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팀의 밴드들의 신보전체를 감상한 결과
1 - Noctem 4집[Haeresis]
사실 이 밴드의 음악을 정확하게 접하게 된 앨범은 3집이 가장 흔하디 흔한게 널리 알려지게 되서부터인 듯
자켓에서부터 임팩트가 쩔어주는 모습이었던지라 상당히 인상깊게 들었던 3집
그 이후
4집신보도 여전히 변함없이 달리고 쉬고 달리고 쉬고 끊고 쉬고 끊고 달리고를 연달아서 반복패턴을 보여주는 정신력
불굴의 투지력을 보여주는 4집신보
훌륭한 신보였습니다
2 - Anaal Nathrakh 9집[The Whole Of The Law]
모던해진 8집의 최약체 사운드를 9집에서 다시 재복구하는데 성공한 신보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사운드입니다만
보컬도 그렇고 연주력도 그렇고 상당히 리드미컬해졌고 멜로디의 부각에다가 테크니컬한 연주력
돌진력이 강한 보컬의 괴성
특히나 이번 신보에서는 여태까지 보여준 앨범과는 다른방식을 선보인 몇몇 트랙이 존재함
앨범자켓은 아무리봐도 BL씬을 찍으려는 듯한 노리고 만든 앨범자켓의 센스력
3 - Inquisition 7집[Bloodshed Across The Empyrean Altar Beyond The Celestial Zenith]
4집부터 시작된 이들의 본격적인 신급의 리프의 결정체
취향에 따라 제대로 갈리는 음악방식
6집의 음침한 분위기의 사운드의 연장선상에 놓인 7집은 다크함을 첨부하여 상당히 쓸쓸한 세계를 표현한 7집신보
듣다보면 이전 음악과는 약간 달라지고 거칠어진 모습이 보이지만 내용물은 여전히 한 우물만 파는 콜롬비아의 신의한수
대체적으로 밝아지다가 어두워지다가를 반복적으로 보여주지만 실상 전반적인 앨범분위기는 사망 플래그 루트를 전반
적으로 깔아놓고 시작하는 공략 히로인의 종말분위기의 모습임
4 - Meshuggah 9집[The Violent Sleep Of Reason]
헬급의 분위기를 보여준 최약체 8집의 실패작을 9집에서 다시 재탈환을 하는데 성공함
마치 5집~7집의 장점만을 섞어서 새로운 믹싱을 보여준 신보라고 생각해도 될 듯
이번 신보는 이들이 보여준 음악과는 다르게 드디어 사람이 들을만한 반복무한 리프를 선보이지만 여전히 어려움
흥겨운 비트에 몸을 맡기는식이다보니 올해 2016년 신보중에서 가장 기다려온 신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불규칙적인 연주방식이다보니 자주 듣다보면 현기증 오면서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는 함정
그러나
변수가 있다면 듣다보면 내성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들의 불규칙적인 연주력을 어느새 흥얼거리게 된다는 것
데쓰 2016-10-08 11:56 | ||
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좋아하는 밴드만 있네요 와우~ | ||
CUTEAlice 2016-10-08 20:21 | |||
특히나 메슈가는 호불호가 상대적으로 많이 갈리는 편인데 이게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시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