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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The System Has Failed cover art
Artist
Album (200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Thrash Metal

The System Has Failed Reviews

  (4)
Reviewer :  level 9   100/100
Date : 
My most played album # 61. Megadeth - The System Has Failed! The first Megadeth to really move me! The cover was one of the best ever, done by Colorado artist Mike Learn. I was not a big Megadeth fan at the time, too much anger without reason, well now he has a good reason, government corruption and the oligarchy! The CD opens with the president's plane being shot down then things get interesting, I love every song! Best songs “Kick the Chair” this just might be the most in your face Megadeth ever! “Blackmail the Universe” What an opener! “Truth Be Told” Bold fact! “Die Dead Enough” the second of the best 3 song openers ever! “The Scorpion” I hate to love this one because it’s true and I am a Scor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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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70/100
Date : 
The System Has Failed는 아마도 Megadeth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우여곡절이 많은 앨범이 아니었던가 싶다. 이 앨범 제작전에 야심차게 발표했던 앨범들의 실패로 Dave Mustaine은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한팔이 마비증상이 오면서 기타연주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예전 멤버와는 쓰라린 소송이 오가고 있었다. 그 당시에 Megadeth의 재기가 언제 될지는 예측할 수는 없었지만, 빠른 시일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Dave Mustaine의 팔이 기사회생하였고, 밴드활동에 불이 붙으면서, 이윽고 The System Has Failed이 발표되었다.

앨범의 내용물은 사실 그다지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Peace Sells... But Who's Buying? 앨범에서 활약한 Chris Poland의 참여는 반갑기는 하지만, 앨범 자체가 Megadeth 전성기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 Dave Mustaine이 작곡한 곡들 치고는 그다지 인상이 깊지는 않다. 다만 이 앨범이 지닌 가치는 Risk나 The World Needs a Hero에서의 이질감은 상당부분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본작이 아무리 기존에 Megadeth가 발표했던 앨범들에 비해 평범한 수준이라고해도 The System Has Failed에서는 이들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의지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 이당시 팬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반가울 수 없었을 것이다. 비록 앨범 퀄리티 부분에서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Megadeth의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노정하였다는 점이 이 앨범이 가진 중요한 의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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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85/100
Date : 
앨범 발매 당시에는 머스테인의 팔문제로 메가데스가 해체 상황에 있다가 다시 재기하여 완성된 음반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저 당시 파워메탈, 프로그래시브 메탈에 빠져있던 나는 그저 그런 음반으로 생각하고
접어둔채로 지냈고, 음반을 사게 된것은 2,3년전이 됬으려나.. 잘 기억은 안난다.

또한 워낙에 들을음반이 많이 모이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 음반에 대한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도
그저그런 수준이었던것걸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그런 상황이 이 음반에 대한 첫인상을 낮게 무시하는 결과를
초래했던것 같다.

그런데 가끔 한번 듣고 안듣겠지.. 한번 듣고 안듣겠지.. 이러면서 꾸준히 들어온게 벌써 몇번째인지..
가만 생각해보니 억지로 듣고있엇던게 아니라 메가데스 음악 듣고 싶을때 자연스럽게 이 음반을 집어들고
자주 즐기면서 음악생활을 해왔던것 같다.

남들이 뭐래도 나한테 좋으면 장땡이라고 이 음반은 깔끔하게 잘 정돈된 사운드와 과거 작품들에 비해 전혀
뒤떨어짐이 없는 (risk, the world need a hero보다는 훨씬 수준 높다.) 음반이다.

Kick The Chair 는 아마도 누구나 다들 인정할듯한 정확히 메가데스 다운 공격적인 싱글컷!!
전체적인 구성은 빠르고 느린곡들이 혼합되어있는데.. 지루하지 않고 기름진 기타 사운드를 즐기기 좋게
잘 꾸며진 성공적인 재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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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9   80/100
Date : 
[팔부상이라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Dave Mustaine의 복귀작]

