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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bbath - Seventh Star cover art
Artist
Album (1986)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ard Rock, Heavy Metal, Blues Rock

Seventh Star Reviews

  (2)
Reviewer :  level 13   88/100
Date : 
본작은 평가절하가 너무 심하다고 느끼는 작품이다, 사실상 이 앨범은 레이블의 횡포로인해 어거지로 블랙사바스 이름을 달고 나온 것이지 본래 토니아이오미의 솔로앨범이나 다름없었다, 멤버도 아이오미를 제외하고는 원년 블랙사바스 멤버가 하나도 없다, 그런 맥락으로 볼 때 이 앨범이 과거의 블랙사바스의 사운드에서 상당히 거리가 먼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혹 아직 본작을 들어보지 못했거나 블랙사바스의 앨범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한 청자들은 그런 생각을 버리고 다시한번 들어보기를 권한다,

블랙사바스라는 엄청난 낙인을 지워내고 들어보면 어떨까, 아마 생각이상으로 괜찮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앨범을 제작한 멤버는 각각 본인들의 분야에서 제법 이름날렸던 연주가들이다, 각 파트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하여 빈틈없는 풍성한 사운드를 내어줌은 물론이고, 그것을 기반삼아 쌓아올린 아이오미의 리프와 글렌휴즈의 보컬은 폭발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글렌휴즈의 끈적끈적하게 쳐대는 목소리는 본작의 Soul 감을 살려주고, 아이오미의 다채로운 리프들은, 그가 무섭고 짓누르는 리프만 만들줄 안다는 편견을 부수어버리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전에없던 화려하고 찔러대는 기타솔로들은 아이오미의 기타실력을 다시한번 조명하게한다, 헤비메탈로서 갖출만한 요소는 모두 갖춘 헤비메탈의 정석과도 같은 앨범인데, 단지 블랙사바스 이름을 달고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아이오미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봐야할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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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74/100
Date : 
이 앨범은 토니 아이오미가 재미삼아 만든 솔로앨범으로, 블랙 사바스의 앨범은 아니다. 하지만 음반사가 몇장이라도 더 팔아보겠답시고 억지를 부려서, 강제로 블랙사바스의 타이틀이 되어 나오게 되었다. 음악 자체도 블랙 사바스의 음악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이 앨범이 진짜 블랙 사바스의 앨범 중 하나인 것으로 착각해서 산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글렌 휴즈이다. 그는 원래 베이시스트이지만, 딥퍼플 제적 당시에 백보컬로도 맹활약한 만능 재주꾼으로, 말이 백보컬이지 전체 보컬 파트의 3분의 1은 그가 부른데다가, 프론트맨보다도 고역부분을 잘 소화해내서 고음역 부분을 그가 맡았다. 그는 초고음역도 상당히 자유자제로 소화해낼 수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글렌 휴즈를 블랙 사바스가 어떻게 묶어놓고 활용해볼 방도는 없었다. 우선 그의 보컬은 소울에 기초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블랙 사바스가 추구하는 헤비메탈과는 딱 들어맞지는 않았다. 또한 글렌 휴즈는 경건하고 온순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불경하고 타락한 밴드의 대명사인 블랙 사바스같은 밴드와 잘 어울리는 체질도 아니기도 했다. 베이스 실력도 매우 출중하여 상까지 받은데다가, 작곡실력도 겸비한 그가 이번 앨범에서는 그냥 보컬만 빌려주고 있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이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 앨범은 아이오미가 전곡의 작사작곡을 혼자했다.

기타 솔로도 깔끔하고 글렌 휴즈의 보컬과 다른 파트와의 조화도 무난하게 이루어진 들을 만한 앨범이지만, 별로 인기는 없는 앨범으로 외국에서도 완전히 단종되다시피해서 구하기 힘들다. 본인은 이 음반보다는 2005년에 나온 토니 아이오미의 글렌 휴즈의 듀엣 앨범 Fused를 사는 것을 추천하겠다. Fused는 글렌 휴즈가 보다 능동적으로 앨범 제작에 참여했기때문인지 이 Seventh Star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나은 모습을 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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