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Exodus - Bonded by Blood cover art
Artist
Album (1985)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Thrash Metal

Bonded by Blood Reviews

  (2)
Reviewer :  level 21   80/100
Date : 
한때 Thrash Metal하면 Metallica, Megadeth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이 두 밴드를 가장 좋아하는 취향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당시에는 스래쉬 메탈 하면 이 두 밴드 말고는 거의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인터넷상에서 Exodus의 Bonded By Blood야말로 순수 스래쉬 메탈이라는 리뷰를 본적이 있다. 그때 나는 메탈 순혈주의자의 쓸데없는 부심에서 나오는 헛소리 정도로 치부했었다. 그리고 이 앨범도 호기심으로 들어보고 그러한 생각을 더욱 확신했다. 이후로 대략 4년 정도 흘렀는데 내 취향도 그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미지의 영역이었던 스래쉬 메탈도 이제 들어볼 엄두도 못내던 Kreator나 Sepultura, Morbid Saint까지 수용할 정도로 여유로워졌다. 그러고 나서 Bonded By Blood를 다시 들어봤다. 왜 이 앨범을 가장 순수한 스래쉬 메탈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인기나 음악성에서 Big 4에 미친다고는 지금도 생각되지는 않지만, 본작은 스래쉬 메탈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작품이라 해야 할 것이다. 영국식 헤비 메탈에 Hardcore Punk의 스트레이트한 템포를 더한 사운드로 보통 스래쉬 메탈은 정의되는데 이 앨범은 그러한 설명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다. Bonded By Blood에 스래쉬 메탈외에는 아무 것도 섞여있지 않다. 테크니컬한 리프나, Progressive Metal의 서사적인 구성도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다. 단지, 스래쉬 메탈이라는 장르에만 충실하다. 도발적인 톤의 보컬과 폭력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리프외에 스래쉬 메탈에 달리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 당시 Exodus의 답변은 '없다'였다. Exodus는 데뷔 앨범에서 스래쉬 메탈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5 likes
Reviewer :  level 1   90/100
Date : 
야 기분 좋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를 흥분시켰던 스래시 메탈 앨범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앨범은 정말 청춘의 패기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2002년에 별세해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패기 넘치면서도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보컬을 보여주었던 Paul Baloff는 이 앨범 특유의 똘끼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리프 또한 보컬에 못지 않게 도발적이면서도 공격적인데, 특히 Strike of the beast 인트로에 나오는 리프나 Piranha에 나오는 리프는 말 그대로 패기가 넘친다. 그나저나 똘끼가 분출하는 만큼 이 앨범에서 풍겨나오는 어그로도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광대역 어그로와 폭력성의 절묘한 조화가 엑소더스의 1집을 구성하는 것 같다. 뭐 리뷰를 길게 쓰면 글이 이상하게 산으로 가서 길게 쓸 자신은 없지만, 이 앨범은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스래시 메탈 앨범이라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2 likes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187
Reviews : 10,030
Albums : 165,615
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