한 악곡구성의 Iron Maiden에 최적격자임에 틀림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곡들의 라이브 버전을 들으면서 대다수의 Iron Maiden의 팬들은 Paul Di'Anno의 존재를 잊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Iron Maiden의 라이벌격인 Judas Priest의 Priest... Live!가 왠지 아쉬운 선곡이라는 약점이 있는 것에 비해 Live After Death에 그와 같은 단점은 없다. 이 앨범이야말로 80년대 헤비메탈의 정수를 담은 위대한 라이브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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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아이언 메이든의 첫 공식 라이브 앨범으로 트윈기타와 베이스, 드러밍의 사운드가 잘 구분되어 녹음되고 연주또한 완벽에 가깝게 해내고 있으며 관중의 현장감까지 합쳐져서 명 라이브 음반이 되었다. 특히 날카롭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게 녹음된 기타 사운드는 정말 시원시원하고 베이스라인의 튀는 사운드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몸을 울려준다. 브루스 디킨슨의 컨디션은 완벽하다고 볼수는 없는데 특히 앨범시작부터 첫 트랙인 Aces high에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한것은 아쉽기만 하다. 나머지 곡들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힘찬 보컬을 들려준다.
이후로도 정말 많은 라이브 앨범이 나오고 있지만 이 음반이 꾸준히 주목받는 이유는 위에 말한것 같은 시원시원한 사운드와 쌍팔년도때만 가능한 말로표현하기 힘든 싸구려틱함이 있기 때문아닐까. 너무 풍성하지 않은가운데 돋보이는 기타와 베이스라인은 가히 환상적이다.
미국에서 작년 이들의 공연을 보았을때도 느낀것이지만 이들의 라이브는 실제로 현장에서 느껴야 제맛인데 이리 뛰어다니고 저리뛰어다니고 화려한 조형물들의 볼거리까지 정말 라이브 제왕이라는 단어가 당연스럽게 나온다. 2012년도까지도 브루스 디킨슨의 보컬은 조금 나이드는게 느껴지듯 숨차보일때가 있는것 빼곤 이 때와 비교해서도 전혀 꿀릴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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