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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ice of Melodic Metal - Live in Atlanta Review

Rob Rock - The Voice of Melodic Metal - Live in Atlanta
Artist
Albumpreview 

The Voice of Melodic Metal - Live in Atlanta

TypeLive album
Released
GenresHeavy Metal, Power Metal
LabelsAFM Records
Length59:40
Ranked#107 for 2009 , #3,158 all-time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4  (1 review)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Rob Rock은 이 시대에서 가장 과소평가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1983년 보컬리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Chris Impellitteri라는 기타 비르투오소와 함께 긴 세월을 보냈고, Axel Rudi Pell이라는 또 다른 거물 기타리스트와도 앨범 레코딩을 함께 한 전력이 있다. 여기에 Tobias Sammet이 꾸려낸 일종의 드림 팀이라고 할 수 있을 Avantasia의 앨범에도 게스트로 참여했던 바 있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 좀 거슬러 올라가긴 하지만 1980년대부터 지금의 2010년대까지를 따져 뛰어난 프런트맨을 꼽으라 한다면 Rob Rock의 이름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장담은 할 수 없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Rob Rock의 이름을 떠올리진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은 그간 Rob Rock이 받아왔던 과소평가에 대해 Rob Rock이 일종의 답으로 내 놓은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보컬리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던 Rob Rock이라는 인물이 "내가 어떤 정도의 사람인지, 순수한 퍼포먼스 자체로 보여주마!" 라고 말하는 것 같은 인상의 앨범이랄까. 이 라이브 앨범은 Rob Rock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 놓은 앨범들, 즉 Rob Rock이 내 놓은 솔로 앨범을 중심으로 한 선곡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앨범을 들은 사람이라면, 아마 누구라도 Rob Rock이 펼치는 퍼포먼스에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 라이브 앨범에서 Rob Rock이 펼치고 있는 보컬 퍼포먼스는 환상 그 자체다. 상술한 바와 같이 Rob Rock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커리어는 1983년부터 시작한다. 공식적인 생년이 알려져 있지만 Michael Kiske처럼 만 19세가 되는 나이에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생각하면-Kiske는 68년생이고,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앨범이 발표된 시점이 1987년이니까 만 19세에 실질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이 앨범을 낼 당시 Rob Rock은 아무리 못 잡아도 40대 중반에 이르는 나이다. 40대의 나이는 대부분의 보컬리스트들-정확히 말하면, 몸을 자신의 밥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역량이 감퇴되기 시작하는 나이다. 하지만 이 앨범을 듣는 사람들이 과연 Rob Rock에게서 쇠퇴의 징후를 읽는 게 가능할까?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Rob Rock의 퍼포먼스는 쇠락 따위와는 확실히 거리가 있다.

다만 아쉬운 느낌은 역시 솔로 커리어에 한정된 선곡 때문이랄까. 위에서 말했듯이 Rob Rock은 자신의 솔로 커리어 이외에도 많은 활동을 해 왔고, 특히 Chris Impellitteri와 함께한 시절의 Rob Rock은 말 그대로 화려한 빛을 내고 있는 인물이었다. Impellitteri 이전 Axel Rudi Pell과 함께한 [Nasty reputation] 앨범에서의 Rob Rock 역시 찬란하게 빛났고, Avantasia에 게스트로 참여한 Rob Rock 역시 불같은 포효를 뿜어내던 남자였다. 그런 남자가, 단지 단 하나,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솔로 커리어만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내 놓은 것은... 뭐랄까, 가슴 아픈 일이라고 할까. Rob Rock의 이름을 걸지 않았을지언정, 그 시절의 Rob Rock도 빛나는 존재였는데.

하여간 멋진 라이브 앨범. 다만 손이 자주 가지 않는 건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귀를 기울일 일이 적었던 Rob Rock의 솔로 커리어 위주로 뽑아낸 선곡 목록 때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와는 별개로 Rob Rock의 라이브에서의 화려한 역량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Rob Rock이라는 뮤지션의 커리어를 담아내기엔 역부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랄까. 물론 순수하게 Rob Rock이라는 밴드의 라이브 앨범으로서는 충분한 값어치를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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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Garden of Chaos4:52-0
2.First Winds of the End of Time4:53-0
3.Rock the Earth5:29-0
4.In the Night6:40-0
5.Slayer of Souls3:43-0
6.Judgment Day6:25-0
7.Only A Matter of Time7:58-0
8.This Time Is the Last Time4:47-0
9.Savior's Call4:51-0
10.Metal Breed4:18-0
11.I'm A Warrior5:41-0

Line-up (members)

  • Rob Rock : Vocals
  • Carl Johan Grimmark : Guitars
  • Daniel Hall : Guitars
  • Andreas Olsson : Bass
  • Andreas Johansson : Drums
10,035 reviews
The Voice of Melodic Metal - Live in Atlanta
▶  The Voice of Melodic Metal - Live in Atlanta Review (2009)  [Live]
level 11 Apache   80/100
Oct 1, 2013       Likes :  2
Rob Rock은 이 시대에서 가장 과소평가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1983년 보컬리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Chris Impellitteri라는 기타 비르투오소와 함께 긴 세월을 보냈고, Axel Rudi Pell이라는 또 다른 거물 기타리스트와도 앨범 레코딩을 함께 한 전력이 있다. 여기에...
Eyes of Eternity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Jun 16, 2014       Likes :  1
90년대 말쯤 되면 Impellitteri는 이제 Heavy Metal씬에서 굴지의 밴드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러한 그의 품을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Rob Rock은 감행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자기 주도의 솔로 활동을 염원해 왔다. 그도 그럴게 언제나 유명한 명인들, Chris Impellitteri나 Tony MacAlpine과 같이 활동하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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