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mp3논쟁의 시작인가요....
사실 이건 어떻게 해도 결론이 나지않는 문제입니다.
mp3문제가 한방에 해결돼는 방법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mp3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증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p3로만 음악을 들으면 그것은 그 아티스트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션이란,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을 만들어서 그 음악을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파는겁니다]
도예공을 예로 들어봅시다.
위대한 도예가가 도자기를 하나 만들어서 판다고 칩시다.
도자기에 문외한인 사람은 그걸 봐도 진짠지 가짠지 구별 못할뿐더러 왜 저런걸 사는지 이해하지 못하죠.
도예공들마다 자신이 가진 특색이 존재하며 골동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그것을 수집하지요.
그리고 그 도자기를 비슷하게 만든것을 우리는 [짭퉁]이라고 부릅니다
100%를 갖추지 못하고 90%만 갖춘존재... 저는 mp3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mp3와 실제 씨디음질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하지만 실제 씨디를 사는것과 mp3로 음악만 듣는것은 매우 다릅니다.
부클릿을 보면서 씨디를 듣는것과 컴퓨터나 mp3 플레이어로 듣는것과는 음질을 떠나서, 정말로
[차원이 다릅니다]
mp3는 일단 확실히 간편한 매체입니다.
15000원씩이나 돈을 주고 살 필요도 없고,
들고 다녀야만 하는 존재도 아니고,
게다가 이리저리 복사해서 마음대로 유포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죠.
그 손쉬운 mp3라는 매체덕분에 국내 락계는 솔직히 넓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락계자체는 넓어졌는데 그다지 판매실적은 올라가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죄다 mp3로 다운받은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니까요.
물론 그 사람들에게 우리가 "너는 씨디를 사라!"라고 강권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경찰의 일이죠;;)
저도 mp3라는 매체를 이용하긴 합니다. 만약 신보가 나오거나, 새로운 뮤지션을 알게돼었을때,
저는 mp3를 틀어보던지 벅스에 가서 한번쯤 들어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소장]하지는 않습니다.
밴드가 활동할때 가장 중요한 수입원을 뭘까요? 바로 음반 판매고 입니다.
아무리 공연을 많이 뛰어봤자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는 곳은 음반판매죠.
공연은 사실 수입원이 아니라 광고의 수단중 하나일 뿐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mp3로만 음악을 듣게 된다면 음악이란것 자체가 아예 말살되어 버릴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mp3가 불법이라는 겁니다.
콩밥먹기가 무서워서 mp3듣는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법이란 무엇입니까?? 중학교 윤리책에 나오죠.
[최소한의 도덕 및 규칙]이라는 뜻입니다.
mp3로만 음악을 소장한다면 그것은 그 뮤지션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SuperMusic님의 말대로, mp3가 접하기 쉽다고 해서 나쁜것은 절대 아닙니다.
매체적으로 접하기 쉽다는 것은 오히려 좋다고 해야하겠죠.
만약 mp3라는것을 이세상 그 누구도 유포하지않고, 또한 합당한 가격에 판매하고 사람들이 소장한다면
이 문제는 불거져 나오지 않을겁니다.
mp3논쟁은 mp3를 사람들이 사지않고 [불법적으로] 이용하려는데서 출발해야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mp3를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퍼뜨리지 않는다면 왜 논쟁이 일어나겠습니까.
음악은 즐기는 것이지 그 방법이 문제가 될 수 없다고요?
물론 그것이 정당한 방법일 경우에 저는 그것에 찬성합니다.
아무리 비싼 오디오기기 사서 들어봤자 자기가 막귀면 이해하지 못하는 법이죠.
하지만 그것이 음반시장 자체를 말아먹을 수도 있는 불법적인 경로에서라면,
저는 인정하지 못합니다. 아니, 안합니다.
제 글에 만약 문제점이 있다면 [논리적으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mp3문제가 한방에 해결돼는 방법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mp3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증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p3로만 음악을 들으면 그것은 그 아티스트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션이란,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을 만들어서 그 음악을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파는겁니다]
도예공을 예로 들어봅시다.
위대한 도예가가 도자기를 하나 만들어서 판다고 칩시다.
도자기에 문외한인 사람은 그걸 봐도 진짠지 가짠지 구별 못할뿐더러 왜 저런걸 사는지 이해하지 못하죠.
도예공들마다 자신이 가진 특색이 존재하며 골동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그것을 수집하지요.
그리고 그 도자기를 비슷하게 만든것을 우리는 [짭퉁]이라고 부릅니다
100%를 갖추지 못하고 90%만 갖춘존재... 저는 mp3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mp3와 실제 씨디음질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하지만 실제 씨디를 사는것과 mp3로 음악만 듣는것은 매우 다릅니다.
부클릿을 보면서 씨디를 듣는것과 컴퓨터나 mp3 플레이어로 듣는것과는 음질을 떠나서, 정말로
[차원이 다릅니다]
mp3는 일단 확실히 간편한 매체입니다.
15000원씩이나 돈을 주고 살 필요도 없고,
들고 다녀야만 하는 존재도 아니고,
게다가 이리저리 복사해서 마음대로 유포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죠.
