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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mnium - Shadows of the Dying Sun cover art
Artist
Album (201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Shadows of the Dying Sun Reviews

  (2)
Reviewer :  level 10   90/100
Date : 
핀란드에 숨겨진 멜로딕 데스메탈밴드입니다.
이 밴드를 접해보시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 밴드에게는 '실망' 이라는 단어가 존재 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모습, 새로운 멜로디, 새로운 주제를 이용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신작은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이 밴드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지않을만큼 호평을 받고있습니다.

이 밴드를 접하마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이 밴드처럼 차분한 멜로디를 가진 멜로딕 데스메탈밴드는 얼마나 있을까? 멜로딕 데스메탈이라면 공격적이고 빠른 멜로디로 압도하는 장르라 생각을 하시는게 당연하지만, 이밴드는 다릅니다. 빠른 멜로디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덕분에 듣는 내내 '강력하다' 라는 생각보다는 '아름답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클린톤 보컬 거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멜로디와 상당히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와 비슷한 경향을 가진 독일밴드 Burden Of Life 와 상당히 비슷한 면은 있어도 이들은 클린톤 보컬이 상당히 거슬리는 밴드로 소문나있죠. 분위기에 너무 충실했던것인지 몇몇분들께서는 이 밴드의 장를 하나더 붙이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앳머스패릭 데스메탈' 앳머스패릭 데스메탈은 심포닉 데스메탈과 마찬가지로 거의 망해가는 장르입니다. 아마 이밴드가 계속해서 이런 스타일로 이어 나가신다면 10년뒤는 20년뒤는 앳머스패릭 데스메탈이 다시 부활하는 날이 다가오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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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5   85/100
Date : 
동향 밴드 Omnium Gatherum의 기타리스트인 Markus Vanhala가 새로이 영입된 신보이다. OG의 Beyond와 유사한 방향으로 가면서 밴드 고유의 색깔이 흐려질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Insomnium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음악을 들고 돌아온 것이 느껴진다. One For Sorrow 당시 공간감이 매우 넓은 기타에 보컬이 묻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나마 이번 신보에서는 강렬한 하쉬 보컬이 어느정도 돋보이는 레코딩을 들려준다. Across the Dark부터 초기작에 비해 상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미들템포 위주의 멜데스를 들려주면서 리스너들의 호불호를 확실히 갈라놓았는데, 전작을 거쳐서 돌아온 이번 신보는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 무게감있는 비트로 핀란드 멜데스의 정통을 보여주고 있다. 후기작에서 선보이기 시작한 클린보컬이 여전히 트랙 중간에 나타나며 완급조절을 하고 있으며, 전작보다도 비중이 늘어난 느낌이다. 또한 Across the Dark에서 세션 키보드로 기용된 Swallow the Sun의 Aleksi Munter가 다시 한 번 앨범 작업에 참여하여 뒤를 받쳐주고 있어서 밴드 디스코그라피에 대한 일관성도 잃지 않았다. OG가 사색적이고 밝은 멜데스라면, 이 밴드의 음악은 보다 슬프고 처절한 느낌이 강하다. Black Heart Rebellion에서 들려주는 무지막지한 블래스트 비트와 The River의 장중한 묘사가 압권이며, EP로 공개된 Ephemeral의 유려한 드라이브는 전작의 Through the Shaodws를 능가하는 청량감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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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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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030
Albums : 165,616
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