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이던 나쁜글이던 틀린말이던 나쁜말이건간에

메킹에서 뭔가를 씹고 욕하는 글은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여기가 악X도 아니고....


자기가 아이비가 아니라 메탈리카를 듣는다고 해서,

자기가 메탈리카가 아니라 레드제플린을 듣는다고 해서,


그 자신이 아이비나 메탈리카를 듣는 사람보다 우월한건 아닙니다.



비교적(사실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만,) 강력한 음악을 들을수록,

그리고 점점 음악적 취향이 익스트림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배타적이고 자신이 듣는 음악이 우월하다는 환상에 빠져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문화 사대주의고 나발이고 간에,

결론적으로 아이비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같은 대중가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겁니다.


사실, 저 엔씽크 무지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팝을 무시하는것을 Pop이라는 노래로써 역설해냈죠.
(들어보시면 압니다. 상당히 좋은노래입니다. 욕할 건덕지가 없을만큼.)



모든 음악듣는 사람들은 "처음 음악에 입문한 뮤지션"이라는 게 있을겁니다.

아무리 상업적인 음악을 하더라도 그로인해 음악에 빠져든다면 좋은겁니다.

아무리 "소몰이 창법 나빠요~"를 외친다고 해도,

음악모르는 한 사람이 '소몰이 멋있다~'라는 생각에 음악을 찾아듣고,

노래잘하는 사람을 찾다보니 점점 음악을 찾아가고(고음병 걸리는 사람들이 흔하죠;)

그러다 보면 점점 더 재미있고 멋진 음악을 찾는 그런 과정.....

이런 사람들이 처음 음악에 입문할 '소몰이'마저 없다면 그건 암울하죠.





상업적인 음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뭘 듣건간에 상업적인 음악자체를 비난하는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 누구건 간에 음악을 비난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우리가 비난해야 할 대상은 상업적인 음악이 아니라
그것만을 강요하는 우리나라의 음악업계 체제 바로 그 시스템입니다.

P.s : 한달후에 돌아오겠습니다

 

샤방Sava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