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7 기븐
Date :  2010-10-30 16:37
Hits :  8413

오랫만에 드림씨어터의 Stream of Consciousness를 듣는데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싸지방에 와서 음악을 검색해서 틀었습니다.

 

그런데 Vacant를 듣는 순간, 어느 새 제 키보드질과 마우스 스크롤이 멈춰 있더군요.

 

그리고 Stream of Consciousness를 듣는 순간.. 농담이 아니라 저도 모르게 슈퍼스타K2 결승편을 볼 때보다 3배는 더 집중해 있더군요.

 

마치 제가 음악이고 음악이 제가 된 것 처럼, 음 하나하나가 영혼의 미세한 존재 하나하나까지 완전히 뒤흔들고 넘쳐흐르게 만들었습니다.

 

진짜 오랫만에 느끼는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드림씨어터를 제일 좋아하고 특히 Stream of Consciousness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 정도 감동을 느낀 건 실로 오랫만인 것 같네요.

 

암튼 엄청났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드림씨어터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음악이 온 영혼을 "긁어모는" 듯한 느낌(이렇게밖에는 설명이 불가능하네요) 때문에 말이죠. 이러한 느낌은, 소수의 감동적인 걸작 소설을 읽을 때, 그리고 드림씨어터의 음악을 들을 때 외에는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level 12 Dream Theater     2010-10-30 17:10
정말 좋아하는건 설명하기가 힘들죠 ㅋㅋㅋㅋㅋ
level 19 Mefisto     2010-10-30 23:39
제가 Rust In Peace에 리뷰를 달지 않는 이유네요. ㅋㅋㅋㅋㅋ
level 11 James Joyce     2010-11-02 20:36
동의합니다 ㅎㅎㅎ. 뭔가 상당히 복잡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level 6 DemonRider     2010-10-30 21:07
원래 테크니컬한 연주음악 들을때면 집중하게 되는 맛이있죠. 엄청난 기타 연주에 영혼이 같이 달리는 느낌.
level 7 Megle     2010-10-31 07:17
저는 요즘 I&W 에 끌리네요.. 왔다리 갔다리
NumberTitleNameDateHits
7373에스테틱 피어.. 제가 왜 이걸 이제서야 들은건지 [7]level 7 기븐2011-02-067359
7357린킨파크 오랫만에 들어보니 좋네요;; [6]level 7 기븐2011-02-027246
7335와 드디어 혹한기가 끝났네요 ㅡㅡ [9]level 7 기븐2011-01-296532
7273ㅋㅋㅋㅋㅋㅋ 이거 존나쩌네요 [4]level 7 기븐2011-01-167485
7230내가 살아가는 이유? [5]level 7 기븐2011-01-086358
7156메탈은 치료약과도 같은 것 같습니다 [3]level 7 기븐2010-12-257472
7102와 진짜 며칠만에 싸지방을 하는건지 ㅡㅡ;; [4]level 7 기븐2010-12-127623
6999제가 매일 교회에 가는 이유 [9]level 7 기븐2010-11-217612
6997아나 3월에 동원훈련 ㅡㅡ [2]level 7 기븐2010-11-208412
6959제 영혼을 가장 자극하는 아티스트는 티모톨키인 것 같습니다 [9]level 7 기븐2010-11-137626
6936티모톨키는 이제 뭐하나요? [1]level 7 기븐2010-11-078925
6935저는 노래 자체만 들어서 그런지 [뻘] [4]level 7 기븐2010-11-078122
6913고민 끝에 드디어 보직을 변경했습니다. [10]level 7 기븐2010-10-318590
오랫만에 드림씨어터의 Stream of Consciousness를 듣는데 [5]level 7 기븐2010-10-308414
6856FT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 이 너무 좋네요 [1]level 7 기븐2010-10-177450
6829'질풍가도'라는 노래가 참 좋네요 [5]level 7 기븐2010-10-129461
6768Revolution Renaissance 새 앨범은 언급조차 안되네요 [8]level 7 기븐2010-09-298543
6763이 블로그에 올라온거 어떤 앨범인가요? [2]level 7 기븐2010-09-279916
6741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level 7 기븐2010-09-238150
6723where dreams turn to dust 진짜 엄청나네요 [8]level 7 기븐2010-09-189407
6685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와 앨범과 뮤지션)의 변천 [11]level 7 기븐2010-09-058690
6600휴가가 기니까 전역한 거 같습니다 [7]level 7 기븐2010-08-139454
6543핀란드에는 어린이용 헤비메탈 밴드도 있군요 [6]level 7 기븐2010-08-0111810
6474Dark tranquillity - Fiction 그저 눈물만 ㅠㅠ [5]level 7 기븐2010-07-1710695
6465싸지방에서 선임 헤드폰을 빌려서 [2]level 7 기븐2010-07-1413457
6457제가 군대 와서 얻어가는 것 중에 제일 큰 게 [15]level 7 기븐2010-07-119644
6328아주 오랫만에 인터넷을 해봤는데 [2]level 7 기븐2010-05-3113295
6226와 정말 4개월만에 메탈을 들어보는데 [3]level 7 기븐2010-05-0213027
6196저번에 무심코 메킹에 앨범 리뷰를 봤다가 [1]level 7 기븐2010-04-2312912
6195조만간 100일휴가 나갑니다 ㅋㅋ [3]level 7 기븐2010-04-2313156
6162오늘 음악(특히 락)이 듣고 싶어서 [8]level 7 기븐2010-04-1712773
6134아오 요즘따라 죽겠습니다 [11]level 7 기븐2010-04-1012830
6067살려주세요 [8]level 7 기븐2010-03-2313122
5894메탈이 듣고 싶습니다 [13]level 7 기븐2010-02-2210715
5855드디어 이등병이 되고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14]level 7 기븐2010-02-1410892
5626드림씨어터 3,7,8집 청취 소감 [뻘] [11]level 7 기븐2009-12-2310414
5596저도 군대가네요 [14]level 7 기븐2009-12-1710644
5567익스트림 보컬에 관한 간단한 질문이요 [7]level 7 기븐2009-12-1411665
5550소악 올해 신보.. 참 처음 들을때는 완전 쓰레기 같았는데 [18]level 7 기븐2009-12-119675
5542헐 무섭네요 ㅎㄷㄷ [6]level 7 기븐2009-12-1010004
1 2 3 4
Post
   
Info / Statistics
Artists : 46,279
Reviews : 10,048
Albums : 166,058
Lyrics : 217,177
Memo Box
view all
앤더스 2024-05-13 16:24
하루만 버티면 공휴일이네요~
fosel 2024-05-12 23:21
웰컴 투 월요병;;;;
fosel 2024-05-05 17:05
비 비 비 무슨 3연벙도 아니고....
am55t 2024-05-03 13:12
김재하 !
차무결 2024-05-02 20:44
우종선 !
jun163516 2024-05-01 23:15
메 써 드 !
서태지 2024-04-22 10:09
4월20일 메써드 수원공연 최고였음돠 lml
서태지 2024-04-19 08:33
fosel / 불변의 진리죠 ㅎㅎ....
fosel 2024-04-18 09:36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고....
HIPnerd 2024-03-23 20:10
그슨대 시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