Megadeth의 원류로의 귀환을 선포하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전작 "The World Needs A Hero"앨범이 변변찮은 결과를 가져온 것도 모자라, Dave Mustaine의 나쁜 자세로 잠에 빠져드는 습관탓에 기타리스트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팔에 마비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악재들로 인해 Megadeth는 그야말로 일생일대의 위기에 내몰리게 되는데 결국 Dave Mustaine이 Megadeth로부터 탈퇴를 선언하게 되고, 남은 멤버들도 더이상 Megadeth를 존속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결국 Megadeth가 일시적으로 해체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Dave Mustaine이 기적적으로 팔을 회복하게 되고 재활기간을 거치고 다시 기타연습을 하기 시작하면서 Megadeth의 재결성 소식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후의 Dave Mustaine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작부터 다시 전성기 라인업, 즉 Dave Mustaine/David Ellefson/Marty Friedman/Nick Menza를 재현하려고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Marty Friedman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꼴이 되어버렸고, David Ellefson은 Dave Mustaine과 금전적인 문제로 갖가지 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이가 악화되고 맙니다. 그나마 Nick Menza가 초반엔 긍정적인 대답을 보내왔긴 했지만 그 역시 여러 사정으로 결국엔 새로운 Megadeth 결성에 합류를 못했습니다. 끝없는 창작력덕에 곡은 이미 여러곡이 완성되었지만 딱히 멤버를 찾을수가 없었던 Dave는 자신의 이름으로 그냥 솔로 앨범을 만들까하고도 생각했지만, 결국엔 세션 뮤지션들을 고용하여 Megadeth라는 이름하에 음악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션 뮤지션 명단중에 리드기타로 충격적인 인물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1,2집을 함께 만들었지만 성격 차이 문제로 나쁘게 관계를 끝냈었던 Chris Poland가 한두곡도 아닌 곡전체에 기타 솔로를 제공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넘으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진 탓인지 몰라도 저에겐 처음에 꽤 놀라운 참여였습니다. 하지만 Chris가 참여했다고 해서 1,2집때의 느낌은 크게 나지 않습니다. 결국 그도 세션으로 참여 했을 뿐이고 메인 작곡가는 여전히 Dave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만이 연주할 수 있는 재즈틱한 솔로가 군데군데 들리면서 과거의 영광을 청자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회상할 수 있게는 해줍니다.

David Ellefson의 베이스처럼 귀에 확연하게 들어오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묵묵히 곡의 리듬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Jimmy Sloas와 이미 여러 장르에서 테크니컬한 플레이어로도 이름이 높은 Vinnie Colaiuta도 꽤 만족스러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Vinnie는 이쪽 계열이 주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Blackmail The Universe"와 같은 곡을 들어보면 오래전부터 헤비메탈을 연주해온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연주를 선사합니다. 또한 곳곳에서 기본 드럼셋 외적으로 여러 퍼커션을 적절하게 구사함으로써 Dave가 구상했던 곡의 분위기를 좀더 증폭시켜주는 역할도 해줍니다.

곡들을 살펴보면 "Countdown To Extinction"앨범을 연상시키는 곡도 있고 "Youthanasia"앨범을 연상시키는 곡들도 있습니다. Thrash Metal의 기수로서 이름을 날릴때를 상기케 하는 곡은 없지만 그래도 꽤나 현대적인 감각을 잘 버무린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Back In The Day"같은 곡은 CTE앨범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스피디한 전개에 Megadeth특유의 느낌이 많이 배어있고, "Of Mice And Men"이라는 곡은 "Youthanasia"앨범에서의 미들템포의 팝적인 전개를 떠올리게 합니다.

또, "The World Needs A Hero"앨범부터 새로이 생긴 어떤 경향이 있는데, 이 경향성은 이후 앨범인 "United Abomination"이나 "Endgame"까지도 쭉 이어집니다. 글주변이 썩 좋지 않은 탓에 뭐라 딱 집어서 표현을 하진 못하겠지만 대표적으로 복잡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단순하지도 않은 동적인 리프들, NWOBHM에서 강한 영향을 받은듯한 기타/보컬의 멜로디 라인들, 가끔씩 쓰이는 나레이션들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 싱글로 커트된 "Die Dead Enough"나 라이브에서 꽤 자주 연주되었던 "Kick The Chair", 그리고 "The Scorpion"같은 곡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Kick The Chair"라는 곡은 제가 본작에서 최고로 치는 곡인데, 앞서 설명한 그 멜로디 라인도 잘 살아 있고 Thrash Metal이 가진 특유의 공격성도 남아있으며, 후반부에선 '역시 Megadeth!"라는 탄성을 자아내는 연주부분도 아주 인상적인 곡입니다. "Tears In A Vial"같은 곡이라던지, "Something That I'm Not"같은 곡들도 꽤 익숙한 멜로디에 적절한 곡구성을 취함으로써 아주 듣기 좋은 곡들입니다. Dave의 보컬이 예전처럼 날이 서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표현력이 더욱 발전한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메탈에 막 눈을 뜨기 시작할 무렵에 발매된 앨범이라 이 앨범으로 저는 Megadeth를 처음 접했고 지금처럼 이렇게 Megadeth광이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90년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서 확 잡아끄는 매력을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 앨범을 들으면서 지금처럼 Megadeth에 빠진걸 보면 제가 선천적으로 Megadeth음악과 맞는 귀를 갖고 태어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겉보기엔 Dave Mustaine외엔 모두 세션 연주자라 보통 솔로 앨범 처럼 뭔가 부족한 점이 없지 않겠는가라는 걱정이 앞설 수도 있지만 여전히 본작은 Megadeth의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달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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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The System Has Failed CD Photo by Mef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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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190
Reviews : 10,033
Albums : 165,622
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