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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1 샤방Savatage
Date :  2004-11-29 02:53
Hits :  6416

심심해서 쓰는 ROCK이야기 - 2. 테크닉과 명곡관계 함수에 대한 고찰

2탄임당. 몇개 더 남아있습지요. 그건 담에 올리도록 하겠슴다 저도 라그하러 가야 하는지라..



이것도 역시 반말임을 이해해 주시길.......(__)




발.  테크닉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자. 테크닉이란 뭘까? 응? 연주력이라고? 글쎄. 내생각은 약간 다르거든? 아~ 언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타임지였나? 기타리스트 10선을 뽑았지. 1위는 누가 뽑혔을까? 카이한센? 알 피트렐리? 마티프리드만? 뚱베이?(-_-;;) 전혀 아니었지. 1위는 바로 지미 헨드릭스였다고. 과연 이글 읽는 X들중에 지미헨드릭스의 연주를 들어본 녀석이 얼마나 됄까? 지미의 연주를 들어보면 정말 삑사리 마왕이라고. 마약을 한상태라서 그랬겠지만 꽤 심해. 그런데도 들어보면 "이럴수가!!!!" 라는 감탄을 하게 되지. 왜 그럴까? 곡에 감정이 담겨있거든. 이 기타 코드 한개한개에 영혼을 실어서 연주를 하는거지. 괜히 블루스 연주자들이 록 연주자들의 연주를 듣고 피식피식 웃는게 아니야. 흠. 저~기 9반에 내가 아는놈이 드럼치는데 드림씨어터 매니아야. 드림씨어터가 최고의 테크니컬 집단이래. X랄한다. 드림씨어터는 록계에서는 꽤 괜찮은 연주실력을 가진 그룹이지. 존명이 술자리에서 그랬다더군, "난 세계최고의 베이스 플레이어다!!!!" 그 말없는 존명이 실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즈계의 한 베이스 연주자 ( 무슨 블로 다이아몬드 크러스 였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 가 드림씨어터 연주를 듣더니"X신. 이녀석은 재즈계에서는 200위권 밖이야" 라고 했대. 머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확인되지도 않은 거지만, 왠지 맞는 말 같기도 해. 재즈계에서는 마이크 포트노이 이런건 취급하지도 않는걸. 데이브 웨클의 연주를 들어보면 마이크 연주가 세계최고라는 말이 쑥 들어가지. 아아 왠지 드림 씨어터를 까는 글이 돼어버렸는데 나도 드림 씨어터 앨범 좋아한다고. 2집만. 3집은 별로... 너무 기계적이라.
너무 말이 샌거같지? 결론은, "테크닉 좋다고 노래 좋은건 아니다"라는 거야. 너바나가 기타 잘쳐서 명곡들을 쏟아낸게 아니라고. 제스로툴의 "엘러지"라는 곡이 있어. 아주 단순해보이는 풀룻과 기타 연주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복되는데 엄청난 명곡이지. 테크닉과 명곡은 비례관계가 아니라고. 테크닉 따질바에야 나라면 차라리 클래식을 듣겠다. 그러면 귀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테크닉의 진수를 맛볼수 있을테니까.
아아. 기타는 만져보지도 못한놈이 무슨 한심한 소리람.




약간 수정했죠. 드림 2집이랑 트레인오브 토트인가(이름이  -_-;;) 2개만 좋아해요 저땐 그앨범을 안샀을 떄라서.

자유로운 비판과 태클, 리플 부탁합니다~   다만 비난 금지....

저건 무보수였죠  한마디로 쓰레기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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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ElanVital     2004-11-29 04:12
아래 글이랑 이 글이랑 읽고 생각 다시 많이 하게 됐네요... 한 때는 고음병환자로 Skid Row, Firehouse, Steelheart, X-Japan, Stryper, 김경호의 지르는 음악을 열심히 따라 부르려던 시절이 있었고요,,, 많은 음악들을 들으면서 이제는 거기에서 벗어나서 저도 Savatage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조금은 좁은 시야에서 덜 벗어난 것 같기도 하네요... 종종 주변에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임펠리터리가 빠르네~ 폴길버트가 깨끗하네 하고~ 빌리시헌이 잘치네 존명이 잘치네... 누구 노래가 더 좋네 막 얘기하고 있는 그런걸로도 서로 안지고..ㅎ 음악과 테크닉에서는 아무래도 테크닉이 대단한 그룹의 곡은 좀 괜히 대단하게 들리기도 했었고요,,, 악기 연주 하면서 처음에 테크닉적인 면에 많이 빠진게 좀 남아있는 듯 하네요 처음엔 화려하게 치는게 잘 치는 것 같이 느껴지더라구요ㅎ 요즘엔 Fourplay, Dire Straits, EL&P 음악도 듣고 있습니다. 조금씩 귀를 더 넓히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많이 모자란 듯.. 기타 배우면서 지미헨드릭스의 음악을 듣고 깊이 감동받았던 때가 떠오르네요..(다른 블루스 곡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무언가를 느꼈었거든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level 21 Eagles     2004-11-29 06:54
수준급의 연주력을 지닌 밴드는 수도 없이 많으나, 거기에 작곡력을 겸비한 밴드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독창적인 카리스마까지 분출해내는 밴드는 정말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드물죠. 테크닉은 표현영역을 확보하는 수단일 뿐, 음악의 질을 판단하는 가치기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level 5 Jesus Freak     2004-11-29 09:16
지미 헨드릭스 의 음악을 듣고 아무런 감흥을 못느낀 저는 귀치인가요..OTL..
level 11 샤방Savatage     2004-11-29 15:12
머 테크닉도 음악의 한 요소일 수는 있겠으나 그게 주된요소이며 그걸로 밴드의 모든 역량을 판단해선 안됀다는 겁니다. 제가 멜스메만 듣다가 메탈리카나 러쉬, 예스 등등을 좋아하게된 이유죠. 오히려 저는 음악은 작곡성에 중점을 두어서 듣거든요. 뭐 저만의 취향일수도 있겠지만......
level 10 SilentScream     2004-11-29 21:07
Savatage님 저와 가치관이 비슷하시군요...ㅋ
level 5 H115날줘     2004-11-29 21:15
전 연주력 + 보컬의 능력 이 탄탄한 밴드를 좋아합니다. 대표적인밴드로는 J.P, Loudness, Aerosmith, AC/DC가 있습니다. (주관적이니 슬라이딩태클은 자제를;;)
level 6 Lyckatill     2021-06-2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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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삼은 사랑입니다. ㅎㅎ
앤더스 2024-05-13 16:24
하루만 버티면 공휴일이네요~
fosel 2024-05-12 23:21
웰컴 투 월요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