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쭉 궁금해오던게 있는데요.

제가 Album Comments란을 보면서 오늘 올라온 코멘트들 쭉 보는 습관이 있는데 꽤 많이 등장하는 표현 중에서 '원기타인데 사운드가 풍부하다'라는 뜻의 코멘트가 있더군요.

딴지를 건다거나 그런 의도는 전혀 없고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ㅜㅜ;;;

정규 멤버외의 기타 세션을 전혀 쓰지 않은 라이브 앨범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는데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앨범이라면 당연히 사운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기타를 수차례 녹음해서 덧입히는 건 당연하고 그 작업을 한명의 기타리스트가 했던 아니면 둘 이상의 기타리스트가 했던 음원을 들을때 사운드 자체는 기타리스트의 수에 상관없이 다 빵빵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그에 맞게 믹싱이나 마스터링도 이루어 질테고..

이번에 사일런트아이 신곡 보컬 녹음하는 곳에 다녀오면서 새로 알게된 것도 있는데 보컬도 똑같은 라인을 똑같이 2~3번 녹음해서 겹쳐 씌우는 '더블링(?)'이라는 작업을 하더군요. 하물며 기타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요지는, 어차피 원기타든 투기타든 스튜디오에서 녹음해서 넘어오는 사운드의 풍부함이라던지 파워는 동일할텐데 왜 굳이 '원기타인데도 사운드가 더 어찌어찌하다'라는 말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2명 혹은 그 이상이 해야할 녹음량을 혼자서 다한 수고에 대한 평가인가요 -ㅅ-?? 그건 아닌거 같고..;

쓸데 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절!대!로! 제가 언급한 표현을 코멘트에 언급하신 분들에게 딴지를 걸기 위한게 아니라 정말로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답변해주세요 ㅠㅠ