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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ges of Sin Review

Arch Enemy - Wages of Sin
Band
Albumpreview 

Wages of Sin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Century Media Records
Length44:40
Ranked#11 for 2001 , #314 all-time
Album rating :  88.2 / 100
Votes :  71  (6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데뷔작인 Black Earth와 Stigmata는 Arch Enemy를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이들을 멜데스내에서 가장 유력한 밴드로 떠오르게 한 것은 다름아닌 3집 Burning Bridges였다. 이전까지 In Flames와 Dark Tranquillity가 양분하고 있었던 데스메탈계에 새로운 신성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러나 Burning Bridges의 탄생으로 이들의 입지는 확실히 굳혀졌다고 생각되어지던 시점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보컬인 Johan Liiva가 갑작스럽게 탈퇴해 버린 것이었다. 많은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새로 기용한 보컬은 Angela Gossow라는 이름의 여성 보컬리스트였다. 과연 멜데스 밴드들 중에서도 유난히 묵직한 톤의 연주를 하는 아치 에너미에서 여성 보컬이 어느 정도의 활약할 해줄지는 미지수였다. 게다가 이들의 차기작은 멜데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는 Burning Bridges의 후속작이었다. 밴드는 이중삼중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우려 속에 탄생한 Wages of Sin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Burning Bridges에 이은 히트였다. 이 앨범을 이들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앨범은 잘 만들어졌다. 앨범의 사운드는 기존의 세 앨범과 판이했다. 이전 작들이 강렬하면서도 약간 정돈되지 않은 사운드였다면 본작의 사운드는 무척이나 정갈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반발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기에 안정된 송라이팅은 당연히 이 앨범의 성공을 기정사실화시켰다. 특히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은 이전에 만든 Silverwing, Beast of Man에 필적하는 명곡이다. 지금도 밴드의 라이브 무대에서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밴드가 본작을 만들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새로운 보컬의 안정적인 안착이었다. Angela Gossow는 명성 높았던 전임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자임을 본작에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Johan Liiva에 비해 묵직한 맛은 사라졌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여성 보컬만이 가질 수 있는 날카로운 톤의 그로울링을 멋지게 선보였다. 여성 보컬리스트 기용이라는 다소 위험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기성 팬들의 모든 불만을 불식시킬 수는 없지만, 그녀의 보컬 역량이 예사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Wages of Sin은 확실히 준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앨범이 밴드의 위상을 격상시킨 Burning Bridges를 넘어섰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전작에서 보여준 초절한 멜로디가 발휘된 곡은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 뿐이다. 나머지 곡들 역시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러한 내 개인적인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을 테지만, 선호면에서 Burning Bridges에 비하기에는 부족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Angela Gossow 개인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전작의 곡들이 워낙 잘 만들어 진 것 때문이다. Wages of Sin 역시 훌륭한 멜데스 명반의 반열에 들만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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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Enemy Within4:2193.616Audio Audio
2.Burning Angel4:1792.916Audio Audio
3.Heart of Darkness4:5385.513Audio
4.Ravenous4:0694.118Audio Music Video
5.Savage Messiah5:1881.813
6.Dead Bury Their Dead3:5584.113Audio
7.Web of Lies3:5680.414
8.The First Deadly Sin4:2183.613Audio
9.Behind the Smile3:2881.813
10.Snow Bound1:3581.813
11.Shadows and Dust4:2982.713

Line-up (members)

