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Far Beyond Review
Band | |
---|---|
Album | Somewhere Far Beyon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29, 1992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Virgin Records |
Length | 55:35 |
Ranked | #11 for 1992 , #334 all-time |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42 (5 reviews)
Votes : 42 (5 reviews)
March 1, 2019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한 운명적인 작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당시 던전드래곤, 매직 더 개더링등의
판타지 게임에 미쳐있었고, 문득 판타지와 관련된 음악을 알아보고
싶어서 동네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블라인드 가디언 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에 끌려서 진열장에서 테잎을
꺼냈고, 여행자들이 신비로운 아티팩트 주위에 둘러 앉아있고
그 바깥쪽에는 악의 존재들이 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듯한 그림이
단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The bard’s song, The Hobbit, The Quest for Tanelorn등의
멋진 제목의 수록곡이 있는걸 보고 무슨 음악인지도 모르는채 바로 테잎을 구매해버렸다.
그때는 크론도의 배신자 게임 ost 정도 되는 중세 음유시인의
음악을 예상했었다.
집으로 뛰어가서 테잎을 재생하니 흘러나오는 은은한 스패니쉬
기타 연주에 역시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던 차에
터져나오는 강력한 연주에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다.
속지에 설명을 읽어보니 이들은 해비메탈 밴드였던 것이다.
당시 헤비메탈= 악마의 음악 이라는 천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심경이 꽤나 복잡했었다.
허나 어찌어찌 반복청취를 하다보니 이들의 음악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 후 블라인드 가디언의 다른 앨범들, 그리고 속지해설에 소개되어있는 헬로윈, 감마레이같은 그룹들에도 손을 뻗게 되고
어느덧 메탈없이는 살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다.
유러피언 파워메탈인데 그중에서도 꽤 강력한 축에 속한다.
겁나 두들겨대는 드러밍과 한지의 우렁찬 보컬이 그 중심에 있다.
블라인드 가디언의 강점이라면 드라마틱함을 빼놓을수 없다.
한곡 한곡이 다채로운 장치들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멤버들이 판타지/SF 덕후인걸로도 유명한데, Time what is time은 블레이드 러너에 관한 노래이다.
Black Chamber는 미드 트윈픽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한 black lodge에서 영감을 얻은 곡.
The Hobbit 같은 노래는 말할 필요도 없고, 타이틀 곡인
Somewhere far beyond는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 하나인
The Dark Tower의 1부인 The Gunslinger에 해당되는
노래이다. 세월이 흘러 우여곡절 끝에 다크타워 시리즈가
완결이 되었으니 Somewhere far beyond part 2 를
만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당시 던전드래곤, 매직 더 개더링등의
판타지 게임에 미쳐있었고, 문득 판타지와 관련된 음악을 알아보고
싶어서 동네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블라인드 가디언 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에 끌려서 진열장에서 테잎을
꺼냈고, 여행자들이 신비로운 아티팩트 주위에 둘러 앉아있고
그 바깥쪽에는 악의 존재들이 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듯한 그림이
단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The bard’s song, The Hobbit, The Quest for Tanelorn등의
멋진 제목의 수록곡이 있는걸 보고 무슨 음악인지도 모르는채 바로 테잎을 구매해버렸다.
그때는 크론도의 배신자 게임 ost 정도 되는 중세 음유시인의
음악을 예상했었다.
집으로 뛰어가서 테잎을 재생하니 흘러나오는 은은한 스패니쉬
기타 연주에 역시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던 차에
터져나오는 강력한 연주에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다.
속지에 설명을 읽어보니 이들은 해비메탈 밴드였던 것이다.
당시 헤비메탈= 악마의 음악 이라는 천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심경이 꽤나 복잡했었다.
허나 어찌어찌 반복청취를 하다보니 이들의 음악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 후 블라인드 가디언의 다른 앨범들, 그리고 속지해설에 소개되어있는 헬로윈, 감마레이같은 그룹들에도 손을 뻗게 되고
어느덧 메탈없이는 살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다.
유러피언 파워메탈인데 그중에서도 꽤 강력한 축에 속한다.
겁나 두들겨대는 드러밍과 한지의 우렁찬 보컬이 그 중심에 있다.
블라인드 가디언의 강점이라면 드라마틱함을 빼놓을수 없다.
한곡 한곡이 다채로운 장치들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멤버들이 판타지/SF 덕후인걸로도 유명한데, Time what is time은 블레이드 러너에 관한 노래이다.
Black Chamber는 미드 트윈픽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한 black lodge에서 영감을 얻은 곡.
The Hobbit 같은 노래는 말할 필요도 없고, 타이틀 곡인
Somewhere far beyond는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 하나인
The Dark Tower의 1부인 The Gunslinger에 해당되는
노래이다. 세월이 흘러 우여곡절 끝에 다크타워 시리즈가
완결이 되었으니 Somewhere far beyond part 2 를
만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9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ime What Is Time | 5:46 | 95.6 | 20 | Audio |
2. | Journey Through the Dark | 4:48 | 90.6 | 18 | Audio |
3. | Black Chamber | 0:58 | 80.9 | 13 | |
4. | Theatre of Pain | 4:17 | 94.3 | 17 | Audio |
5. | The Quest for Tanelorn | 5:57 | 91.3 | 17 | Audio |
6. | Ashes to Ashes | 6:00 | 91.1 | 16 | Audio |
7. | The Bard's Song - In the Forest | 3:10 | 95.6 | 20 | Audio Music Video |
8. | The Bard's Song - The Hobbit | 3:54 | 91.4 | 16 | Audio |
9. | The Piper's Calling | 0:59 | 80.6 | 11 | |
10. | Somewhere Far Beyond | 7:30 | 93.8 | 19 | Audio |
Bonus tracks | |||||
11. | Spread Your Wings (Queen cover) | 4:15 | - | 0 | |
12. | Trial by Fire (Satan cover) | 3:45 | - | 0 | |
13. | Theatre of Pain (Classic Version) | 4:15 | - | 0 |
Line-up (members)
- Hansi Kürsch : Vocals, Bass
- André Olbrich : Guitars, Backing Vocals
- "Magnus" Armin Siepen : Guitars, Backing Vocals
- Thomen "the Omen" Stauch : Drums
10,37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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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N4RYSUNSET 100/100
Mar 1, 2019 Likes : 9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한 운명적인 작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당시 던전드래곤, 매직 더 개더링등의
판타지 게임에 미쳐있었고, 문득 판타지와 관련된 음악을 알아보고
싶어서 동네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블라인드 가디언 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에 끌려서 진열장에서 테잎을...
KimiRaikkonen 96/100
Jul 7, 2011 Likes : 4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을 집대성한 걸작.
Wheel Of Time 한 곡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앨범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에 빈틈없는 구조가 인상적인 명곡. 특히 후반부의 역동적인 보컬 멜로디가 극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물론 이 곡만 좋은 건 아니고... 첫곡 Sacred Worlds도 이 곡과 맞... Read More
xxnoodlesxx0 90/100
May 14, 2022 Likes : 3
A great start for Blind Guardian in their metal journey. Well, this album is quite different from their later albums, where they went more in the European power metal direction. The album starts with the fan favorite track, "Majesty", which has a very interesting intro that you wouldn't guess the song will speed up later. The intro suddenly ends with a thunder sound effect, the...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