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메탈투어 1 - SARGEIST, ACID WITCH
SARGEIST, ACID WITCH 공연 보고왔습니다. 3주전쯤 봤는데 이제 글쓰네요.
나름 즐거웠던 공연이었습니다. 전 SARGEIST 보다 ACID WITCH 같은 스탈을 좋아해서 ACID WITCH 공연이 더 재미있더군요.
공연은 8시 시작이었는데 ACID WITCH 는 11시쯤 시작했고 SARGEIST 12시쯤 시작했습니다.
ACID WITCH 공연때는 재미있는 것이 곡 시작때 베이스치는 멤버가 곡소개를 하고 시작하더군요.
역시 ACID WITCH 보컬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탈의 음색으로 공연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것은 ACID WITCH 보컬이 앵콜곡을 꼭 하고싶다고 공연장 엔지니어에게 말했고 관객들도 엄청 원했는데....
냉정한 엔지니어는 두말없이 거절하더군요.....
SARGEIST는 역시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멋진 블랙메탈 공연을 해줬습니다.
공연장 분위기는 관객들은 대부분 악마 심볼이 있는 검은티셔츠를 입었는데 그 사람들도 당장 공연해도 될만한 포스를 풍기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공연장 구조가 좀 재미있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일반 바 인데 안에 들어가면 역시나 바가있고 그 안에 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연장 이었습니다. 그니까 절반은 정상적인 술과 음식을 파는 바이고 절반은 공연장인데 문하나로 철저하게 분리되어있습니다. 바에서는 그냥 일반적은 음악이 나오고 안에 있는 또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블랙메탈이 ㅋㅋㅋㅋㅋ. 공연비는 2만원 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오프닝 공연볼때 배고파서 바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암튼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 공연 몇개 더 보는데 후기 올릴께요.
Acid Witch 공연 끝나고
SARGEIST
공연장
햄버거
SARGEIST 팬입니다. 공연 보고 오셨다니 진짜 부럽네요... SARGEIST도 역시 죽여주던가요? 여전히 커다란 역십자가 목에 걸고 수도복 입고 공연하던가요? | ||
SARGEIST 팬이시라니 반갑습니다. 방금 SARGEIST 공연사진 하나 더 올렸습니다. 수도복은 안입었던 것같고 십자가도 제가 자세히 안봐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흔히말하는 포스가 달랐던것 같습니다. 특히 보컬의 사악한 목소리는 아직도 기억에 나는데요 제가 블랙메탈을 잘몰라서 그렇지만 다른 블랙메탈 밴드보다 SARGEIST 보컬은 좀더 사악한 느낌이 나는 멋진 보컬이더군요. | |||
아휴 아주 사악한 암내가 물씬 느껴지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sargeist가 정말 특유의 멜로디에 악에 받힌 보컬이 장난이 아니죠... 부럽습니다. ㅠㅠ Satanic black devotion을 라이브로 들으셨겠군요...ㅠㅠ | |||
저도 다행이 일정이 맞아서 봤습니다 ㅠㅠ. 아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악에 받힌 보컬이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들 무대는 조명이 계속 비추는 것이 아니라 잠깐 잠깐 깜빡이는 수준으로 조명이 비춰서 더 사악한 느낌이 나는 공연이었습니다. | |||
Sargeist 1집의 감동은 개인적으로 Mayhem이나 Darkthrone의 명반과 어깨를 견줄만할 정도로 생각합니다. 05년도에 들었던 엘범이 아직도 기억에 날정도면...특유의 딩딩딩딩 기타소리가 인상적이었죠 ㅋㅋ | ||
올해 신보가 장난아니던데, 아직 못 샀네요. ㅠ | |||
허허...신보가 14년도에도 나왔나보군요. Let the Devil In이 마지막인줄 알았습니다 | |||
Sargeist !!!! 저도 정말 팬입니다 개인적으로 1집도 명반인데 후기작까지 모조리 좋아하고 있습니다 공연 보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 ||
아 녹터노스 님도 Sargeist 팬시군요 ㅎ 미국에 1년 정도만 더 계셨으면 보셨을텐데. 저도 아쉽습니다. | |||
글 주인장님은 ACID WITCH 팬이신데, sargeist 팬들이 엄청 몰려와서 다 sargeist 만 찾는 이 진풍경. | ||
하하하 어짜피 공연이 Sargeist 20 주년 공연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블랙보다 둠 스탈을 좀더 좋아해서요. 근데 공연장도 대부분 사람들이 Sargeist 보러 온것 같더군요.ㅎㅎ 메킹에 Sargeist 열성 팬들이 이렇게 계신지는 잘 몰랐네요. ㅎㅎ 아 그리고 그 전날에는 Behexen이 공연했는데 그날은 가질 못했네요. 두 핀란드 그룹이 하루씩 번갈아서 공연을 하는 그런 컨셉이었습니다. | |||
Sargeist 신보는 사운드가 전작에 비해 Harsh하지만, 프로듀싱이 실패한 느낌이군요. 얘들 장점인 멜로디어스한 멜로디 라인을 귀에 챡 감기게 사운드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거친 사운드라 그 멜로디 라인이 파뭍혀버리는게 아쉽네요. 전작이 쫙 가라앉고 차분해서 거친맛이 없다고 욕을 먹어서 그런건지...그래도 음악 자체만 놓고봐도 자기들 장점은 유감없이 발휘해주네요. | ||
아 그렇군요 전 이번 앨범에 꽉찬 느낌이 좋더라고요. 멜도디 라인도 좋은데 리플 보고 다시 들어보니 말씀하신데로 완전 착 감기는 것 같진 않네요 ㅎ | |||
▶ 여름 메탈투어 1 - SARGEIST, ACID WITCH [13]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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