10,035 reviews
War Eternal
level 10 피규어no5   80/100
Jun 24, 2014       Likes :  17
수없이 많은 밴드가 명멸하는 메탈 계에서 십수년간 최고를 유지한다는건 엄청난 일이다. 음악은 단순한 직업의식으로 유지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실이 걸려있다.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메탈 뮤지션은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직업이고, 선천적 능력이 없다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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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DJ-Arin   90/100
Sep 15, 2017       Likes :  6
출시전부터 상당한 기대를 했던 앨범으로, 기대 이상이라고 하기는 다소 애매하겠으나 적어도 기대만큼은 충분히 뽑아 주었다고 생각하는 앨범이다. 특히나 Arch Enemy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의 스피드가 살아있는 3, 4, 5번 트랙의 연타가 매우... Read More
Rise of the Tyrant
level 4 메타루   94/100
Dec 30, 2010       Likes :  6
Burning Bridge를 넘어섰다. 전작 6집 Doomsday Machine 앨범에서 보여준 그들의 감성표현은 정말 대단했었으나, 2%부족하다는것이 중론이었다. 필자도 공감했었다. 분명 초반부트랙들은 작살트랙들로 모여있었으나 앨범의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하지만 요번작... Read More
War Eternal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Jul 12, 2022       Likes :  4
내가 Arch Enemy를 처음 접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14년 전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08년 언저리였던 것 같다. 그때 처음 들었던 앨범이 Anthems of Rebellion이었는데, 그때에만 해도 이 앨범이 최고인 줄 알고 아주 좋아라하고 들었었다. 나중에서야 이 앨범이 Arch Enemy의 디스코그래피상에서 쳐... Read More
Will to Power
level 13 MelodicHeaven   85/100
Oct 16, 2018       Likes :  4
이상하게도 안젤라의 보컬에는 큰 매력을 못느꼈던 반면에 알리사의 보컬을 아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전작에 이어 이번앨범도 상당히 좋게 들었다. The World Is Yours 같이 멜로디컬하면서 시원하게 달려주는 아치에너미스러운 곡도 여전하고, 특히 재미있는건 아치에너미 사상 첫 발라드트... Read More
Wages of Sin
level 18 휘루   85/100
Feb 19, 2015       Likes :  4
초창기부터 같이 함께해온 Vocal 'Johan Liiva'가 은퇴하고 독일 출신의 광고마케터이자 메탈잡지의 기자였던 'Angela Gossow'가 영입이 되어 발표된 Arch Enemy의 네번째 정규앨범이다. 아무도 예견치 못한 Johan Liiva가 탈퇴하여 난감했던 멤버들이었지만 우연찮게 Angela Gossow가 Michael Amott와의 인터뷰를... Read More
Burning Bridges
level 10 피규어no5   90/100
Apr 4, 2013       Likes :  4
Arch Enemy의 정점이자 90년대 멜로딕 데스메탈의 끝에 다다른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멜로딕 데스메탈은 정의됐고, 이후 지구상에 등장한 모든 멜로딕 데스메탈은 이 앨범의 후속 혹은 아류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크다. 논의조차 필요없는 세기말을 장식한 Rock 이라는 음악...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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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3 BlueZebra   95/100
Sep 11, 2019       Likes :  3
짐승같은 그로울링을 보여주던 안젤라 고소우가 떠나고 The Agonist의 미녀 보컬 알리사 화이트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일부 팬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물론 보컬의 실력이야 의심할 바가 없지만, 솔직히 말해서 The Agonist시절 음악은 지나치게 시끄럽고 난잡한 면이 강해 메탈 팬들 사이에 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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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휘루   90/100
Feb 6, 2015       Likes :  3
Johan Liiva와 활동했던 Arch Enemy 앨범 중 최고의 앨범 혹은 Arch Enemy 앨범 중 최고의 앨범이라고 꼽을 정도로 훌륭하며 Melodic Death Metal계에서도 손에 꼽는 명반인 Arch Enemy의 세번째 정규앨범으로 Death Metal의 과격성과 Thrash Metal의 공격성, 그 위에 잘 곁들인 훌륭한 Melody Making은 본작의 가치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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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Redretina   90/100
Jul 6, 2014       Likes :  3
바뀐 멤버로 돌아온 Arch Enemy의 신작 사실 AE의 앨범은 Burning Bridge와 Doomsday Machine, Rise of Tyrant 말고는 듣지를 않아서 알리사가 영입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이번엔 과연 어떤 앨범으로 돌아올까 흥미롭게 기다렸는데 비교적 어린 보컬의 패기가 활력이 된 것인지 상당히 좋은 앨범이 나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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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7 이준기   95/100
Nov 16, 2013       Likes :  3
아치에너미의 4번째 정규 앨범으로 요한 릴바가 탈퇴하고 안젤라 고소우가 프론트우먼으로 참여한 첫 앨범이다. 원래 앨범 사 놓고서는 별 생각없이 당연히 요한 릴바가 불렀겠거니 하고 별 생각없이 지내오다가 이번에 리뷰를 쓰려고 들으면서야 어라 목소리가 안젤라 누님이었네 --;;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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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7 이준기   92/100
Nov 22, 2011       Likes :  3
하드락, 헤비메탈에서도 보편적인 장르 외에는 잘 듣지 않던 내가 아치 에너미의 Rise of the Tyrant를 통하여 멜로딕 데스 메탈이라는 장르를 최초로 접하게 되었다. 끓는 듯한 목소리, 그로울그로울 거리는 목소리가 처음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고 듣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들의 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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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스에서 활동했던 마이클 아모트가 쌍둥이 형 크리스토퍼 아모트와 함께 새로 스웨덴에서 결성한 멜로디 데스메탈 밴드 아치 에너미의 4번째 공식 앨범. 선임 보컬 요한 리바의 갑작스러운 탈퇴 선언에 팬들의 우려속에서 새로운 여성 보컬 안젤라 고소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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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9 Blue Wind   100/100
Jan 3, 2015       Likes :  2
완성 정도를 형언 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앨범이다. 리바의 처절하면서도 브루탈한 보컬, 애못 형제의 애절하면서도 기품있는 솔로,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함과 아이러닉하게 희망적이면서도 밝은 멜로디 특히 가장 높이 사고 싶은 완급 조절의 완벽한 배치 및 적용 등등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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