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도착해서 팔찌받고 기다리고 있는데 우연히(?) 엠푸님과 만남.
설마했는데 먼저 아는척 해주실줄은 몰랐음.ㅎㅎ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 6시10분경에 입장, 30분에 공연시작.
마하트마 - 바셀린 - 메소드 순으로 30분 정도씩 공연 후 헤븐쉘번 공연 시작.
첫곡부터  Endzeit  으로 혼을 빼놓을 줄은 몰랐음.
오늘따라 유난히 무대에서 뛰어내리는 분들이 많았음. 덕분에 수많은 발에 까일뻔함 ㅋㅋㅋ
처음엔 엠푸님이랑 같이 보다가 나중에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니 앞에서 세네번째줄로 밀려남.
엠푸님은 거의 맨앞으로 전진해서 공연 끝날때까지 그 자리에서 버티셨음.  대단하심.ㅡㅡb
원래 이들 팬이 아니라 내한한다길래 급조해서 유명한 몇곡의 가사만 보고 갔는데 결국 공연가서 기억나는건 Endzeit 뿐.ㅋㅋ
다른 곡들은 귀에 익은데 가사가 도통 기억이 안나서 꺄악꺄악으로 대신 화답해줌 ㅋㅋㅋ
여튼 상상마당 사운드 괜춘했고 헤븐쉘번 공연도 한시간 반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재밌었음.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엠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잠깐이지만 얘기해보니 참 착실하시고(?)  메탈에대한 열정이 남다르신듯한. 평범한듯 평범하지않은 포쓰. 가 느껴지더군요.^^  
앞자리가 압박이 심한 자리인데도 공연 끝나고 즐길만 했다는 말씀듣고서는 내색은 안했지만
저는 살짝 서글펐...나이가..체력이..;;;;
저는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온몸이 뚜드려 맞은거 같은데 ㅋㅋㅋ    
그나저나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메킹 다른회원분들도 봤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
혹시 절 보신분이 있을까 싶어서 말씀드리는데 파란색 운동화에 검정색 Ikuinen Kaamos 티셔츠 입고 갔다왔습니다. ㅎㅎ 공연보신분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푹 쉬어야겠네요.

 

Zyk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