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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dle of Filth -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cover art
Artist
Album (199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Black Metal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Reviews

  (3)
Reviewer :  level 10   90/100
Date : 
처음 심포닉 블랙메탈이자 익스트림메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된 앨범이다.
당시에는 헤비메탈도 제대로 듣지 않던 터라 이런 괴기스러운 사운드를 내는 음악이 잘 맞지도 않았고
여담이지만 진짜 한밤중에 듣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했던 앨범이다.
때문에 일단은 음질이 좋은 후기앨범들부터 차례로 들어보기 시작했고
이 앨범은 그냥 COF의 다듬어지지 않은 데뷔앨범으로만 여겨졌다.

12년도에 나온 Manticore까지 들어보고 지금에 와서야 들어보니
오히려 왠만한 후기작들보다도 이 앨범이 훨씬 낫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음에 나올 Vempire와 Dusk And Her Embrace의 밑작업이 여기에서 이미 닦아졌다는 느낌도 들고
음질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음악적인 퀄리티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The Priciple of Evil Made Flesh는 COF의 베스트트랙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명곡이 되었고
The Forest Whispers My Name이나 The Black Goddess Rises에서 느껴지는 서정미도
Dusk And Her Embrace에 있는 곡들에서 빛을 발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된다.

음질때문인지 사람들은 이 앨범을 다소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앨범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겐 심포닉 블랙메탈로 이끌어 준 고마운 앨범이자 최고의 명반들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Killing Track :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The Black Goddess Rises
Best Track :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The Forest Whispers My Name, The Black Goddess Rises, Summer Dying Fast
3 likes
Reviewer :  level 16   85/100
Date : 
"전설의 시작? 시작은 미약(?!)했으나...."

대다수의 많은 팬들이 그랬듯, 필자 역시 COF의 황금기 시절 엘범을 통해 COF를 접했고(정확히는 베스트엘범), 그 이후로 대단한 관심이 생겨나서 엘범을 한 번에 구매해서 들었다. 물론 모든 팬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나름 빠방한 레코딩과 믹싱의 결과물부터 시작하다가 이 첫 데뷔 엘범을 듣게 되면 머리가 갸웃겨려지기 마련이다. 태생이 블랙메탈이라 그런가? 상당히 빈약하고 조악한 레코딩 상태를 선보이는데, 이때만해도 상당히 순수하고 살짝 어리버리한 느낌의 음악이었다. Cradle of Filth는 영국 태생의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로, 노르웨이 씬에 의해 이끌어지는 대다수의 블랙메탈 혹은 심포닉블랙메탈 밴드와는 조금 다른 태생과 뿌리를 가지고 출발한 밴드다. 사운드적으로도 여타 다른 유명 90년대 노르웨이출신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들과는 차이점이 있는 몇 안되는 특이한 밴드라고 봐도 무방할텐데, 이 덕분에 매번 장르논란에서 '정통성'논란 및 '고딕성향'이라는 매질 아닌 매질을 당하기 일쑤이다. 그런 논란들에 집착해서 색안경을 끼고 음악을 들었다면 나 역시 이 밴드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다행히도 음악 입문 단계에서 아무런 사상적 오염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순수 음악만으로 이들을 판단 할 수 있었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이 다음 엘범인 Vampire EP 엘범과 초기 데모엘범들의 중첩점을 마련했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초기 데모에서는 건질 곡이 거의 없는 조악하고 별로 좋지 않은 데스메탈같은 사운드를 들려줬다면, 이 엘범을 필두로 COF식 멜로디컬한 블랙메탈이 탄생하였으며, 후기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키보드 사용은 이 첫 데뷔엘범에서 역시 두드러지게 보여진다. 물론 instrumental 소품 트랙에서 그런 성향이 더더욱 많이 강조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으로는 앞서 말 한 Vampire EP엘범의 데모버전(???)격인 곡들이 수록이 되어 있는데, The Forest Whispers My Name은 차기 EP에 리레코딩으로 수록이 되어있으며, A Dream Of Wolves In The Snow은 Vampire EP에서 COF 최고의 명곡이라고 하는 Queen of Winter, Throned의 초기 데모버전이다. 상당히 신기했던 것은, 이 A Dream Of Wolves In The Snow라는 곡이 최근 2013년도 5.5의 내한공연의 셋리스트로 올라왔던 것인데, 아마 Queen of Winter, Throned의 러닝타임이 10분에 육박하기 때문에 초기명곡의 셋리스트 배제가 어려우니 이 초기 데모곡을 라이브에 올리는게 아닐까 싶었다. 초기 명곡 트랙으로 꼽히며 라이브에도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셀프타이틀곡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2,3집 사운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The Black Goddess Rises, COF의 초기 대표명곡이며 훗날 01년도 발매작인 Bitter Suites to Succubi엘범에 재녹음되어 수록되는 Summer Dying Fast같은 트랙들 역시 체크 해 볼만 하며, 특히 매니아들은 절대 조악한 프로듀싱 상태를 이유로 지나치면 안되는 좋은 엘범이다. 또한 키보드 instrumental 트랙들 역시 이 엘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인상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인데, 총 4트랙이 등장하는 이 곡들은 절대 트랙 낭비가 아니며 엘범에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된다.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이 당시 같이 구매했었던 이들 초기 대표 명반들인 Dusk & Her Embrace과 Cruelty and the Beast, Midian과 동일한 시기에 들었지만, 이런 엘범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풋풋함'이라는 유니크한 이 엘범만의 느낌이 있었고 곡들도 이후 엘범들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꽤 자주 꺼내 들었지 않나 싶다. 초창기 이들의 사운드는 지금과는 많이 다르지만, 초기 명반 행진이 어떤 뿌리를 거쳐서 나왔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이 엘범은 필수적으로 들어야 한다 생각한다.
2 likes
Reviewer :  level 12   96/100
Date : 
모두가 그닥이라 하지만 이상하게 저한텐 정말 좋네요,,,,,,
음질구리긴 뎁따 구립니다
근데 노래가 너무좋음
2 3 5 번트랙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가 특히 좋은것 같네요
사람들이 음질구리고 그냥그냥 그러지만 노래 정말 좋아요
이 앨범은 후기에나올 앨범에비해 보컬도 매우 약하군요
이런 이미지도 매우 들을만 하군요.

1집을 시작으로 크래들은 2집 3집까지가 최고 명반인것같아요
1집 1.5 집 2집 3집이 딱 크래들의 전성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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