그 손쉬운 mp3라는 매체덕분에 국내 락계는 솔직히 넓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락계자체는 넓어졌는데 그다지 판매실적은 올라가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죄다 mp3로 다운받은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니까요.
물론 그 사람들에게 우리가 "너는 씨디를 사라!"라고 강권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경찰의 일이죠;;)
저도 mp3라는 매체를 이용하긴 합니다. 만약 신보가 나오거나, 새로운 뮤지션을 알게돼었을때,
저는 mp3를 틀어보던지 벅스에 가서 한번쯤 들어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소장]하지는 않습니다.
밴드가 활동할때 가장 중요한 수입원을 뭘까요? 바로 음반 판매고 입니다.
아무리 공연을 많이 뛰어봤자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는 곳은 음반판매죠.
공연은 사실 수입원이 아니라 광고의 수단중 하나일 뿐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mp3로만 음악을 듣게 된다면 음악이란것 자체가 아예 말살되어 버릴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mp3가 불법이라는 겁니다.
콩밥먹기가 무서워서 mp3듣는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법이란 무엇입니까?? 중학교 윤리책에 나오죠.
[최소한의 도덕 및 규칙]이라는 뜻입니다.
mp3로만 음악을 소장한다면 그것은 그 뮤지션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SuperMusic님의 말대로, mp3가 접하기 쉽다고 해서 나쁜것은 절대 아닙니다.
매체적으로 접하기 쉽다는 것은 오히려 좋다고 해야하겠죠.
만약 mp3라는것을 이세상 그 누구도 유포하지않고, 또한 합당한 가격에 판매하고 사람들이 소장한다면
이 문제는 불거져 나오지 않을겁니다.
mp3논쟁은 mp3를 사람들이 사지않고 [불법적으로] 이용하려는데서 출발해야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mp3를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퍼뜨리지 않는다면 왜 논쟁이 일어나겠습니까.
음악은 즐기는 것이지 그 방법이 문제가 될 수 없다고요?
물론 그것이 정당한 방법일 경우에 저는 그것에 찬성합니다.
아무리 비싼 오디오기기 사서 들어봤자 자기가 막귀면 이해하지 못하는 법이죠.
하지만 그것이 음반시장 자체를 말아먹을 수도 있는 불법적인 경로에서라면,
저는 인정하지 못합니다. 아니, 안합니다.
제 글에 만약 문제점이 있다면 [논리적으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Charisma 2005-07-18 13:32 | ||
저도 MP3 를 상당히 '소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생각이 듭니다.(아래의 예는 조금 극단적인 면이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뭐, 엄청난 서포트라이트를 받거나 유명한, 좋아하는 밴드의 앨범이 나왔을 때...
'어, 얘네것 나왔네. 들어볼까.'
하고 MP3 로 찾아서 들어봅니다. 그 후에는 두 가지로 갈리겠지요. 좋다거나, 구리다거나...
그리고 나서 좋은 느낌을 주는 밴드의 앨범은 사고, 그렇지 않은 밴드의 앨범은 사지 않습니다.
다들 그러시리라 봅니다.
가령, 뭐 정말 '일반적으로' 초구리다는 평을 받는 앨범(St.Anger)같은 앨범을 메탈리카 전집을 모으는 사람들이 아니면 몇이나 사겠습니까?(메탈리카야 그나마 대중화된 밴드니 그렇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면, 뭐 엄청난 호평을 받는 새로운 밴드가 나왔는데... 뭐 단 10명의 구매자들이 뻥튀기였다니 그렇다고 칩시다. 다른 모두가 MP3 륻 듣고 앨범을 사지 않았을 때... 그 밴드는 어떻게 됩니까?
다른 밴드들도 마찬가지아닙니까?
모든 밴드(라고 하겠습니다.)가 그렇듯, 취미생활로나 그냥 심심해서 음악을, 그것도 팝 등에 비해 소수인 메탈음악을 하는 밴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매니아들의 구매로 그들이 스튜디오를 차리거나 빌리거나 하는 자원이 마련되고, 더욱 더 나은 조건에서 앨범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자원은 우리 매니아들의 앨범 구매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들의 열악한 환경에서 자신들이 스스로 레이블만들고 대작을 만들어낸 밴드도 있습니다 라고 반문한다면 할 말은 없겠습니다.)
요즘에는 상당히 많은 밴드들이 몇몇 곡들을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MP3로 듣게끔 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음반을 알아가기도 합니다만, 더욱 더 많은 사람들(저같은...)이 소위 Promo라는 것을 통해(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반을 접합니다.
말이 두서없이 길어졌군요.
우리가 사는 앨범들로 인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앨범을 낸다는 사실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바티지님 글을 보고 사바티지님도 저처럼 MP3듣고 앨범 구매로 이어진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사바티지님께서는 단순한 정보 취득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그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을 말입니다.(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지금 메탈리카가 St.Anger 로 상당수의 분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초창기 모습을 다시 보여주리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저도 그렇구요.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졸작이라는 평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들의 밴드를 완전히 끝장낼 수는 없습니다. MP3 라 그럴수도 있다는 점을(극단적인 예입니다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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